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한 의지가 부족할 때...

쓰니2025.05.02
조회27,846

한 2년 전까지만 해도 뭐든지 아등바등 살았는데 작년부터 삶의 의지를 잃음
그냥 열정 간절함 목표 이런 게 없어서 그런지 될대로 돼라 이런 식임
지친 것도 좀 있음...
그나마 장점이라고 한다면 생각이 적어진 거?
벽은 하난데 문이 여러개였다면 지금은 벽 하나에 문 두 개 정도?
생각이 너무 많아도 피곤하고 눈치를 많이 보게 돼서 힘들었는데 될대로 돼라식이라 나름 편해짐...
다만 아직도 나는 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은 못 찾음
다들 살아지니까 살아지는대로 사는 거다라고 하지만 하루 24시간 1년 365일 의미 없는 하루가 반복될 바엔 죽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듦
사실 죽으면 어디로 갈까 뭐가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에휴 모르겠다

댓글 52

ㅇㅇ오래 전

Best죽어야할 이유도없음

ㅇㅇ오래 전

Best사는데 이유가 어딨어… 그냥 사는거지. 살아지는거지. 살아내는 거지. 살려면 일해서 돈벌어야 하니까 일하러 다니고 그렇게 돈벌어서 맛있는것도 먹고 사고싶은것도 사고 그러는거지. 살기 힘들땐 나보다 더 힘든사람들을 보라고 하는데 그건 그냥 개소리. 내가 힘든데 그런거 눈에 안들어와. 그냥 이렇게 버티면 시간은 간다. 돈이 생긴다. 그것만 생각해. 그럼 살아져.

ㅇㅇ오래 전

Best그냥 숨 쉬니까 사는 사람 많아 나도 그렇고 사실 죽어도 상관 없는데 재수없게 애매하게 살아서 식물인간 되거나 장애 가져서 그 다음 죽는게 불가능해 질 수도 있으니까 시도 못 하기도 하고 병원에서 일 했는데 자살 실패해서 장애 얻고 재활 병동 입원한 사람 좀 봤거든

오래 전

Best까뮈가 죽어야 될 마땅한 이유도 없대요, 그냥 사세요 도파민이 부족하니까 도파민 영양제 먹고 운동/취미활동 해보세요

ㅇㅇ오래 전

굳이 왜 살아야 하는지 이유나 목적이 필요한가요? 저는 그냥 살아요 살다보면 힘든 날도 있고 좋은 날도 있고 슬플 때도 있고 기쁠 때도 있고 불행하다고 느낄 때도 있고 행복하다고 느낄 때도 있어요 불행하다고 느낄 때는 죽고 싶은 맘이 들다가도 행복하다고 느낄 때는 살아있기 잘했구나 싶을 때도 있더라고요 그럼 그 마음을 기억했다가 슬플때 불행할때 힘들때 꺼내 힘내는거죠 그러면 버텨지더라고요 사람은 대단한 일을 해야만 행복한게 아니고 소소함에서 작은 즐거움들을 느낄 줄 알아야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작은 행복들이 모여서 살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거 같아요 우연히 느껴지는 바람에도 행복하고 길가의 들꽃에도 행복하고 내리쬐는 따스한 햇빛에도 행복하고 걸어가는 순간도 행복하고 혼자 고민할 시간도 행복하고 일하면서 스트레스 받고 하루를 지내도 그런 하루가 지나가서 행복하고 내가 버텨내서 행복한거죠 또 자살하면 사후세계에서 영원히 고통받고 힘들까봐 생각도 안해요 죽음으로 모든게 끝이라고 생각 안해요 내 삶을 다 살아 내고 운명이 정한 대로 눈 감을때까지 저는 살거에요 다만 오래 살고 싶지는 않으니까 내 명이 80까지만 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하나님을 만나던 염라대왕을 만나던 조금은 떳떳할 수 있을거 같아요 바보같지만 그냥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요

ㅇㅇ오래 전

죽으면 어디로 갈까가 궁금한게 아니고 두려우니까 죽음이 망설여지는 것 같다 나는 죽어도 영혼이 되어 내 가족 볼 수 있다면 죽음이 덜 두려울 것 같아

ㅇㅇ오래 전

자식도 없고 슬퍼할 가족도 없는데 같이 갈래요 아둥바둥 힘들게 굳이 살아야 하는가 싶어요 볼거도 없는 넷플릭스도 해지하는데 뭐하러 열심히 살아야하나 이제 미련도 없고 이 정도면 잘 살았다 싶은데

ㅇㅇ오래 전

그냥 하루하루 감사하게 살고 있다 내가 대단한사람이 아니라 살고 있는자체가 삶은 고라고 부처님이 얘기했자노 종교에 의지해봐봐

오래 전

결론은 인간은 다 죽음..부자도 거지도 천재도 바보도 ..그냥 하루하루 살아가는거고 어제는 월급 들어오자 마자 자동이체로 스처지나가버려 허무했지만..오늘 저녁에 먹은 신상라면이 맛있어서 행복하더라. 올해는 한식조리사나 자격증 하나 따보려고. ..딱히 필요는 없지만 겸사겸사 요리도 배우고^^

ㄴㄴ오래 전

이런 의문에 명쾌한 답이 과연 있을까? 뭔가 나는 내 인생이 수동적이 될 때 이런 느낌이 들 때가 있더라고.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 아닌 일을 할 때, 내 의지가 아닌 타인의 바람대로 움직여야 할 때 그렇게 느끼는데, 결론은 항상 '어쩌겠어, 방법이 없는걸.'로 끝나더라고. 그리고 둘러보면 다들 그렇게 사는거 같고. 답은 없더라

파인애플오래 전

힘내세요..좋은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주작감별사오래 전

작은거에 행복찾으면서 살면 되는데 니가 노력에 비해 욕심이 과해서 그렇게 보이는거다

팅크오래 전

월급날만 바라보고 살아요. 비록 스쳐지나가고 마이너스 찍지만. 월급날 하루는 고생햇다고. 평소보다 더 맛나는거 먹습니다! 그게 유일한 직장인의 낙 ㅜㅜㅎㅈㅎ

ㅇㅇ오래 전

그래서 살아낸다고 하나봐요 저도 그랬는데 자식 낳으니 이젠 일찍 죽을까 걱정이 되더라고요 참 웃겨요 인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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