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각하니 여자인게 짜증나네 (장문주의)

쓰니2025.04.17
조회94,742

짜증나기보단 허무하네

이 글은 생각과 여러가지 뇌피셜이 많음
다만 확률이 높은 경우를 따진다고 생각함





현실적으로 현대사회임에도 신체적 조건과 사회적 조건 등으로 여자가 육아를 전담하게 된다는 건 맞는 표현임

둘이 번갈아가면 된다? ㄴ... 그것도 애가 좀 컸을 때 말이지, 애기때는 쉽지않다는 얘기를 꽤봄
(게다가 뇌피셜만 굴려도 그 루틴에 적합화된 한사람이 전담하는게 효율성이 높겠지)

남자가 육아를 도맡는 집은 거의 없을 정도로


이러하기에 여자들은 (1명만 낳는 경우임에도)
결혼 후 출산을 하게 되면 자신이 육아를 하게 될 확률이 높아지고,

2 3년 육아 후 돌아간다 하더라도 직장에서 커리어 문제가 생기거나 눈칫밥을 먹다 자진퇴사 혹은 잘릴 수 있음 등으로 인해

(대다수) 자신보다 잘 버는 남자를 선택할 수밖에 없음
이유
0
(어차피 20후 30초에 연봉이 억대로 많은 사람, 금수저는 소수고 다수는 비슷한 편차에 몰려있음.)
1
비슷하거나 애매하다면 어차피 사회적으로 남자의 육아 한계로 인해 자신이 하게 될 확률이 높게 됨
2
그런데 현재 혼자 사는 것보다도 경제적으로 못 사는 결혼을 할 이유가 저조함 + 게다가 아이 생기면 식구도 늘어나게 됨


아니, 애초에

남자가 육아 전담하면 사회적으로 시선이 안좋음
-> 여자가 돈 어느정도 버는 사람이어도 미래 남편한테 육아 맡기자 계획하기도 좀 그럼
-> 애초에 여자 자신이 육아할 거라 생각
-> 그렇기에 애초에 자기보다 잘버는 사람을 보게 됨




1. 여자가 육아를 전담할 경우의 문제점

어차피 연봉도 애매하고 (애매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남편과 차이가 좀 날 경우) 아이 잘 키우고 싶고 아이를 키울 사람도 필요하니
출산육아를 하고자 마음먹고 커리어는 그냥 버린다고 결정

그러면 이제 남편에게 나의 경제력과 모든 것이 달려있는 것임

(물론 여자가 불륜 등을 저지르거나 소시오패스가 아닌 정상인인 케이스임)


그런데 아무리 사랑하고 신뢰하고 오래 봤다고 해도

남편이 '내가 무력하게 됨' + '나한테 막대해도 함부로 갈라설 수 없음을 알게 됨' 등을 의식이든무의식이든 알게 된다면

어떻게 변할지 어케 알아?

이혼도 자기 능력이 남았을때나 생각할 수 있는 거지,
돌아갈 직장은 없어졌고 자신의 수익창출가능성은 저조한데
아이는 불쌍해지고


걍 인생 망가지는 거 아님? 그냥 남은인생 불행 당첨임


자신의 선택이 잘못되었다 하더라도 되돌릴수가없음ㄷㄷㄷ






2. 여자가 육아를 끝내고 직장으로 돌아가더라도 효율성이 좋을 경우에서도 생기는 문제점


2-1
남편이 좋은 사람이라면?
'아이가 어느 정도 컸으니 이제 번갈아가면서 보면 되겠다
이제 너도 다니자 직장'
->

당연히 그냥 쭉 다닐 때보다
커리어 문제
건강 문제
현재 내 수익

전부 안 좋음

근데 의지할 수 있는 남편이 있으니 괜찮지. 조금 문제 있어도 해나갈수있어.




2-2
이사람 좀 안맞네 별로네 or 쓰레기였네 or 독박육아 시키려하네..?
-> 이혼하고싶은데?


