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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갑자기 온갖 잡생각이 다 나서 적었는데ㅎㅎ생각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았네요 ^^;; 시간내어서 댓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소 생각이 노력과 애정을 쏟는 걸 알아주는 사람이 아이한명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분들께 고생했다는 말을 들으니 뭔가 뭉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에게 활보하라는 말씀 많으신데,전 활보할 생각이 없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전 물리치료학과를 다니면서느린아이와 관련된 일은 더이상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이유는 역시 몇몇 보호자님들 때문이구요.그렇기 때문에 그 이후로 발달지연, 발달장애, 자폐스펙트럼 등의 아이들을 대상으로일을 하려고 한 적 없었고,앞으로도 전문적으로 이쪽일을 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없습니다. 애초에 아이의 증상, 진단명을 알고 등원도우미(시터)를 시작한 적은맨 마지막에 적은 가장 좋았던 가정이라고 말씀드렸던 가정말고는 제게 미리 제대로 말씀주신 분들은 한 분도 없습니다 ^^;;
다들 구인공고에 '아이가 착해요, 낯을 많이가려요' 같은 사항들은 적으시고, 알려주시면서,특이사항을 묻는 제 질문에는 없다고 하거나, (많이...)축소해서 알려주시는게 끝이더라구요.
이런 경우 아이 만 나이 헷갈려서 심각성을 늦게 깨달아(...) 이미 아이와 정들어버린 한 가정 뺴고는 모두 단기로만 끝냈습니다.
맘x터 이력서는 말씀주신대로 발달지연, 장애아동 관련 모든 내용 지웠습니다.가끔씩 아이들 귀여운 모습 충전해야할 때 (?) ㅎㅎ..단기로 맘x터를 이용할 수도 있겠지만,앞으로도 이젠... 거의 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 치료 역시 마찬가지로, 저는 애초에 아이들을 치료할 생각이 없습니다.치료할만한 지식,경험도 부족하고, 제가 치료할 주제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남들보다 조금 더 알고, 살짝 더 깊게 아는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그래서 아이행동을 조금 더 예민하게 관찰하고, 다각도로 보려고 노력하는게 끝일 뿐이지,발달 전문가가 제대로 옳은 방향으로 아이 치료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앞의 일화였던 크록스도 조금... 사실 많이 거슬렸는데... 말을 안한 것처럼어머니께 발달관련해서 따로 요청하거나, 아니면 관련된 깊이있는 얘기를 하지도 않습니다. 아이가 싫어하는걸 일부러 뭘 시키거나 하지도 않았습니다.단순 발달외에도 보호자님들이 가정에서 아이가 싫어해서 안한다는건 안합니다.주양육자의 실현가능성 있는 요청은 100% 따릅니다. 밑에 적은 아이환경개선같은 경우도... 발달이 이유가 아니라 안전 때문에 말씀드렸었어요.예로 아이 머리에 진짜 잘부딪히는 서랍장이 있는데,나사가 느슨해진건지 이 서랍장이 항상 스르르 나와있는데 아이이마에 잘부딪힐수 밖에 없었어요,.닫아도 계속 나와있고, 아이 주로 노는 구역에 그 서랍장있어서 매번 신경쓰기도 힘들고,그 구역 피하면 놀수있는 공간은 안나오고, 아이는 시지각약하고 ㅠ...제가 매번 박스테이프들고가서 테이프로 안나오게 고정하고 했는데,매번그러기가 힘들어서얘기하다 중간에 어머님께 진짜 조심스럽게 " 서랍장이 고장나서 계속 나와있더라구요 ㅠㅠ 오늘도 xx이가 이마 부딪힐뻔했어요.. ㅠ" 이런 내용으로 딱 한마디 했다가 , 어머니 얼굴 붉히면서 저한테 뭐라하더라구요. ㅎㅎ.. 이런경우였지, 발달자극을 위한 환경개선은 요청드린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앞에서도 말했듯이 사실 느린아이와 일할 생각도 없었고,아이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에 하게된다 하더라도 등원도우미만 충실히 할 생각이라,따로 시급을 올리면서까지보호자님들이 제게 안전 외에 뭘 더 바라는 상황을 만들기 싫었습니다.
