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낳고 싶으면 수면제 끊으라고 했어요 잘못된건가요?

쓰니2025.04.30
조회166,248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하는게 저는 정신과 상담이나 정신병원 처방에 대해서 크게 거리낌 없는 사람입니다. 일상 생활이 힘들 정도로 심한 정신병은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크고 작은 우울증이나 불면, ADHD, 불안증세 이런건 다들 하나씩 가지고 산다고 하잖아요.

근데요.. 아이를 갖는 문제에 있어서는 좀 다르다고 생각해요 저랑 남편은 서른 둘 동갑인데요 결혼한지는 6년 됐어요

결혼했을 때만 해도 딩크로 살자던 남편놈은 점점 주변에 애기 있는 친구들이 부럽다는 티를 내더니 결국 딩크 철회 선언을 하더라고요

네 뭐 여기까지는 저도 이해해요 제가 완강하게 딩크를 주장했던게 아니기도 하고 아이 하나 있으면 그것도 그거대로 좋지 생각했으니까요

그치만 남편이 수면제를 매일 복용하고 있다면 얘기가 달라지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남편은 원래 성정이 예민한 사람이라 회사 생활 시작하면서 꾸준히 처방받은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거든요

저는 다른건 요구 안 할 테니(술, 담배 등등) 밤에 먹는 수면제만 끊으면 아이 낳는데 동의하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지 혼자 노발대발인 상황이에요; 낳기 싫으면 말로 하라는데 제가 정말 어이가 없어서ㅋㅋㅋ

아주 저를 비상식적인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더라고요

이 사람 지금까지 처방약 단약 시도해본 적도 없고요 본인은 그게 있어야만 잠든다고 철썩같이 믿고 있는 초예민 환자에요

제 생각이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무작정 한 쪽 욕을 하시기 보다는 진지한 말씀 한마디씩 부탁드릴게요

댓글 158

ㅈㄴㄷ오래 전

Best수면제 먹어야하면 밤중 육아 참여는 안 하겠다는거고 예민하다매요. 화도 많은거 같고. 계속 딩크하는게

ㅇㅇ오래 전

Best님 남편은 수면제를 먹고 어쩌고 이런게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요 본문에도 얘기했잖아요 성정이 예민한 사람이라고 전 솔직히 이런 성격도 유전된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남편 반응보면 약 끊어도 애를 가질까 말까..단약 시도 안 해본 것도 할말하않

ㅇㅇ오래 전

Best약을 안끊으면...애 낳은뒤에 밤, 새벽에 자기는 약먹고 자고 애 돌보는건 글쓴이 혼자하는거에요? 저런인간이랑 애낳으면 안됨 아빠될 자격이 없음 근데..계속 살게요? 이기적인 인간이랑은 오래못사는데...

ㅇㅇ오래 전

Best애 낳으면 애 우는 소리 밤에 칭얼거리는 소리 절대 못버틸 남자가 남들도 애기 생기니까 생각도 없이 애 가지자고?ㅋㅋ

ㅇㅇ오래 전

Best수먄제 정자 영향 이렇게 검색만 해도 글이 줄줄 나오는데 남편 무슨 정신머리래요

ㅇㅇ오래 전

애초에 애 가진다는 사람이 정신과 약 먹고 있는게 말이 됨? 태아한테 치명적인건 기본이고, 멀쩡하고 건강한 부부도 애 키우면서 gg치는데ㅋㅋ 수면제도 못 끊으면서 뭔 애기야? 지가 낳는거 아니라고 자판기 버튼 누르는 소리하고 있네.

ㅇㅇ오래 전

뭔 남편더러 멀쩡히 잘 먹던 우울증 약을 끊어라 금연해라 금주해라 이런 삽소리들이냐 걍 산모 쪽이 나이가 한 살이라도 더 어려야지.

ㅇㅇ오래 전

저렇게 예민한 사람이 아이를 낳아서 어떻게 키우려고 하지? 지금 먹는 수면제가 문제가 아니라 아이 낳고 키울 때가 더 문제가 있을걸로 보임

쓰니오래 전

본인 잠도 약없이 못자면서 무슨 아이를 낳아요 아이 낳으면 더 못잘텐데

ㅇㅇ오래 전

니가 데리고 산다고 약속했자나 어?

ㅇㅇ오래 전

수면제 ╋ 술담배 자극적인 음식 다 끊어야함. 아빠가 골초였는데 치과의사가 나는 양치잘해도 이빨 잘썪는 이라 했고, 금연한뒤 낳은 내동생은 며칠 안닦아도 충치1도 안생기는 건치라함.. 유전자 뿐만 아니라 환경도 무시못해

토닥토닥오래 전

애기를 안낳으려고 핑계를 대는게 아니라 한번 생각해보라고 하세요 정자질 뭐 그런건 둘째치고 최소 1년은 밤낮으로 울텐데.....수면제 먹고 애기를 케어할수 있을지...혹은 새벽에 진통이 오면 어떻게 할건지요...전 아이 둘다 새벽부터 진통해서 그밤 꼬박 새고 아침에 출산했는데 글쓴분도 그러지 말란 보장이 없잖아요ㅠ

ㅇㅇㅇ오래 전

소화제도 먹지말고 할명수도 먹지말라는데 하물며 수면제라니

오래 전

부모되는게 쉬운줄아나.. 고작 수면제도 못끊고 화내는사람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속에서 천불이나는 육아를 어떻게함?

ㅇㅇ오래 전

여자는 나이먹어 존못이 되서 몸에서 곰팡내 솔솔 올라오고 애도 못 낳게 되면 그제서야 비로소 자신이 처한 현실에 대해 바로 눈을 뜨게 되는데 절대 다수는 그 갑작스레 자신의 목을 죄여 들어오는 현실의 무게를 온전히 감당치를 못하고 결국 정병이 들려버리게 됨 그리고 그의 집대성이 바로 이 네판의 밑바닥이고 말야.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쓰니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