이혼하고, 다시 직장 복귀

원래라면 내가 애 키우는 동안 오를 수 있었던 연봉, 직급

회사 사람들과의 관계


전부 손해




ㅋㅋㅋㅋㅋㅋ
걍 육아로 인해 쏟은 시간으로 본 손해가 많음
(애는 뭐 나 덕에 컸지만, 내가 전남편과 비교해 본 손해가 너무 많은거임)
(그래도 2번은 웃을수있는 정도의 리스크임)





3-3

어..? 사이 나빠지고 이혼하고
다시 직장에 다니는 중인데...

날 싫어하네? or 예전같지 않네 or 눈치주네?


나가야 하는건가..?











물론 1 2 번 전부 미래 남편이 좋은 사람이면 이럴 걱정을 할 일도 없겠지! 그런 사람들은 축복받은 거야!

하지만 남편이 아무리 정상인 범주에 있더라도 '어? 내가 좀 적당히 해도 얘는 어차피 반항을 못하겠구나' 라는 약육강식적 생각이 무의식으로라도 들더라면

당연히 점차 자신이 편한 대로 행동하게 되겠지? 감정을 너한테 풀고 평소에 짜증내고.

근데 이건 '남자'가 딱히 나쁘다고 하는 게 얘기가 아니라 저런 생각이 들면 여자든남자든 인간은 많이들 그렇지.






그런데 선택 한번 잘못하면 볼 손해가 압도적으로 크다는 게 너무 허무하네요...

남자쪽은 그래도 직장 유지되고 여자가 비정상인이면 끊어내서 리스크가 클 확률이 많지 않지만

여자는 상대가 비정상인이면 어케함?

게다가 여자는 예쁜편 아니면 재혼이 가능은한가..?
장기연애한 여자도 남자쪽에서 알면 절대 안만난다는 말 많던데..




뭐 어쨌든 선택의 자유가 너무 억압됨





그래서 여자로 태어난 게 허무하다는 거임

아무리 학생때 20대때 열심히 살아봤자 배우자 잘못만나고 그 본성을 출산 후에 깨닫게 된다면 한순간에 끝장날 확률이 낮지 않으니까...

게다가 2번 루트를 탈 수 있는 사람도 많지 않겠지..?
2번 선택지도 운과 실력이 받쳐줘야 가능한거지...




일단은 결혼은 할 생각이고 아이는 있었으면 좋겠어서
남편 선택을 잘못했을 시

2번이라도 탈 수 있는

능력과 자유를

갖기 위해 공부하고 있긴 하지만
생각하면 진짜 막막하네요...

댓글 220

ㅇㅇ오래 전

Best한국여자들이 결혼안하는게 다 이유가 있지. 이기적이고 눈이 높다고도 하는데, 그럼 부모세대처럼 평생을 희생하며 별볼일 없는 사람들 수발들어야 해?

123오래 전

Best댓글 안다는데... 진짜 맞는 말임. 다 가질수없는게 인생이라지만.. 결혼과 출산은.. 여자가 포기해야하는게 너무 많음.

그대가굴러오죠오래 전

Best여자 입장에서만 쓰여진 글이라서 읽다보니 참 가관이 따로없다. 떡 줄 놈은 생각도 안하는데 혼자 김칫국 마시지 마라. 남자도 평생 뼈 빠지게 능력 쌓아서 착하고 예쁜 마누라랑 눈맞아 토끼같은 자식들 낳고 힘들게 일하면서도 오손도손 살고 싶은데 뭔 손익계산이나 따지고 앉아있고, 자기 서운한것만 기억하고있고, 이혼하면 재산 얼마 떨어지나 그게 궁금한 여자를 마누라로 들였을 남자 입장도 생각해봐라. 애초에 쓰니같은 생각 하고 있는 여자를 배우자로 맞이할 남자는 없다. 여자의 감정만 이해의 대상이 아니다. 둘이 잘 사는 집안 보면, 서로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이 결혼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남편이 밤 늦게 까지 일하니까 힘들겠지. 내가 뭘 해줘야 할까' '아내가 애 돌보느라 지쳤을텐데 내가 어떻게 더 잘할까' 이런거 고민하는 집안이 잘되는 집안이지, 쓰니같이 뭔 여자로 태어나서 손해니 뭐니 이딴 개소리 지껄이는 사람은 그냥 결혼을 하면 안된다. 이미 마인드 자체가 이혼을 전제로 하고 있네. 나이가 어리면 지금이라도 고쳐먹어라. 30대 넘었으면 그냥 혼자 살고.

