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시험관해서라도 원한다는데...

ㅇㅇ2025.04.27
조회534

몰라 멘탈 나감. 걍 이해해요.

하. 남들은 애가지고 싶어 시험관도 한다는데
난 부인과 질환에 지병에 비만이라 자연임신 안될 줄 알았음.
애초에 혹도 있었고 원래도 생리불순이 심해서 6개월 생리 안한거? 뭐 그럴수도 있지 였는데...
요 며칠 너무 배가 아파서 병원 갔더니 허허.

임신 22주. 중절도 안 되는 듯. 애아빠가 누군진 아는데 이새끼가 날 책임 질거란 생각 1도 안됨.

나이가 어린건 아님. 근데 그간 월급은 학자금이니 가족빚이니에 다 썼고. 회사 망하고 이력은 있는데 미묘한 포지션 되선 이직 번번이 실패하고. 가끔 급할 때 ㅋㅍ에서 야간일 하던 거, 이제 계약직 전환 후 겨우 1달 되가거든? 임신 이라고 확정되니 짤렸어. 주간이라도 하고싶다 했더니 연장근무가 안되니 안된대.
다른 회사라도 찾아야 생계 유지될텐데,
22주 산모를 누가 써...?

아니 그보다 드라마 같은 거 보면 좀만 뭐하면 유산하던데... 난 저 온갖 악재 + 내일없이 사느라 매일 담배피워대고 몸 부으면 일 힘드니까 맥주한캔하고 아프다고 걍 진통제로 뻐긴 미||친연 인데. 뭐한다고 떨어지지도 않고서, 다른 간절히 원하는 엄마들한테 안 가고 나한테 온거지?

점지할 때 헤까닥 하셨나?
옆집 보낼거 나한테 준건가?
낳아도 문제야. 못된 말이라고 해도 얘가 제대로 살까?
건강도 하지 않는 엄마 아래서?
그냥 보내는 게 낫지 않나?

지금 더 심난한 건... 병원비가 무서워서 하라는 검사를 다 못받겠다는 거야. 아직 월급 전이라서.

흐어, 그냥 내 지인들한텐 요새 몸이 좀 그렇다. 그리 움직이큰데 배만 나오는 거 봐선 변빈가. 이러고 있는데.....
실제로도 변비인 줄 알았고.
.....진짜 막막하다.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