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좀 길어질 것 같은데 함 읽어봐. 몇 년전 일인데 나 고등학교 올라가고 얼마 안돼서 4월 초쯤? 이사를 갔어. 건물은 1층은 한의원, 위는 가정집인 4층짜리 상가건물이었음. 이삿짊 얾기는데 집앞에 까만 고양이가 올라와 앉아있는거야. “야옹아~”부르니까 여느 고양이처럼 도망가더라고? 그땐 길고양이구나~ 싶었어 그냥.
이사를 마치고 내 방이 현관 바로 옆에 있는데 침대 옆 벽 한쪽이 다 창문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방이 너무 추운거야. 그때가 한 5월 정도여서 꽤 더울 때 였거든??근데도 잘 때 입김이 날 정도로 추워서 암막커튼도 달고 항상 수면잠옷에 전기장판 만땅으로 키고 잠.
그 날도 똑같이 학교 끝나고 집에 와서 침대에 들어가 폰 보고 있었음. 내가 밝은걸 안좋아해서 방 불 끄고 문 닫고(커튼이 암막이라 개깜깜함) 웹툰 보고 있는데 갑자기 등부터 엉덩이까지 누군가 만지는 느낌이 드는거야. 놀라서 뒤돌았는데 그 느낌이 사라지더라고? 그걸 몇 번 반복했는데 슬슬 짜증이나서 어디선가 본 것 처럼 허공에 대고 “야 그만해라.” 이랬음. 그러니까 또 안하는거야. 와 설마 진짜 귀신인가 싶어서 순간 오싹하더라고..근데 또 호기심에 귀신이라면 대화를 해보고 싶었어.
하지만 나는 목소리를 들을 수가 없잖아. OX처럼 질문에 맞으면 나를 한 번 툭 치고 아니면 치지말라 설명하고 대화를 해봤어. 근데 신기하게 진짜 대화가 되는거야. 대충 질문에 답한걸 정리하자면 17살 남자애였고 사고로 죽었대. 이때까진 별로 무섭단 생각이 없었어. 이 짓을 계속 하기도 뭐하고 그래서 고맙다고 그치만 여긴 내 방이니 원래 있던 곳으로 가줬으면 한다 했거든? 근데 말을 안 듣고 날 더듬기 시작하는데 묘하게 손이 네 개인 느낌..그래서 “혹시 여기 너 말고 또 누가 있니?” 물어봤는데 날 툭 치더라고..소름이 확 돋아서 가라고 발버둥치고 이불 속에 숨었었어. 근데 내 방이 5월인데 엄청 춥다 했잖아. 그래서 장판을 키고 있었는데 뜨거운 열기때문에 숨믹혀서 이불을 잠깐 걷었다? 암막커튼이 펄럭거리고 있는겨..우리집 창문이 이중 창문인데 다른 집처럼 옆으로 여는 창문도 아니고 크지만 사실상 개쪼만한 문만 열리거든? 근데 다 잠가놔서 바람이 세어들어올리도 없고 펄럭거리는 것도 바람때문이라기보다 뒤에서 누군가 왔다갔다 하는 것 처럼..순간에 천장에서 거미처럼 붙어있는 인간 같은걸 봤는데 입이 귀에 걸린 듯 찢어지게 웃고 있었고 온 몸이 타들어가 듯 빨겠어. 엄청 느렸는데 어느새 내 이불 위에까지 올라와 기어오는거야.