ㅇㅇ오래 전

Best저는 35살 사무관이고 작년에 결혼했어요. 제가 하던 고민 그대로 다 하셨네요. 제가 내린 결론은 남자 가정환경이나 성격을 꼼꼼히 잘 봐서, 책임감 있고 남탓 안하고 다정다감하고 좋은 사람 찾으면 결혼하고, 못찾으면 하지 말자. 내가 골라서 결혼했으면 내가 선택한 사람이 집안일을 안해도, 날 팽개쳐도 내 책임이니 그냥 다 받아들이고 열심히 살자, 대신 나중에 무슨일이 있으면 도망칠 구석은 남겨놔야 하니 회사는 계속 다니자 였어요. 내팔자 뒤웅박 팔자, 남의 선택에 휘둘리는 팔자라고 생각하지 말고 내 팔자는 내가 끌어간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대신 뒤웅박팔자 안되시려면 좋은직장 가지셔야 하니 공부 열심히 하세요.

오래 전

Best아가씨가 똑똑하네요 댓글에 쓸데없는 말이라는데 본글 틀린말 하나도 없어요 결혼생활 16년째이고 전업이었다가 진짜 할것없어서 자영업하고 있어요 이마저도 알죠? 요즘 장사힘든거ㅡㆍㅡ 그나마 저는 남편이 내몰지는 않았고 둘이벌다 외벌이되니 돈이 너무 궁해서 스스로 선택한거에요 근데 차라리 전업이 더나을뻔. 애(9세)는 애대로 남편은 내조받다가 같이해야되니 힘들어하고 나는 장사가 안되니 재미가 없고..투자한 돈은 있고ㅠ 애낳기전에는 아무문제 없었어요 원래 자녀계획이 둘이었는데 현실을 직시해서 하나로 끝냈는데 이것도 불안해요 우리부부가 나이가 많아서 애혼자 남을것 생각하니,,진짜 부부중에 한명은 잘사는 부모님이 계셔야해요 우린 육아도움은 커녕 비빌언덕도 없네요

언니야오래 전

추·반결혼하지 마세요, 그냥 ㅋㅋㅋㅋ 뭘 여자로 태어난 게 허무할 정도에요 ㅋㅋ 태어나서 살아가는 목적이 결혼출산육아가 전부인 것도 아닌데ㅋㅋ 애초에 모든 삶이 공평할 수는 없어요. 말씀하신 케이스들 현실적으로 봤을 때 속상한 건 맞는데 그럼 결혼을 하지 마시든가, 결혼 하시더라도 딩크를 하세요ㅋㅋ 그렇게 세상에 불만만 가지고 툴툴거리고 살면 인생 참 피곤하겠네요

ㅇㅇㅇ오래 전

ㅋㅋㅋ 여자들이 결혼 안하는 게 아니고 코로나때문에 전국민 2-3년 나이가 올라서 혼기를 놓쳐서 >하는 거임. 남자들이 미쳤다고 30대 중반이상의 여자를 받아주냐고 ㅋㅋㅋㅋㅋㅋㅋ 후려치지 그리고 코로나끝나고 이제 다시 혼인률 올라가는 중임. ㅇㅇ 트렌드 파악 다시 하셈.'

