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뭐에 또 핀트가 나갔는지 아침 댓바람부터 삐져가지고 투덜투덜 거리길래 그냥 하던말던 신경을 안썻어요.
그리고 다시 쇼파에 옆으로 누워서 텔레비 보다가 배가 고파서 그냥 내가 직접 냄비에 물담아서 전기렌지 키고 라면 끓이는데
조금있으면 점심 먹을건데 라면은 뭣하러 끓이냐고
말도 이쁘게 안하고 짜증내듯 하더라구요.
그냥 꾹참고 라면 끓여서 계란 하나깨넣으니깐
계란껍질 싱크대위에 널부러놓지 말고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라고 명령하듯 신결질적으로 말하길래
참다참다 냄비채 라면을 거실에다가 내동댕이치고
뭐때문에 아침부터 ㅈㄹ발광하냐고 그러나깐
와이프 눈에 살기가 돌더라구요.
와.. 그냥 인간이느내가 참자 하고 지갑이랑 휴대폰만 챙겨서 국밥집에서 국밥먹고 지금까지 여기저기
걸어다니다가 그늘진 정자안에 누워서 글쓰네요.
남잔 참 서러워요??...ㅎㅎ
와이프가 왜저럴까요?
이제 38살 난 41살인데..
생리 조울증은 아닌거 같고
갱년기도 아닐거고
여자문제도 아니고
달마다 400만원씩 꼬박꼬밧 주고
도박안하고
도드체 왜 저럴까요?
아이는 6살짜리 아들 하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