그래서 거실에 있는 아빠한테 전화걸어서 내 방문 좀 열어달라고 울면서 말했더니 무슨일이냐면서 급하게 들어와 이불을 걷어줬어. 문 열리는 순간 내 몸위에 있던 것들은 사라졌고 난 땀범벅에 울면서 아빠한테 안겨 내 방에 뭐가 있다고 두 명이나 봤다고 살려달라 했지. 아빤 그런거 원래 안 믿던 사람이라 내가 정신이 나간줄 알았다 했고 엄마에게 말했어. 외할머니가 무당이셨고 엄마도 신기가 강했거든. 우리집은 천주교라 엄마가 10일 동안 내 방에서 자겠다며 밤마다 성수를 이마에 묻혀주고 방에도 뿌리고 기도 했었어. 나도 자기전에 늘 성격 책을 읽었고. 엄마가 내 방에서 자면 이상하게 너무 피곤하고 몸이 무겁다 했어. 10일이 지나고 내 방에서 다시 자게 되었는데 그 날 꿈에 웬 노부부가 나오셨거든? 할아버지는 문앞을 지키셨고 안경 쓴 할머니는 내 옆에서 머릴 쓰담고 계셨어. 아무말도 안하고 그러다 가셨는데 그 날은 방이 엄청 따뜻하더라. 자고 일어나니까 눈물이 막 나는거야. 얼굴도 본 적 없는 사람들인데. 설마하고 옛날 엘범을 꺼냈는데 우리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시더라..그 날 밤에 엄미 꿈에도 나오셨대. 엄만 나를 지켜주시러 잠깐 내려오신 것 같다 하셨어.
그러고 며칠 뒤에 들은 얘기인데 엄마가 내 방에서 잔 4차에 꿈을 꿨다 했거든? 근데 꿈에서 어떤 여자애가 학교에서 엄청 지독하게 왕따를 당했대. 엄마 본인이 괴로울만큼. 그리고 다음 날엔 비오는 날 교통사고가 나서 머리 터진 남학생을 봤다는거야. 그게 너무 찝찝했대. 근데 알고보니까 우리가 이사오기 딱 1년 전에 언니가 다니던 학교에서 왕따로 투신자살한 학생이 있었는데 그게 우리집 건물이었던거..사고난 남학생은 아직 영문이지만 난 그럼 그때 자살한 학생을 본걸까..?지금은 자취 중이라 집에 잘 안가지만 아직도 생생해. 진짜 겪은 실화임
귀신이랑 몸으로 대화했음..
글이 좀 길어질 것 같은데 함 읽어봐. 몇 년전 일인데 나 고등학교 올라가고 얼마 안돼서 4월 초쯤? 이사를 갔어. 건물은 1층은 한의원, 위는 가정집인 4층짜리 상가건물이었음. 이삿짊 얾기는데 집앞에 까만 고양이가 올라와 앉아있는거야. “야옹아~”부르니까 여느 고양이처럼 도망가더라고? 그땐 길고양이구나~ 싶었어 그냥.
이사를 마치고 내 방이 현관 바로 옆에 있는데 침대 옆 벽 한쪽이 다 창문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방이 너무 추운거야. 그때가 한 5월 정도여서 꽤 더울 때 였거든??근데도 잘 때 입김이 날 정도로 추워서 암막커튼도 달고 항상 수면잠옷에 전기장판 만땅으로 키고 잠.
그 날도 똑같이 학교 끝나고 집에 와서 침대에 들어가 폰 보고 있었음. 내가 밝은걸 안좋아해서 방 불 끄고 문 닫고(커튼이 암막이라 개깜깜함) 웹툰 보고 있는데 갑자기 등부터 엉덩이까지 누군가 만지는 느낌이 드는거야. 놀라서 뒤돌았는데 그 느낌이 사라지더라고? 그걸 몇 번 반복했는데 슬슬 짜증이나서 어디선가 본 것 처럼 허공에 대고 “야 그만해라.” 이랬음. 그러니까 또 안하는거야. 와 설마 진짜 귀신인가 싶어서 순간 오싹하더라고..근데 또 호기심에 귀신이라면 대화를 해보고 싶었어.
