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 캐슬 지우·서영은 “은퇴 생각한 적 있어, 팬 덕에 극복”(두데)

쓰니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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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안영미, 서영은, 지우/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



[뉴스엔 이해정 기자] 그룹 에메랄드 캐슬 지우, 서영은이 은퇴를 생각한 적 있다고 털어놨다.

4월 22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는 가수 서영은, 그룹 에메랄드 캐슬 보컬 지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영은은 "은퇴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하더라"는 질문에 "은퇴라는 말도 좀 그렇긴 한데 아이를 키울 때 노래하기가 버거웠다"며 "육아하다 보면 내 정신으로, 내 몸으로 살아갈 수 없는 때가 있어서 이대로 살아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도 들고. 팬데믹 때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저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제가 정신적으로 타격이 커서 좀 무너졌다"고 털어놨다.

서영은은 한 팬 덕에 재기하게 됐다면서 "한동안 노래를 안 하고 싶다가 몇 년 전에 어떤 분께서 '너무 기다리고 있다'고, 건강이 좀 힘든 분이셨는데 우연히 어디서 만났는데 그 이야기를 해주시더라. 한 분이라도 계시다는 게 감사해서 다시 잘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정신 차리게 됐다"고 말했다.

안영미는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한 게, 이대로 있어야 하나 싶었을 때 한 팬분이 '영미님 이러시면 안 돼요. 제가 웃으면서 우울증을 극복했어요'라는 이야기에 힘을 냈다"고 공감했다.

이에 지우는 "저는 가수들 프로듀서 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노래하고 멀어졌었다. 공백기가 20년 정도 된다. 중간에 한 두 번 정도 다시 노래하려고 하니 그때는 마음처럼 안 되더라. 제작사 문제도 생기고. 그래서 노래를 그만해야 하나 생각하다가 몇 년 전부터 다시 하게 됐다"고 고백하며 "노래 부르고 싶다는 생각이, 늦기 전에 원래 자리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컸다. 예전 같은 반응이 없어도 지치지 말고 가보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컴백한 계기를 설명했다.
이해정 haejung@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