돈을 아무리 많이 받는다한들, 제 책임과 스트레스가 더 많은일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일꺼라 생각해티 안내면서 돌보려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발달'을 키워드로 어머님들과 대화를 안나눠요 ㅎㅎ..조금이라도 어머니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면 욕 듣는 경우를 봉사때, 실습할 때 이미 많이 봐와서 안해요.(그런데 보호자님들은 등원도우미보다 더 많은걸 바라시긴하더라구요 ㅎㅎ...물론 거절했고 욕먹었네요ㅎ)
다만, 공부할 때와 실제 여러 아이들을 지켜봤을때, 아이발달에 '골든타임'이 있다는 건 알고 있어서어쩌다 저랑 인연이 닿는 아이들에게 조금씩 자극을 더 던져주는게,이왕 놀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면 조금 더 자극이 되도록 놀면 좋고, 아이가 싫어하면 안하고 ... 그냥 이게 끝입니다.자극되도록 놀아준다라고 적었지만,이정도 수준으로 대단한 것도 아닌 수준입니다.
아이 진짜 예뻐하고, 예쁘다, 너 너무 사랑스럽다, 노력한거 진짜 너무 대단하다이런 말 많이 하면 아이들은 그거 다 알더라구요.눈으로 아이 사랑스럽다 엄청 티내면서 봐주고, 말하는거 귀기울여 듣고, 반응 잘해주는 거 위주가 거의 전부입니다.
시터보다는 아이 돌보는 시간이 적고, 놀아줄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더 적은, 등원도우미만 주로하는데, 등원도우미임에도 놀아야하는 시간이 많을 때는 (ㅎㅎㅎ...어머님들의 거짓말..^^....)이왕 노는거 조금 더 보완되게, 자극되게 노는 방법을 생각해보긴하지만, 치료처럼 본격적으로는! 평소와 다른 활동으로! 티내면서는 절대 안합니다.예로 시지각, 인지 약할 때는 공으로 색깔 분류하면서 놀거나,언어발달 느리면,,, 예로 특히 특정 조음약하면 그 조음 말하고 싶어할만한 의성어나 의태어를 일부러 많이 쓴다거나..?"우와 엄청 말랑말랑하다~ 토끼가 깡총깡총 진짜 잘 뛰어!!!" 이런식으로 아이가 평소 노는거에서 살짝 변형하거나 추가하고, 유도하는게 끝이에요.
사실 거의 모든 아이들이 놀기만해도 자극을 받는 수준이었던지라 ㅎ...자극받도록 놀아준다 라고 쓰다보니 뭔가 치료개념으로 딥하게 제가 접근하는거로 제가 오해하게 쓴 거 같아요 ;;;
자조같은 것도 가정에서 연습시켰으면 하고, 연습 안시키면 안합니다. ㅎㅎ..
그래서 치료목적으로 아이를 대한적은 가장좋았던, 처음 가정 제외하고는 한번도 없습니다. ㅠ(이때는 늦깎이 대학생시절이라 열정 최대였습니다 ㅎ..ㅠㅠ 다행히 좋게봐주심)치료에 욕심내서 평소의 아이보다 과하게 움직이게 해서 다친적이나치료목적으로 아이를 과하게 통제하고, 제가 훈육하고 이런적 한 번도 없었어요.
아이 증상 보호자님들께 물어보는건, 조금 시간둬서 관찰하면 알긴 하겠지만,미리 사전 정보 알면 아이 돌발상황이나 사고를 미리 막을 수 있으면 막고,어떤 대처가 가장 좋은지 미리 공부해가면아이를 보다 안전하게 돌볼 수 있는 것 같아 요청하는거지치료하고자 하는 목적은 없었습니다...
