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요양보호사님 이야기

김말이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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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는 오른쪽 상하체 모두 편마비가 되셔서 일상생활-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워 주 5일 하루 3시간 방문요양사분이 오신다.해서, 방문요양사분들께 감사하는 바이다. 
하지만, 이번에 걸려온 전화에 당황. 어이없음. 맙소사 3종 세트였다. 먼저,, 우리 엄마는 자녀인 내가 봐도 피곤하신 분이 맞다. 간섭이 많으셔서 완전 찐 인정한다. 
하지만, 이런 통화는 너무 하지 않나? 요양사분 관리하는 센터담당 사회복지사분 전화가 왔다
1. 어머니 휠체어를 너무 많이 끌어야 해서 힘들어요. 2. 어머니가 너무 많이 병원을 가세요.3. 식사를 너무 잘하세요. 따님이 매일 반찬해두면 좋겠어요그 외에도 몇가지 더 있었는데  너무 화가나서 기억하기 힘들다. 
물론, 요양사분도 힘들겠지만.상기내용에 반박 좀 해보겠다.
--> 일주일 3번 한방 침 맞으러 가신다. 이때 빼고 휠체어를 끌일이 없다.     병원도 길건너 바로 있다. 신호등만 건너면 된다..      그 외에는 산책 안시켜주니까.. 휠체어 끌일이 없다
--> 일상생활도 넘어지지 않게 옆에서 보고 있다가 도와드리는 일 뿐이다.      본인이 엄청 조심하셔서 넘어지는 일은 매우 드물고,      어떻게든 혼자 움직여보려고 힘들어도 아파도 움직이고 계신다.     도움없이 화장실도 혼자가고, 뒤처리도 스스로. 세수도.      양치도 혼자 일어나서     식사도 차려두면 혼자 지팡이 짚고 걸어서     목욕도 목욕의자에 앉히기 까지 넘어지지 않는지만 옆에서 보다가 별일 없으면     잘 앉아서 목욕도 전부 혼자 하신다.  목욕하고 나오면 물기 닦아준는 거랑 침대까지     잘 걸어가는지만 옆에서 보면 된다. 
--> 연세가 82세 넘으셔서  완전 소식인데... 반찬 1개로  밥은 숟가락으로 2회 담아서      조금씩 자주 드시는데.. 혼자 밥통 열고.  냉장고 반찬꺼내서 드신다.
 --> 다만, 국이 필요해서 요양사분이 국을 해주셔야 할때도 있는데      주 1회 반찬가져다 놓으면서 국도 비닐에 소분해서 5~7개  갔다 놓는다      그래도,  새로운 국이 먹고 싶을때 엄마가 요구하시는 것 같다. 
--> 나도 불만이다. 직장인 생활하고 주말에 가서     청소하고.  매주기마다 침대패드. 이불 내가 다 걷어서 새거 깔고, 세탁기 돌리고     말리고 걷어서 장에 넣는다..  요양사분들이 해주는 꼴을 못 봤다..
--> 그리고, 방문시간이 오전 9시~12시인데,      3시간만 채우면 되니, 어떨때는 요양보호사님이 편한 시간에 와버린다     본인 약속이 있다며 8시 ,  8시 30분 더 일찍와서 빨리 끝내야 한다며 엄마를 닦달할때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일할거면 ..  보호사님은 와서 뭐하고 가시겠다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