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그날은 서로 키스한 이후로 흐지부지하게 넘어갔구요...
그리고 어제 쉬는날이어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대표님 호출이 있으셨어요저보고 저녁을 같이 먹자는 겁니다. 그런데 제가 비서이다 보니
사실 거절하기가 애매한 직책이라 어쩔 수 없이 알겠다고 하고
나갔어요
그런데 평소와는 다르게, 대표님이 오마카세집에 저를 데리고
가시는더라구요. 처음 가보는데 되게 고급지더라구요.
말씀이 없으시길래 오늘 안바쁘시냐고 물으시니 "너랑 저녁을 먹고 싶어서
일부러 모든 스케줄을 다 뺐다"이러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유가 그날 키스한거 때문에 그러는거냐고 물으니깐사실 그 키스는 의도한거였고 회사에서 옷 벗을 각오(짤릴 각오)로
그런 일을 감행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때 되게 놀랐어요.
그러면서 사실 너는 이력서도 안읽고, 사진만 보고 뽑았다면서
면접볼때도 사진만큼 예뻐서 그때부터 회사일이
전혀 손에 안잡히더라고 하시면서 플러팅을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저도 대표님 처음뵈었을때 훤칠하시고 키도 2m는 되실만큼거대하시고, 심지어 몸매도 역삼각형이셔서 깜짝 놀랐다고,
얼굴은 그에 맞지 않게 아이돌처럼 기생오라비처럼 생기셔서 놀랐고나이도 24세 정도밖에 안되어보이는데 44세인점에서 크게 놀랐다고
했더니, 아 그랬었냐고 웃으시면서 그때부터 분위기가 좋아졌네요
저는 술을 잘 못 마신다고 했는데, 대표님은 괜찮다고 하시면서
사케를 1병 2병 시키시더니 저는 술을 못 마시는데 그 거대한 덩치로혼자서 사케 5병에 양주2병을 혼자서 다 드시고,
저는 총 5잔 정도만 먹을수있게 배려해주더라구요. 무엇보다 그렇게 많이 드시고도 흐트러짐 하나 없이 대화를
이어나가시는게 멋있으시더라구요.... 결국
대표님이 이끄는대로 저는 신라호텔에 가게 되었고
나머지는 굳이 글로 적을 필요는 없겠네요
오늘 대표님이 출근을 못하셔서 비서팀은 일찍 퇴근하라고 하시네요제가 봤을때 술병 나신거같아요ㅋㅋ...월요일에 출근인데 대표님이랑 먼가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드는데이거 저 기대해봐도 되는걸까요??
하... 결국 이렇게 까지 큰 사건이 터지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