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먹었던 식문화

쓰니2025.04.19
조회272
어릴적에 저희집은 힘들었던 편 이었나봐요.
저희집 어릴적에 스모크햄을 저밀어가지고
구워서 쌈싸먹고 분홍소시지도 쌈싸먹고
어묵도 쌈싸먹고 했어요. 고기 대신 싸먹은듯 해요
완전 어릴적이라서 집안의 경제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했는데 큰누나가 얼마전에 우리집
너 어릴때 형편 좋지 못했다고

햄이나 어묵 같은 가공식품 유통기한 지난거
얻어오거나 해서 고기 대신 쌈 싸먹었다고
그러더라구요
햄이나 어묵 쌈싸먹었던 배경이 그거 였구나

제가 유치원인가? 초등시절인가? 헷갈리는데
미술시간에 가족식사라는 주제로 그림 그리기
시간을 가졌는데, 햄 쌈싸먹는 그림 그렸는데
쌤 께서 ㅇㅇ이는 고기 먹는 그림 그렸구나
맛있었겠다 라고 하셔서 햄쌈싸먹은거예요 라고
했더니 쌤이 햄? 이라고 놀라셨던 기억이 있어요

애들중 누군가 저에게 거짓말쟁이라면서
누가 햄을 쌈 싸먹어 거짓말 친대요 라고 놀렸어요
저는 충격 받았답니다.

다른 집은 햄을 쌈싸먹지 않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