ㅇㅇ오래 전

나도 해보기전에는 쓴이처럼 생각했었고.. 그래서 메리지블루도 왔었지만.. 임신과 출산이...여자만의 특혜기도하죠~ 난 너무 좋았음. 물론 힘들고 아프고 손해가 크지만... 남편조차 못느껴보는 태동의 느낌, 내 몸속에서 생명이 자라나는 그 신비로움. 엄마만이 갖는 육감. 난 그래서 둘이나 낳았고 솔직히 돈만 많으면 둘 정도는 더 낳고싶음ㅎㅎ 나도 나름 커리어가 있지만 거기에 한계가 생긴것 같지만 그래도 복직 얼마든지 가능한 직장있고 현재도 워킹맘임. 뭐... 좋은점도 있긴하다구요~~

흠냐오래 전

누가 칼들고 결혼하라고 협박하고있나요..?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시면 결혼 안하시면되잖아요 마음맞는사람 찾아서 동거만 하던지요.. 결혼은 내 모든걸 다 줘도 아깝지않은사람이 나타난다면그때하세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래 전

그래서 아무런 준비없이 결혼하는 게 무모한 것 같아요. 혼수말고 신혼집에 돈을 보태고 명의를 나눈다거나 커리어를 쌓아서 어떻게든 다시 사회로 나갈 기반을 다져 놓는다거나 .. 그게 현명한 것 같아요. 무조건 비관적으로 생각하면 답없어요 잃는 만큼 얻는 것도 있을 거에요 비관속에서 방법을 찾아보세요ㅎ

ㅇㅇ오래 전

인간은 누구나 리스크를 줄이고자 하는 선택을 하게되어있음. 현대시대에 여자에게 결혼은 리스크 많은 선택지이긴함. 돈, 시가, 남편성향, 출산, 육아, 살림, 아이건강, 회사, 퇴사, 이혼 등. 반면 남자의 리스크는 돈 (맞벌이가 많은 추세여서 약간은 리스크가 줄어듦), 여자성향, 이혼 등임. 여자대비 남자 리스크가 적음. 맞지? ㅋㅋ

ㅇㅇ오래 전

아차피 하지도 못할 결혼인데 뭘 고민할게 뭐있음ㅋ

투니스오래 전

30 년전 내가 남편보다 더 좋은 대기업 다녔거든. 근데 연년생 낳고 경단녀 됐지 . 육아도 모유수유 여자가 해야하잖아 . 남자한테 젖달린것도 아니고. 자연스레 엄마인 내게 육아스킬이 생기다보니 육아도 더 하게되었고 . 30년 지난 지금 난 예식장 뷔페에서 알바한다 . 내 시대는 컴터 시대도 아니였고 그 사이 세상도 변하고 내 나이를 써주는곳도 없고 친구 중 그래도 경단없이 잘 버틴사람은 백화점 판매직하는 친구뿐 . 사무직들은 다 관뒀지 . 아니 짤린거지 . 아님 아이들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다 경단되고 .. 암튼 나 지금 뷔페집 알바한다 . 참 허무하다 . 남편이 돈 벌어다주지않냐고? 내가 대단한 나의 직업 꿈 바란적은 없다 . 그저 나의 정체성이 사라진것뿐 .. 여자들아 일 멈추지마 . 대단한 일 아니더라도 직업을 가져. 애는 낳으라고 하면서 맞벌이 강요하는 대한민국 써글나라에선 애 낳지마 .

ㅇㅇ오래 전

확실한건 둘중하나는 직업이 탄탄해야한다는거.. 갠적으로 주변에 젤이상적인 부부가 대기업╋공무원 부부였음.. 근데 대기업이나 공기업이나 말이쉽지, 상위직ㅇ업이잖음...

ㅇㅇ오래 전

그냥 안하면 되지 않나? 뭘 이렇게까지 ㅋㅋ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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