하지만 나는 목소리를 들을 수가 없잖아. OX처럼 질문에 맞으면 나를 한 번 툭 치고 아니면 치지말라 설명하고 대화를 해봤어. 근데 신기하게 진짜 대화가 되는거야. 대충 질문에 답한걸 정리하자면 17살 남자애였고 사고로 죽었대. 이때까진 별로 무섭단 생각이 없었어. 이 짓을 계속 하기도 뭐하고 그래서 고맙다고 그치만 여긴 내 방이니 원래 있던 곳으로 가줬으면 한다 했거든? 근데 말을 안 듣고 날 더듬기 시작하는데 묘하게 손이 네 개인 느낌..그래서 “혹시 여기 너 말고 또 누가 있니?” 물어봤는데 날 툭 치더라고..소름이 확 돋아서 가라고 발버둥치고 이불 속에 숨었었어. 근데 내 방이 5월인데 엄청 춥다 했잖아. 그래서 장판을 키고 있었는데 뜨거운 열기때문에 숨믹혀서 이불을 잠깐 걷었다? 암막커튼이 펄럭거리고 있는겨..우리집 창문이 이중 창문인데 다른 집처럼 옆으로 여는 창문도 아니고 크지만 사실상 개쪼만한 문만 열리거든? 근데 다 잠가놔서 바람이 세어들어올리도 없고 펄럭거리는 것도 바람때문이라기보다 뒤에서 누군가 왔다갔다 하는 것 처럼..순간에 천장에서 거미처럼 붙어있는 인간 같은걸 봤는데 입이 귀에 걸린 듯 찢어지게 웃고 있었고 온 몸이 타들어가 듯 빨겠어. 엄청 느렸는데 어느새 내 이불 위에까지 올라와 기어오는거야.
그래서 거실에 있는 아빠한테 전화걸어서 내 방문 좀 열어달라고 울면서 말했더니 무슨일이냐면서 급하게 들어와 이불을 걷어줬어. 문 열리는 순간 내 몸위에 있던 것들은 사라졌고 난 땀범벅에 울면서 아빠한테 안겨 내 방에 뭐가 있다고 두 명이나 봤다고 살려달라 했지. 아빤 그런거 원래 안 믿던 사람이라 내가 정신이 나간줄 알았다 했고 엄마에게 말했어. 외할머니가 무당이셨고 엄마도 신기가 강했거든. 우리집은 천주교라 엄마가 10일 동안 내 방에서 자겠다며 밤마다 성수를 이마에 묻혀주고 방에도 뿌리고 기도 했었어. 나도 자기전에 늘 성격 책을 읽었고. 엄마가 내 방에서 자면 이상하게 너무 피곤하고 몸이 무겁다 했어. 10일이 지나고 내 방에서 다시 자게 되었는데 그 날 꿈에 웬 노부부가 나오셨거든? 할아버지는 문앞을 지키셨고 안경 쓴 할머니는 내 옆에서 머릴 쓰담고 계셨어. 아무말도 안하고 그러다 가셨는데 그 날은 방이 엄청 따뜻하더라. 자고 일어나니까 눈물이 막 나는거야. 얼굴도 본 적 없는 사람들인데. 설마하고 옛날 엘범을 꺼냈는데 우리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시더라..그 날 밤에 엄미 꿈에도 나오셨대. 엄만 나를 지켜주시러 잠깐 내려오신 것 같다 하셨어.
그러고 며칠 뒤에 들은 얘기인데 엄마가 내 방에서 잔 4차에 꿈을 꿨다 했거든? 근데 꿈에서 어떤 여자애가 학교에서 엄청 지독하게 왕따를 당했대. 엄마 본인이 괴로울만큼. 그리고 다음 날엔 비오는 날 교통사고가 나서 머리 터진 남학생을 봤다는거야. 그게 너무 찝찝했대. 근데 알고보니까 우리가 이사오기 딱 1년 전에 언니가 다니던 학교에서 왕따로 투신자살한 학생이 있었는데 그게 우리집 건물이었던거..사고난 남학생은 아직 영문이지만 난 그럼 그때 자살한 학생을 본걸까..?지금은 자취 중이라 집에 잘 안가지만 아직도 생생해. 진짜 겪은 실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