보충하고 싶어 적었습니다 ㅎㅎ..
쓰다보면서 느꼈는데 돌아봐도 역시 쌓인게 많긴 많았네요.그리고 장문으로 적어주신 분의 말씀처럼정말 이쪽 분야에 진심이었고 정말 애정이 많았습니다... 아이들만 볼 때는, 그리고 좋았던 보호자님들도 많으셔서즐겁고, 좋은 기억이 너무 많아포기하는게 힘들었었는데결국 포기하게된 이유들을 등원도우미,시터를 하면서 또다시 느끼게 되어서글에 묻어있었던 것 같습니다.
긴 글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가정 모두 평안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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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글보다가 이전 생각이 나서 글쓰게 되네요.
화력이 제일 세서 남깁니다. 방탈죄송합니다.
빠르게 쓰기위해 -음체로 쓰겠습니다.
개인적인 경험 위주로 글 작성했으며,
가정마다, 보호자님들마다 다르다는걸 미리 말씀드립니다.
10년전부터 아이들을 너무 좋아해서 등원도우미, 시터를 알바형태로 가끔씩 일해왔고,
몇년전부터 일하는 직종이 바뀌면서 아침 시간이 널널해 등원도우미는 마음맞는 가정있으면 오래하는 편이었음.
자기소개서에 적은 내용 중에 느린아이 대상으로 한 봉사경력과 소아물리치료사를 꿈꾸며 두번째 대학으로 물리치료학과를 다녔을 정도로 아이 발달과정과 관심이 많아 열심히 공부했다고 적어놓음.
저 이력 때문인지 나에게 느린아이를 맡기는 어머님들이 진짜 많음.
그리고 느린아이를 맡기면서 면접 때 설명 한마디 없고, 아니면 전체적으로 발달이 6살기준 2~4년이 낮아서 발달장애인가? 싶을 정도인 아이를 "아이가 밥을 잘 안먹어서 작고 연약해요... 언어가 느려요" 뭐 이런식으로 축소해서 말하는 가정이랑은
나랑 끝이 좋은 가정이 하나도 없음ㅎㅎ..
이렇게 증상 말안하고 축소하는 가정이랑은 오래 일하는건 비추천함.
참고로 느린아이라고 더 받은적한번도 없고 다 최저시급 아니면 맘x터 평균시급 수준으로 받음.
아이? 당연히 힘듦. 6세아이의 발달, 못해도 5세 수준으로 생각해서 수락한건데 3세수준도 안될때...? 얼굴 씻기는것도, 양치하는것도 아이 설득해서 직접씻겨야하고, 감각 예민한 애들도 많아서 밥 먹이는것도 전쟁인경우가 많음 손 많이 가서 힘든건 사실임.
그래도 가정에서 좀 교육시켜서 루틴이있거나밥상앞에 앉아있는 연습, 옷 혼자입히는 연습했으면그나마 나음.그런데 자조가 전혀 안되는 아이들도 많음.
아이들 대부분이 약간 불안이 심한 타입들이 많음 심하면 공격성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도 있음. 그래서 좀 섬세하게 접근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음. 그럼에도 당일의 컨디션을 많이타서 안하겠다고 난리칠때마다 시간맞춰 보내려고 진땀뺌.
돌발상황? 진짜 많음.
