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입장 차이

쓰니2025.04.25
조회3,051
안녕하세요
신랑과 의견 차이가 있어서 조언 부탁드릴게요
결혼 20년 (이른나이 결혼으로 40대에요) 시어머님 본인 자식만 귀한지 아시는 분이라 그로인한 언행으로 상처를 많이 받아 감정이 좋지 않아요
그렇다고 안 보고 사는 건 아니고 평균 한달에 한 번 만나요
요즘 신랑,아이 문제로 심신이 많이 지치고 힘든 상황이에요
그걸 아시고 신랑한테 제 몸 생각해서 몸에 좋은 흑염소 즙을 사주신다고 하셨대요(제 생일도 모르시고 축하 받은 적 없어요)
신랑이 흑염소 진액이라면서 9만9천원을 얘기 하길래 그 금액은 진액 아니라고 했더니 3만원 대도 많다고 엄마가 비싼거 니 생각해서 사준다고 하길래 어디 제품인지 찾아봤는데 흑염소 함량이 기재되어 있지 않았어요 (전 좋은 흑염소 가격을 알고 있었고 신랑은 시세를 몰라요)
전 비위가 약해 먹지 않을 거니 상관이 없었고 침대 매트리스를 교체할 생각이라 보태겠다고 했어요(10만원 대)
그랬더니 엄마 모르게 하래요
자기는 매트리스에 자지 않는데 기분나빠 하신다고요(저랑 초등 저학년 아이랑 자고 신랑방에 침대가 없는 상태인데 사주신다는거 방이 좁다고 신랑이 거부했었어요)
어짜피 절 위해서 주시는 거 제가 필요한 곳에 쓴다는데 그렇게 까지 해야 하나 이해가 되지 않아요
신랑은 엄마가 니 몸 생각해서 해주시는 건데 감사함 모르고 금액으로 따진다고 화를 내고 싸움이 됐어요
(금액은 신랑이 진액이라 비싼 거라고 해서 진액은 20~30 만원 한다고 했어요)
전 지금 힘든 상황에 마음에 여유도 없고 어머님에 대한 감정으로 흑염소 해주시는게 감사하지 않아요
그냥 갑자기 왜?라는 생뚱맞은 느낌 하지만 제가 필요한 매트에 보태서 사고 감사 인사를 드릴 생각이였어요
저의 이런 생각을 신랑은 이상하다고 자기 말만 맞다고 우긴다고 해요
전 도무지 제가 잘 못 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이런 제가 이상한건지 혼라스러워요
제가 잘 못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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