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후 이혼

ㄴㄹㅇㅇㄱ2025.05.01
조회25,825
1년간 노력해서 아이를 가졌음
너무 좋았고 진짜 좋아던 커피도 끊고 입덧으로 맨날 토하면서도 행복했음

산부인과 정기 검진에서 태아가 안좋다고 했고 대학병원가보라고해서 갔는데 진찰받아보니 심장이 멈춤
간절했는데 너무 슬펐음
산부인과에서 약물로 배출하자고 했고 하룻밤 입원함. 보호자 상주 가능했으나 남편은 저녁챙겨주고 집에 갔음. 약물넣고 4시간마다 처치실가서 약넣고 계속 아래쪽에서 피나오고 … 핏덩이 나오고..자도 자는거 같지 않고 무서웠음
다음날 아침에 큰 핏덩이만 나오고 태아조직은 나오지 않아서 결국 소파술하고 점심때쯤 혼자 퇴원. 남편이 반차내고 픽업옴
너무 슬픔에 빠지지 말라고 남편도 그러고 이미 끝난일 쳐져봐야 무슨 소용이냐 싶어 억탠올려서 같이 쉬고 밥먹고 함. 자도 잔거같지않게 새벽에 계속 깼고 밤에 피가 나와서 무서웠다.. 핏덩이가 나왔는데 내 주먹 반만 해서 태아인줄 알았다 .. 모 그런 하루밤동안 있었던 힘들었던 이야기를 해줌.
아침에 수술해서 그런지 좀 몸이 쳐지긴 함.
밖에서 저녁먹고 남편이 집에서 술한잔 해서 내가 술상도 평소처럼 세팅해줌. 좀 쉬어볼까하면 맥주 좀 가져다 달라,더 먹을건 없냐 계속 시켜서 기분도 나쁘고 몸도 힘들고 피곤해서 왜 계속 나 시켜먹냐고 너가 좀 가져다 먹으라고 짜증냄(짜증나기전에 맥주도 가져다 주도 몇번 너가가져다 먹어라, 귀찮다, 술 그만마셔라 이런식으로 좋게 말했음,평소였음 걍 해주긴함)
이포인트에서 남편이 화냄
왜찌증내냐고… 결국 싸움..
이런날까지 배려하지 않는건 너무한거 아니냐고 내가 싫다고 하는데 왜 계속 시키냐 평소랑 오늘이랑 내가 컨디션이 같냐고 화냄
남편은 내가 똑바로 말을 안하고 짜증낸다고 화냄
갑자기 화내는 내가 질린다며 이혼하자고함
진짜 어이도 털리고 이렇게 내가 바닥까지 친날 이런 말까지 들어야하나 싶고 그냥 나랑 이혼하고싶었던거 같기도하고.
그래서 이혼하려고.. 너무 짜증나서 .. 주절주절하고 감

댓글 39

ㅡㅡ오래 전

Best남자 인성 쓰레기네 ㅡㅡ 빠르게 이혼하세요. 더 살아봐야 님만 양보하고 희생해야 유지됨요

오래 전

Best남자가 가족을 지킬 사람으로는 안 보이는데 어디서 저런 사람이랑 결혼을 했어 유산한 아내 수술한 당일에 술 심부름 ? ㅡ.ㅡ;; 어휴...

ㅇㅇ오래 전

Best하늘이 주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꼭 이혼하세요 보호자가 상주해야 하는데 집에간 남편 어이없는데 퇴원한 아내더러 술상을 보게 해요? 보통의 날도 아니고 남편 정신병 있답니까? 저런거랑 계속 살면 님만 불행해져요

ㅇㅇ오래 전

Best쓴이는 지금 미역국 먹고 누워있어야 할 몸입니다. 유산 후에도 출산처럼 몸 돌봐야 하는 건 똑같아요. 근데 그런 몸으로 술상을 봤다고요....

로질리오래 전

Best출산이랑 비슷 하다는데 미역국 끓여줘도 시원찮을 판국에...어서 빨리 탈출 하세요.

ㅇㅇㅇ오래 전

남편 미친거 아닌가요?

ㅇㅇ오래 전

얼른 이혼 하세요. 답 없는 놈이네.

넙데데오래 전

이혼하세요. 부부끼리 저정도 의사 소통도 못하면 어짜피 오래 못가요

ㅇㅇ오래 전

와 쓰레기

ㅇㅇ오래 전

잠깐이나마 엄마의 행복이랑 사랑을 받은 아이가 그냥가기 너무 미안해서 엄마 남은인생 구해주고 가는구나.

아휴오래 전

쓰레기랑 사시네요ㅡㅡ

ㅇㅇ오래 전

차라리 혼자면 혼자니까 알아서 하는데 같이살고 둘인데 한사람이 아프고 좀 안 좋은일 겪었을때 상대방이 나를 대하는 태도에 본성이 나옴. 나는 상대방 힘들때 돈 다 대주고 일 안 나가도 돈걱정 안 하게끔 해줬음 코로나때 내가 짤려서 일도 못나가고있는 나한텐 얄짤없고 오히려 돈 없다며 돈 바라고있음. 글고 좀 아팠던적이 있었는데 그냥 말이라도 괜찮아? 약줄까? 죽 사다줄까? 이런 말 한마디도 없이 끙끙대는 나를 등지고 누워서 엉덩이 벅벅 긁으면서 폰게임만 쳐하고있음. 지 2주 입원했을때 매일 아침마다 병원가서 수발들고 커피사주고 먹을거 사주고 저녁에 집왔었는데 내가 아플때 저런 무심함에 진짜 정이 확 떨어졌음. 그뒤로 생각해봤음... 내가 이사람하고 평생 살아야 되고 힘들때 서로 의지가 되어야 하는데 평생 의지가 안 되겠더라 결론은 이혼은 죽어도 싫다나? ㅋㅋ 그럼 제발 따로 살자고 해서 지금 따로 사는데 너무 좋음

ㅇㅇ오래 전

유산한것도 아이 낳은거랑 똑같은거예요 미역국도 챙겨드시고 몸도 따뜻하게 몸조리 진짜 더 잘하셔야 하는데... 남편분 정말 생각이라는게 없고 배려라는게 없네요 챙겨야 될 사람이 누군데 누굴 시켜먹으려고! 진짜 괘씸하네요 남인 제가 다 속상하네요 ㅠㅁㅠ 이참에 잘 생각해보세요 남은 인생이 걸린 문제예요 모쪼록 몸조리 잘하세요~

ㅠㅠ오래 전

아혼하시믄게 좋겠네요. 자기자식 뱃 속에서 침장이멈쳐 아내가 수술허고왔는데 걱정하고 슬퍼하고 괜히 미안하고 속상하고 그저 아니거 안쓰러워야 정성입니다. 원래 이혼하고싶었던 사람같네요. 내가봤을때는 그래요. 저도 아무것도 못하는 남편이랑 결혼해서 유산도 해봤고 지금은 애둘 낳고 살지만 저정도 사람닽지않는 행동을 한적은 한번도없어요. 주변만 봐도 없어요. 어떻게 저럴수가있지 참.....

ㅇㅇ오래 전

왜 병원에 같이 안 있고 혼자 집에 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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