병가쓰고 왔는데 미안한 기색도 없음

ㅇㅇ2025.04.15
조회17,801
일단 외부에서 전화가 엄청 많이 오는 사무직이고 사무실에 직원 3명이 일해. 

직원중에 한명이 혹같은거 떼는 수술한다고 병가 두달쓰길래 영양제도 사주고 수술날 맞춰 전화도하고 병문안도 갔다왔는데.. 

한 명만 연차써도 둘이 너무 바빠서 어떤 상황이였을지는 이 직원도 뻔히 알았을꺼야. 그래도 아파서 수술하는거니까 아무 내색도 안했어. 없는동안 둘이서 맨날 야근하고 주말에도 출근하고 죽을뻔하고.. 나 말고 다른 한명은 사장님한테 울면서 그만둔다그랬어(결국 붙잡혀서 다니긴함)
병가낼때, 병문안갔을때, 돌아와서도 일 나눠서 해줘서 고맙다던가 미안하다던가 아예 한마디도없고 그런 기색도 전혀 없어... 수술하고 와서 안쓰러운 마음이 있었는데 싹 사라지네. 정떨어져.
문제는 자기 업무를 도로 안가져가려고 엄청 애를쓰고 핑계를 대고 요령부리고 그래.. 아프다고 연차쓰고 반차쓰고 집에가버리고.. 
찐따라... 대놓고 말은 못하고.. 여기라도 하소연해본당.. 


(추가) 
유급휴가였어! 수술하기전에 사장님하고 면담하더니 두달동안 월급에 70%는 받기로했대. 본인입으로 말했어. 
사장님이 우리 둘한테 미안하다하시고 추가근무수당은 당연히 받았고 따로 수고비도 받아서 회사에는 불만없어. 그냥 우리 둘이 죽을뻔했는데 뭐 자기 없는동안 고생했다. 고마웠다 말 한마디없이 일도 도로 안가져가려고 온갖 수 쓰는게 너무 미운것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