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故 김인문, 방광암 병마와 싸웠지만 끝내 별세..오늘(25일) 14주기

쓰니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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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헤럴드POP=김지혜 기자]원로배우 故 김인문이 세상을 떠난 지 14년이 됐다.

김인문은 방광암 투병 1년 만인 지난 2011년 4월 25일 병세가 악화돼 경기도 일산 동국대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73세.

고인은 지난 1994년 처음 뇌경색으로 쓰러지고 2005년 8월에도 세 번째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의사로부터 걷기 힘들 것이라는 판정도 받았으나 투병 중에도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과 ‘독 짓는 늙은이’를 촬영하는 등 마지막 연기혼을 불태웠다. 뇌경색에 이어 방광암까지 연이은 건강 악화도 연기 열정을 막지 못했다.

김인문은 동국대학교 농대를 졸업하고 공무원 생활을 하다 1968년 영화 ‘맨발의 영광’으로 데뷔했다. 이후 여러 작품에서 주연과 조연을 넘나들며 사랑을 받았다. 특히 1990년 9월 방영을 시작해 2007년 10월에 종영한 KBS 장수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로 정감 넘치는 멋쟁이 아버지 ‘백구두 신사’를 연기, 17년간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외에도 ‘4월의 키스’, ‘옥이 이모’ 등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친근하고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여 이 시대 아버지상을 그린 故 김인문이다. 후배 양성과 장애인 배우 육성에도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큰 별이 지고 어느새 14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가운데 여전히 고인을 향한 기억과 그리움은 계속되고 있다.

김지혜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