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7년 차, 이제 나 좀 가꿔보려 했는데…

ㅇㅇ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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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에 결혼해서 바로 애 낳고 쭉 애 키우느라 화장도 못 하고 살았어요

거울 볼 시간도 없던 나날들.. 이제 애도 어느정도 커서 어릴 때 못한 자기관리

이제라도 해보자 싶어서 피부과 다니기 시작했어요

턱선 리프팅, 윤곽주사 돈 즘 들였죠 처음으로 나 자신에게 써보는 돈이었어요

근데요 남편 반응이 뭔 줄 아세요?

그 돈이면 애 학원비나 더 내지 그리고 그거 해도 턱살은 그대로잖아?

혀를 차면서 이렇게 말하네요 돈 아깝다고 돈 낭비라고 하루종일 툴툴..

진짜 한동안 말이 안 나왔어요

내가 뭘 그렇게 큰 죄를 지었나 싶더라고요

가정 위해서 7년 동안 다 포기하고 살았는데..

이제라도 꾸미면서 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게 그렇게 못마땅한건가요?

턱살?? 나도 알아요 예전부터 고민이었던 거고 콤플렉스였어요

근데 그걸 굳이 말로 해서 사람 억장을 무너지게 해야만 했는지..

요즘 진지하게 생각해요 내가 너무 내려놓고 산 건가 싶어서요

단순히 외모 문제를 떠나서 그 사람은 나를 여자로 봤던 적이 있긴 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