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고마웠던 남자애..

쓰니202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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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일단 여중생이고 작년에 이 지역으로 전학왔는데 완전 딴 지역이라 친구가 한명도 없었음. 난 초딩때 학폭 당했어서 자존감이 진짜 지하를 뚫은 상태였고 엄청나게 우울했어서 당연히 은따가 됐음(왕따 아닌 것 만으로도 다행) 근데 우리반에 약간 노는? 쪽에 속하는 남자애가 나한테 엄청 잘해주는 거임.. 첨엔 무서웠는데 얘가 가면 갈수록 나 소외 안당하게 해주려고 하는 게 느껴져서 너무 고마웠음. 자꾸 말 걸어주고 장난도 쳐주고 자존감도 진짜 많이 올려줬음. 그래도 얘도 노는 애다보니까 피하려 했는데 얘도 소외당한 적이 있었다더라.. 그 일은 학폭 신고로 재판까지 갔었대. 그래서 자기 경험이 떠올라서 날 그렇게 챙겨줬었나봐.얘네 무리가 막 남들 괴롭히는 무리는 아니고 그냥 지들끼리 안좋은 짓 하는 무리였어서 덕분에 걔네 무리 남자애들이랑도 좀 친해지고 우울한 것도 진짜 많이 나아졌음. 덕분에 지금은 친구 많이 사겨서 잘 지내고있음. 그 남자애는 잘 지내려나..?ㅊㅅㅎ 진짜 고마웠어 나중에 또 만날 일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