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았고 진짜 좋아던 커피도 끊고 입덧으로 맨날 토하면서도 행복했음
산부인과 정기 검진에서 태아가 안좋다고 했고 대학병원가보라고해서 갔는데 진찰받아보니 심장이 멈춤
간절했는데 너무 슬펐음
산부인과에서 약물로 배출하자고 했고 하룻밤 입원함. 보호자 상주 가능했으나 남편은 저녁챙겨주고 집에 갔음. 약물넣고 4시간마다 처치실가서 약넣고 계속 아래쪽에서 피나오고 … 핏덩이 나오고..자도 자는거 같지 않고 무서웠음
다음날 아침에 큰 핏덩이만 나오고 태아조직은 나오지 않아서 결국 소파술하고 점심때쯤 혼자 퇴원. 남편이 반차내고 픽업옴
너무 슬픔에 빠지지 말라고 남편도 그러고 이미 끝난일 쳐져봐야 무슨 소용이냐 싶어 억탠올려서 같이 쉬고 밥먹고 함. 자도 잔거같지않게 새벽에 계속 깼고 밤에 피가 나와서 무서웠다.. 핏덩이가 나왔는데 내 주먹 반만 해서 태아인줄 알았다 .. 모 그런 하루밤동안 있었던 힘들었던 이야기를 해줌.
아침에 수술해서 그런지 좀 몸이 쳐지긴 함.
밖에서 저녁먹고 남편이 집에서 술한잔 해서 내가 술상도 평소처럼 세팅해줌. 좀 쉬어볼까하면 맥주 좀 가져다 달라,더 먹을건 없냐 계속 시켜서 기분도 나쁘고 몸도 힘들고 피곤해서 왜 계속 나 시켜먹냐고 너가 좀 가져다 먹으라고 짜증냄(짜증나기전에 맥주도 가져다 주도 몇번 너가가져다 먹어라, 귀찮다, 술 그만마셔라 이런식으로 좋게 말했음,평소였음 걍 해주긴함)
이포인트에서 남편이 화냄
왜찌증내냐고… 결국 싸움..
이런날까지 배려하지 않는건 너무한거 아니냐고 내가 싫다고 하는데 왜 계속 시키냐 평소랑 오늘이랑 내가 컨디션이 같냐고 화냄
남편은 내가 똑바로 말을 안하고 짜증낸다고 화냄
갑자기 화내는 내가 질린다며 이혼하자고함
진짜 어이도 털리고 이렇게 내가 바닥까지 친날 이런 말까지 들어야하나 싶고 그냥 나랑 이혼하고싶었던거 같기도하고.
그래서 이혼하려고.. 너무 짜증나서 .. 주절주절하고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