제일 당황했던 일화는 자폐스펙트럼으로 추정되는 8세 남아관련 일화임. 나랑 이틀째 됬던 날이었는데, 오기전 아이를 어머니께서 혼내셨나봄. 집에 들어가서 밥 차리자마자 엎고, 국과 밥을 짓이기고, 숟가락 던지고 ㅎ... 그러면서 배고프다고 밥달라고 울면서 소리지르고 ㅎ.. 같은행동 반복함. 이걸 세번을하다가 버려지는 음식도 너무많고 끝이 안날것같아 진정된후에 먹자고하니 나를향해 숟가락이랑 젓가락으로 때리고 찌르례ㅗ 달려듬. 내가 막으니 분했는지 다 집어던지기 시작함. 부엌은 위험하니 현관옆 아이방으로 아이를 유도하고 있었는데 현관쪽에 부탄가스ㅎ... 가 있었고, 아이가 부탄가스를 던지려고해서 진짜 식겁해서 소리치고 뺏었음.. 등골이 오싹... 어머니께 말씀드리면서 아이 증상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셔야 된다고해도 "아이가 느려요" 만 무한 반복 ㅎㅎㅎ... 눈맞춤 안되고 소명반응도 잘안되고 상동행동 있고, 감각추구있고... 이거 다 떠나서 누가봐도 발달이 매우 느린 수준임..
아이 힘든거? 진짜 힘들긴함.
그런데 아이 힘든거 안타까워서 내돈들여 두번째 대학까지 가서 공부했고, 진로까지 정하려했던 사람임.
아이 힘든건 견딜만한 요소임. 그리고 그 아이들이 일부러 그러는것도 아니고 증상 중 하나고, 난 다행히 중재하는 방식을 어느정도 알고있음.
본업있으니 최저시급 겨우받으면서 일하더라도 나랑 연 닿은 아이들 좀 좋은방향으로 시간보냈으면 해서 아이들 더 보완해줄거 어떤 놀이가 좋을까? 요즘은 어떤식으로 발달시키나? 이러면서 찾으며 자극시키며 놀아줌
그렇게 시간보내니 여태껏 나랑 같이 지낸 아이들은 내가 주는 사랑을 아는지 나 너무 좋아하면서 잘 지냄.
그런데 문제는 보호자님들임^^...
아 !!! 중요한점은 아이들의 증상을 미리 알리지않거나 축소하는 보호자님들 한정임.
이경우에 현실을 못 받아들이신건지, 뭔지 모르겠음. 느린아이의 경우 어느 부분의 발달이 미숙해 특히 자주 일어나는 사고유형들이 있음. 이거아니어도 보통 아이들마다 잘 일어나는 사고 유형이 있는데 안 알려주심ㅎㅎ
아이가 위험해질뻔한거 겨우 막고 어머니께 말씀드려도 고생하셨어요... 정도가 끝임. 여기서 그나마 아이가 발달이 느린데 이런부분 특히 약해서 사고가 잘나더라구요 감사해요. 요정도 말하면 그래도 나음.
진짜 하나를 안 말해주셔놓고 아이에게 살짝 상처가 나면, 간호사 태움하듯이 사람 피말리듯이 잔소리하는 분들이 많음.
아이 다친거에 예민하면 발달상황 미리 말씀해주셔서 미리 막을수 있도록 해주시던가 ㅎㅎ... 그것도 아니면서 항상 예민한 패턴임, 연령보다 2살~4살 정도 발달이 늦은 아이가 있었는데 등원하다가 넘어짐. 항상 손을 잡고 등원했었음. 난 느리게 걷고 옆에서 노래부르면서 다닥 다닥? 하면서 가고있었는데 갑자기 확 넘어짐. 손을잡고있었고 앞으로 넘어지려는걸 버텨서 아이는 무릎만 세게 부딪혔고, 어린이집에 보낸후 어머님께 전하며 죄송하다 말씀드림.
"평지고 위험한게 하나도 없는데 어떻게 돌봤길래 넘어지는지 이해가 안간다." ??? 내잘못??? 그래도 손잡고 버텨서 얼굴까지는 안박았다하니 "팔빠진적 몇번 있으니 유의해달라" 고 그때서야 말하고ㅎ... 아이가 뛰다가 넘어진거니 내가 안전에 유의하지않아 아이가 다쳤으며,
아이가 다쳐서 어머니와 아버지는 일에 집중을 못했고, 아이가 다친거에 죄책감이 크다며 아이 다친것보다 감정적으로 본인이 너무 힘들었음을 너무 토로함... 이쯤되니 아이 케어가 끝이 아니라 어머님 멘탈 케어도 내가 이정도로 신경써야하는가? 의문이 들었음 다친날 넘어졌단 소식전하며 죄송하다 그날 저녁에도 장문으로 카톡보내서 죄송하다 반복 다음날 새벽에 몇분을 감정조절 못하고 토해내셔서 죄송하다만 반복했는데
이정도로 뭐라하니 난 애가 진짜 엄청크게 다치거나 멍이 엄청심하게 든줄 알음.
