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운뒤 말안하는 남편. 왜그러는걸까요..

ㅇㅇ2025.04.25
조회12,147
결혼 곧 1주년 되는 신혼입니다.


3일전 남편과 싸웠습니다.

남편의 임신 닥달로..
자연 임신 준비한지 4개월인데 남편이 바로 시험관 하자해서 의견 차이로 싸우다가
(남편: 자연임신 4개월했는데 나중에 못가지면 어떻게하냐 지금 시험관하자 vs 저: 지금 우리 부부관계 개선이 먼저다. 우리 맨날 싸우는데 부부관계가 좀 안정되고 애를 가지고 싶다. 그렇지만 산부인과 다니고 있지않느냐)
서로 감정 상하는 말 하게 되고 싸우다가
결국 저도 남편도 서로 사과하고 어느정도 풀었습니다.
내일 출근해야하니 자자고 해서 잠들었구요.

보통은 서로 사과하고 풀고 얘기한거면 마무리되서
담날 평소처럼 행동하는데
이번엔 뭐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다음날부터 저를 투명인간 취급하더군요..

(본인 기분나쁘면 자주 그럽니다. 기분 나쁨을 온몸으로 표현하죠.

몇일동안 안방 문 닫고 안나오기, 퇴근하고 일부러 늦게 오기,

같이 있어도 혼자 보란듯이 밥 해먹기, 말안하기, 처가댁 행사 안가기 등등

그러면서 웃긴건 제 귀가 시간 일일이 다 체크하고 제가 뭐하는지 다 신경쓰더라구요..

아무튼 그럴때마다 몇일 뒤 제가 답답해서 끝을보던가 풀던가 하자고 해서 싸우고 풉니다.
일주일까지 말 안해본적 있네요)


그래도 저는 아침에 출근했다고 카톡했는데
읽씹하더군요.
그래서 출근은 했냐. 읽어놓고 답이없네.라고 했는데
'ㅇ' 하나 달랑 보내더라구요..
(원래는 평소에 출근한다 출근했다 점심먹는다 저녁뭐먹을래 퇴근한다 꼬박꼬박합니다)

저도 기분이 나쁘지만
"기분이 안좋아서 그런가보네. 오빠도 내가 기분 안좋아도 연락해줬음 하길래 나도 연락했는데 읽씹에 ㅇ 하나만 보내니까 나도 힘이 빠져" 라고 했는데
온종이 아무말이 없더군요.

"또 사람 무시하지 않았음 좋겠네" 라고 하니
"응" 하나 보내더라구요

그 날 저녁은 남편 회식인거 아는데
갔단 말도 없고.. 제가 "오늘 회식이던데 회식갔어?" 하니까
음식 사진 보내더라구요(평소 회식가면 사진 보내옵니다)

남편 회식 다녀왔는데 그날은 저도 일찍 잠들었고


또 다음날 되서 제가 먼저 출근해서
남편에게 출근했냐 연락 하니까
"응~" 하길래
"그저께 서로 더 싸우지말자해서 나도 마음 다잡고 연락하는데 오빠는 출근했다는 말도 없고 내가 먼저 연락한 것도 무시하고 성의없는 대답이고 회식갔다는 말도 없고 오늘도 단답이고..
솔직히 왜이러는지 잘모르겠고 나도 점점 지친다.
오빠 마음이 괜찮아질때까지 시간이 필요한거면
말이라도 해주면 좋겠다." 하니까

반나절 뒤에 "시간 좀 가질게. 오늘 저녁에 얘기해" 라고 오더라구요..

저도 따로 답은 하지않은채
늦은 퇴근을 하고 밤늦게 집에 들어갔는데
남편이 티비는 보면서 저를 아는척도 않고
또 투명인간 취급하더라구요..?
결국 얘기할 마음이 없구나 싶어 그냥 저도 씻고 잤습니다.

본인이 얘기하자 해놓고 무시하는건 무슨 심리일까요..
정말 숨이 막히고 지칩니다..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라고..
"어제도 별 말 없는 거 보니까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가보네. 오빠가 얘기하고 싶을 때 말해줘" 라고 하는게 좋을지..

아님 그냥 저도 신경쓰지말고 똑같이 무시하고
남편이 먼저 말하길 냅두는게 좋을까요..

댓글 51

오래 전

Best그냥좀 내비둬 뭐 죄졌어? 뭘 그렇게 전전긍긍 남편이 답장안해주면 막 가슴이 불안하고 죽을거같아? 단순한 의견 차이로 싸운거면 그냥좀 냅둬 니가 그렇게 전전긍긍하고 좌불안석이니까 저ㅅㄲ가 더 저러는거라곤 생각안해? 지가 주도권 가지고 있는거에 만족하고 있는거라고는 안느껴지냐고 그냥 지랄하네 하고 너도 무시좀해..

