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고 있는가

..........2004.03.18
조회239

어디로 가고 있는가

대통령: 민주당을 찍으면 한나라당 돕는다 노사모 모임에 가셔서는"시민혁명"운운 하셨는데
법을 따지기 전에 상대를 자극하는 말이고 혁명은 제도권 안에서 법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제도권을 벗어는 것 같은데 아무리 개혁도 좋지만 듣기에 거북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 국민의 대통령이지 노사모의 대통령이 아닙니다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적인 단체(노사모)가 있다는 것은 국론 분열을 가져옵니다
그러면 지지하지 않는 사람은 지지하지 말라는 말입니까
노사모는 해체하는게 대통령을 도와 주는 길입니다

국회: 탄핵사태 뿐만 아니라 너무나 많은 과오를 저질렀습니다
이제 심판을 받을 날이 1달여 남았는데
1달 후 당선이 되든 자연인으로 돌아가든 많은 생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있었던 일은 한마디로 오만 불손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했는데
가는 마당에 가는 사람보고 더 이상 긴말은 하지 않으렵니다

언론: 언론의 힘은 여론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잠재우기도 하고 참으로 무섭습니다
그래서 펜의 힘은 총칼보다도 강하다고 했나 봅니다
그런데 방송에서는 국민의 알 권리라며
우리나라 최고 사법기관인 헌법재판소에서 심리 중에 있는 탄핵문제를 가지고
발표시기가 언제쯤이면 좋으나 어느 쪽으로 결정날 것 같으냐 하며 여론 조사를 하는데
일반적인 사건도 재판 중에 있으면 판결의 영향을 미칠까봐 언행을 조심하는데
이러면 아니 됩니다
그리고 집회 현장에서 초등학생에게 정치적인 문제를 인터뷰하는 장면을 내보내는데
방송이 아무리 인기에 민감하고 국민의 알권리라 하지만 이것은 또 뭡니까
그리고 선거 운동으로 시민에게 향응 제공 50배의 벌금을 부과한 사례를 보도하면서
방송은 모 정당이라고 얼버무리고 신문은 열린 모 정당이라고 했는데
금권추방 깨끗한 선거 문화를 정착시키려면 있는 그대로 발표해야지
누구의 눈치를 보고 있나요
그렇게 외치든 국민의 알권리는 어디로 갔나요
보도하지 말아야 할 것은 보도하고 알아야 할 것은 알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정말 국민의 알 권리를 보도 하십시요

장관: 법의 최고 수장이라는 법무부장관의 정치관련 발언을 가지고
정치권과 논란을 벌이고 있는데
사적인 자리에서 질문에 대한 통상적인 이야기라도
그것이 기사화 되고 국민에게 알려진다면 말하지 마세요
사적인 자리든 어디서건 알려지지 않는다면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알려지고 난 뒤에 구구한 변명 그것이 혼란을 가져온다는 것을 왜 모릅니까
장관은 영향력 있는 공인입니다

국민: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그리고 권력도 국민으로부터 나옵니다
그런데 권력행사 방법은 불법집회(경찰청 신고되지 않은 불법집회라고 규정)가 아니라
선거를 통한 투표로 행사합니다 그 표심이 모여져 대통령도 바꾸고 국회의원도 바꿉니다
참으로 무섭습니다 그래서 민심은 천심이라고 했나봅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집회를 두고 4700만 국민의 뜻이라고 하는데
반대하는 국민도 있다는 것을 알아서면 좋겠습니다

지방자치단체장: 국민들의 여론에 따라 탈당하여 집권당에 줄서기가 바쁜데
철새가 다시 한번 떠올려 지며 무슨 구국의 결단이며 지역민들을 얼마나 생각하셨나요
솔직히 말하면 다음기회 권력연장 밥그릇 챙기기 아닌가요
당당하게 심판 받고 물러 날 때 물러나는 것이 정의롭고 정치인의 도리이며 예의입니다

이런 정국의 일련의 과정들을 보고 아무리 다수의 여론이고 힘이라 하더라도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하여야 하는데
탄핵이라는 거센 바람을 앞에 두고
모두가 이성으로 판단하기보다는 감성적으로 흐르고 있는 것 같고
그러면서 약싹빠른 사람들은 제 밥그릇 챙기기에 바쁩니다
이런 현상을 두고 간혹 종교지도자들만 행동을 자제하고 화합하자고
원론적인 이야기만 할 뿐
여론이 무서운지 모두가 침묵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기류가 계속 형성되고 그대로 흘러간다면
총선 후 구도가 그려지는데 선거를 앞두고 구체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으렵니다
어떤 결과를 가져오든 정말 잘되길 바랍니다
그런데 우려되는 것은 만약 이 상황이 가열 되여
총선자체가 흔들리고 결과에 대하여 이렇쿵 저렇쿵 한다면
정말 걷잡을 수 없는 혼란 속으로 빠져듭니다
대통령 주변 측근들은 줄줄이 구속되고 특검까지 하고 있으니
도덕성은 추락하고 탄핵으로 권위에도 치명상을 입었는데
5월이면 노동단체의 집회도 기승을 부릴 것 같고
그리고 지금의 국민적인 바람 등이 합처지면 태풍으로 변합니다
촛불집회자들은 지금 가만히 있으면 민주주의가 10년 후퇴된다고 하는데
이렇게 가면 10년이 아니라 (지금 120년전 갑신정변 2돌의 회갑을 맞고 있는데)
그때의 혼란으로 돌아갑니다

지금의 탄핵하나에만 집착하지 말구 한달 후 앞이라도 내다보아야 합니다
이렇게 써 놓고 보니 속된말로 아사리판 민주주의를 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법치국가입니다 모두가 제도의 틀을 벗어나지 말구
나라를 이끄는 공권력에 힘을 실어 주어야 합니다

이런 현상들을 보면서 게시판에 와서 믿음이 어떻고 삶이 어떻고 하며 인생을 논해봤자
말짱 공허한 소리로만 들릴 것 같아 긴 장문의 글을 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