상처확인해보니 50원짜리 살짝 빨간, 시간흐를수록 옅고 작은 멍 하나 있는걸 보고 그 난리를 친걸보고 서서히 마음속으로 정리됨.
내 최선을 다해 아이 신경써서 돌봤지만 아이다친거 죄송하고 부모님들 마음아픈거 이해함. 근데 옆에 있었고, 어머니었어도 그런 일들은 다 못막음. 정상발달 아이들도, 심지어 어른들도 멀쩡히 걷다가 넘어지는 사람들 많음.
그리고 아이자체가 대근육발달 느리고, 고유수용성감각, 평형감각 낮은데, 발아치도 다 무너진 상태인 아이를 항상 크록스만 신겨서 등원시켰음. 평지에 넘어질 가능성은 많은 아이고, 내가 지켜볼때 자주 중심을 잃는 모습을 많이보임. 아이 어떤방향으로 돌때, 어느 발로 무게중심 가져갈때 중심을 잘잃고 넘어지는지 어머님이 말 안해주셔도^^... 내가 관찰해서 아이 더 신경쓰고 돌보고있었음.진짜 죄송한데 그 시기에 나랑 보내서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넘어간거라 생각함. 이렇게 신경썼는데도 다쳤는데... 이게 100% 내 잘못이라고는 생각안함.
나중에 어머니, 나, 아이 밥먹으러 나갈때가 있었는데 아이가 어머니손 잡고 똑같이 그렇게 가는데 제지도 안해서 내가 제지함.그러자 왜 제지하냐는 듯한 눈빛. ㅎ...어머니는 괜찮고 내가 하면 안전유의안하는 시터고?? 하여튼 웃겼음~ 가정에서도 한번도 안된다고 교육한 적 없는걸 내가 어떻게 다막음?
이전에도 안방 문 거스라기에 긁혀도, 아이가 문 닫다가 살짝 끼어서 상처나도, 화장실 문고리에 아이가 긁혀도 아이가 텐트에 쏙 들어가다 텐트에 닿아있는 벽에 머리 부딪혀도
내가 안전에 유의하지 않아서 다친거고 내가 아이 다친걸 심각하게 생각안한다고 뭐라함ㅎ.. 아이가 다칠때 난 늘 옆에 있었고, 어머니가 옆에 있어도 다쳤을꺼라 확신함. 아이가 시지각도 약하고 근육발달이 덜되어서 다쳤고, 더 나아가서 집 안 환경이 다칠수 있도록 세팅된걸 왜 내탓만, 내 잘못이어서 그렇게 말하는지 이해가 잘안됬었음.
아이가 다친 원인따위는 안들여다봄. 아이의 발달 미숙인 경우 특히.
아이가 다쳤다> 탓할 사람이 필요하다 >시터 잘못이다 이런 사고 방식으로 가는데 무슨 말을 더함???
시터가 아이 상처하나 없이 돌보려면그냥 누워서 미디어 보여주는 수밖에 없음.근데 이러면 발달 더 느려질꺼는 너무 당연함...
저런 일상생활 속 다치는걸로 뭐라하니나도 신경 곤두서서 미리 선제적으로 막고 여러가지 신경쓰면또 "(약간 기분나쁜투로) xx 이 아기아니에요" 이럼ㅋㅋㅋ
이러다 다치면 또 안전유의해달라고 뭐라 할꺼면서 ㅎ
아이가 엄청 귀엽고 나한테 애착 많이 느껴서 참고했는데
애가 귀엽고 사랑스러우면 뭐함.