ㅇㅇ오래 전

Best할만큼 하셨어요 저라면 이참에 나도 생각할 시간을 갖겠다 통보하고 그냥 없는 듯 살거나 친정에 가 있을거에요 그리고 애 없다면 더 진지하게 생각해 보겠어요 성숙하지 못 하고 의지 안되는 남편이 왜 꼭 있어야 하는건지

ㅇㅇ오래 전

Best예의 없게 낮게 취급하는거임 저는 그거가지고 이혼했는데 싹수가 노랗고 상식이 없는 사람인거에요 ‘수동공격’ 쳐보세요 불만 멀쩡히 말할 성인이 못되고 속은 좁아서 저렇게 공격하는겁니다 애랑 같죠 회피형이고요 옆에 있음 카산드라 아내 됩니다. 말라죽거나 불같은 여자로 변할걸요~ 심각하게 말해보고 고칠 생각 없고 안고쳐지면 이혼 추천합니다 저거 옆에 있는 사람 아님 심각한거 몰라요

ㅇㅇ오래 전

Best여자분 혼자 안달하니까 자기가 기선제압? 위라고생각하고 저러는거에요 그냥냅두고 카톡도 먼저하지 말아요 계속 그러면 나중에 자기가잘못해도 사과도 안하고 더 큰소리쳐요 투명인간취급하면 똑같이 투명인간취급하고 여자분 화나는일있음 똑같이 해줘봐요 화해니뭐니 먼저 나서지말고 안그러면 저거못고치고 기고만장해져요

ㅡㅡ오래 전

Best전남편은 이거보다 심하게 말을 안했습니다. 처음 하루이틀은 두다가 내가 성격이 급해서 먼저 말시키고 풀고 나중엔 일주일둬보고 하다가 지치더라구요 항상 먼저 말걸어 풀어줘야 하는게요 2년쯤 됐을때 그래 어디 누가이기나 해보자 하고 저도 말 안시켰어요 그랬더니 그게 한달을 넘어가더라구요 시간이 길어지니 나도 말걸기가 힘들어지고 그사람은 시간을 더 끌었더니 풀어주기가 더힘들어지고 대화가 거의 없다시피 6개월 지내고 이혼했어요 다행이다 싶어요 계속 살았으면 속병나서 죽었을거 같아요

ㅇㅇ오래 전

님 말이 맞아요. 부부관계 개선도 안되는데 덜컥 애부터 준비하자고? 아내한테 그따위로 행동하면서? 저런 남편하고 평생 살 자신있나요? 저런 행동은요. 님을 아래로 보고 알아서 내 비위 맞추며 기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러지않고서는 저런 행동 못합니다. 애 들어서기 전에 갈라서세요.

ㅎ2ㅇ오래 전

거울치료가 답이다. 울남편이제는 지가더답답해서 오래못감

주식도사오래 전

왜사니 헌심한거들

ㅇㅇ오래 전

너. 알긴 아니? 얼마나 한심하게 사는지? 남편놈이 다른 사람들하고 싸워도 말 안할까?

ㅇㅇ오래 전

내가 말 안하면 너 괴롭지? 안절부절 하지? 근데 감히 나를 화나게해???? 하는 마음으로 그러는거에요. 기본적으로 상대방을 아래로 깔보기 때문에 그런 무시가 나오는겁니다.

ㅇㅇ오래 전

애꼭낳아야겟음?저런스탈은 지애한테도 그러던데...

Kkk오래 전

부부는 좋은때보다 힘들 때 잘 풀어나가는 게 중요해요. 저런 남자랑 싸울때마다 이렇게 피말라가며 지치도록 기다릴 수 있으세요? 애기 낳으면 더 싸울 일 많이 생길 것 같은데 잘 생각해보세요. 남편 진짜 찌질해요..

ㅇㅇ오래 전

학창시절 찐따들이 대부분 그러더라

ㅇㅇ오래 전

수동공격입니다 저도 어릴 때 말 안 할 때가 있었지만 나이 먹고는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차근히 고쳤고 지금은 저런거 없어요 수동적인 공격 방식으로 상대가 나를 어렵게 느끼도록 하는 것에서 만족을 느낍니다 우월감이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만족감을 얻습니다 그런데 작성자분은 거기에 전전긍긍하고 있으니 당연히 더 그러겠죠 성숙하지 못한 방식이고 수동공격도 공격입니다 아이 가지시는거 다시 생각해보세요

ㅇㅇ오래 전

시험관이 쉬운얘긴가 과배란유도에 배에 직접 바늘찌르고 지는 배출하면 끝이잖아 근데 그거안한다고 저ㅈㄹ인거면 번식욕<부인고통 인거다 저런거 유전자를 물려줘서 애를 낳아야겠나 ? 자식입장에선 당신이더 싫을듯 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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