보호자님들이 다 깽판치는데....
아이 다치는거에 대한 예민함도 그렇지만...
말하기에 조심스럽지만 거의 우울함, 아니면 감정통제를 잘 못하시는 보호자님들 많으심. 정상발달 보호자님들도 감정통제 못하시는 분들 많은데 느린아이 보호자일 경우 정말 압도적으로 높음
뭐 말 하나 꼬투리잡고, 피해의식 있는지 .. 일반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포인트에서 분노와 불편함을 느끼심.
그리고 보다보면 좀 아이 환경에 이게 개선되면 좋겠다 라는 포인트가 보여 어머니께 진짜 조심히 말씀드렸을때
우리아이를 이렇게 생각해주시다니!와 같은 긍정적으로만 받아들이시는 분들한 분도 안계심.
다 우리가정과 아이에 대한 이해도 없이 말씀하신다, 이걸 하게 냅둔 내가 나쁜 엄마라는거냐, 우리아이를 함부로 판단하지말아라 긍정적인 모습보다 부정적인거에 집중한거 아니냐 너무기분나쁘다 그래서 힘들어서 관두겠다는거냐 바로 그만두셔라 뭐 이런 반응들임.
말하는순간 돈 못받고 욕먹고 끝낼 각오하고 말해야되는데... 엄청 심각한거 아닌이상 나도 말을 안하게됨. 의사 진단도 걸러서 듣는데 일개 맘*터에 구한 시터말을 귀담아듣겠음? 그냥 말안하는데 뭔가 찔리는듯한 불편한 마음은 어쩔수없음... 그리고 애초에 아이증상 안말하거나 축소하는것만 봐도 현실 제대로 못보시는 분들일 확률이 높음. 그래서 말이 안통하는 경우가 많음 .거기다 본인이 다 피해자인듯한, 억울하고 불안한 어조로 말씀하시는분들이 많은데... 작은거에도 트리거가 되어 상대방에게 악의를 표출하시는 분들에게는 그냥 말을 최대한 피하거나, 인연정리하는거 밖에 답이 없었음...
덧붙여서 돈 정산 깔끔히 안되는 비율도 압도적으로 높음
그냥 내케이스가 정상발달보다 느린아이가 많아서 일수도 있지만, 맘x터 하면서 민사소송까지 갈뻔한 가정들은 모두 느린아이 가정이었음.
첫달부터 돈 안줘놓고 한다는 말이... "나중에 준다니까요? 2주뒤에 10%주고, 4주뒤에 40%주고, 2달뒤에 다 드린다구요. 약속 무조건 지켜요. 그러니깐 계속 다녀달라구요. 선생님 오고나서 아이 많아좋아진거 아니깐 내가 부탁하잖아요"
당당하기까지 ㅎㅎ... 물론안지켜서 2달후 30% 3달후 100% 다 받음.
생각해보면 치료한시간에 7,8만원 이렇게 나가니, 어머님 아버님 열심히 버셔도 돈에 압박느끼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음.
그런데 그책임을 등원도우미, 시터인 내가 약속된 돈도 못받으면서 일하기를 바라서는 안된다고 생각함..
진짜 몇푼 덜주려다 걸리니 바득바득 인상쓰고 악담하고 협박하는데 나머지 돈 안주는건 상종하기 싫어서 떼내는값으로 썼다고 맘정리하면서 끝낸적이 한두번이 아님.
아이들 돌보는 일이 어느정도 희생과 봉사가 필요한 일이라는 생각엔 동의하나
그렇다고 '일"을 '봉사'로 할 생각은 전혀없음.
봉사할꺼면 봉사기관가서 제대로 할 생각이지, 어머님 아버님이 부족함없이 아이키우시는데 나까지 그 아이에게 많은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일하는건 아니라 생각함.
동정심과 아이를 담보로 돈을 적게 주거나 급여와 처음 일보다 더한 일을 아무렇지 않게 맡기고, 거절하면 비난하고 가스라이팅하고, 협박하고...
진짜 못 볼 꼴 많이 봄.
최저시급수준으로 아이 발달자극 계속 시켜주면서 놀아줬는데, 그렇게 감사하다고 해놓고, 아이가 너무 좋아졌고, 아이가 주말에 선생님 엄청 찾았다고 별말을 다해놓고,
돈 얘기나오면 바르르 떨고, 그만둔다고하면 그때부터 진짜 참았던 진상짓 폭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손발이 맞아야 좋게 끝나는거지 아무리 혼자 참으면 뭐함... 혼자오해해놓고 피해의식에 말 진짜 공격적이게 말하고 작은거하나로 꼬투리잡아서 사람 피말리고...
아이 힘든 것보다 보호자님이 힘들어 끝나는데 항상 협박과 악담으로 끝남.
그런걸 볼때마다 진짜 많은 생각이 듬.
어머니의 인성과 모습이 내가 돌봤던 아이에게는 많은 영향이 가지 않았으면 바라면서 속으로 정리하고 끝을 냄.
느린아이에 대한 안좋은 점만 적은것 같은데 내가 10년간 겪었던 가정 중 베스트도 느린아이 가정이였음
어떤사고 트라우마로 언어지연과 정서불안이 있었던 여아였는데, 시작전부터 그 부모님은 먼저 아이상태 모두 공유해주신 이후 시터 해주시겠냐고 정중히 요청해주심.
열정만 많은 늦은 대학생의 관찰과 혼자공부한 내용을 두서없이 말했음에도감사해하며 주의깊게 들어주심.
나랑 함께하며 정서도, 아이 발화량도 엄청 많이 늘어서 정상수준으로 거의 올라왔다며, 상냥한 말투도 선생님께 많이 배운것같다며 항상 감사해하면서 말 뿐만 아니라 급여로 많이 감사함을 표해주심.
아이도 부모님 닮아서 진짜 착하고 차분하고 귀여웠음ㅠ 내가 오면 항상 "이모!"하고 폭안겨서 눈웃음지으면서 애교부리는게 너무 사랑스러웠음. 코로나때문에 부모님들이 자택근무가 가능해서 그만뒀는데 갑자기 그만두게해서 죄송하다며 또 선물과 보너스 왕창 받고 끝났음. 물론 나도 선물 계속사가고, 아이 갑자기 케어 필요할때 돌봐줌. 그 부모님 두분다 갑자기 코로나 걸렸을때는 돌봐주실 친척찾을때까지 우리집에 와서 아이가 이틀 보냈을 정도로ㅋㅋㅋ 서로 예의지키면서 유지되는 이관계가 정말 편했음ㅜ
여튼 발달 키워드보고 주절주절 씀
케바케, 가정바이가정이라는거 진짜 잘 알고, 좋은 분들도 진짜 많은거 잘 알고있음
하지만 느린아이들을 단기포함해 몇십명이상 개별적으로 돌보면서 '아이 증상 숨기거나 축소하는 보호자님들과는 안엮이는게 낫다' 이런 분들과는 끝이 좋지 않다는 결론을 내게 된것 같음.
정리 *느린아이인데 아이증상을 말안하거나, 축소시키는 가정과는 오래 일하는걸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1. 나이보다 어린발달의 아이 케어하기 힘듦. 2. 아이의 돌발상황빈도 높음. 통제 어려움 3. 아이상태 공유도 안하면서 아이 다치는거에 매우예민.. 이럴경우 아이 사소하게 다치는 모든경우는 내탓 4. 아이 보호자 감정조절못하는 경우 많음(우울증..?) 5. 급여도 제때, 제대로 못받는 경우가 많음. 받게되더라도 온갖 씨름을하고 악담까지 듣고 받는 경우가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