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때 타지로 이사 가서 힘들게 적응하는 중에 갑자기 몸에서 음식 냄새가 날 때도 있고, 그날그날 다른 냄새가 나기 시작했음.
나는 알아챘을 때 당장 여성의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봄.
진료 결과는 아무 이상 없다고 나옴.
한 통에 3만 원씩 하는 비싼 청결제도 사 와서 일주일에 세네 번씩 깨끗이 씻음.
샤워는 한 시간 넘게 하고, 하루에 두 번을 했음.
큰 병원은 너무 멀어서 찾아갈 생각을 하는 것조차 무서워서 엄두도 못 냈음.
진짜 하나도 나아질 낌새가 보이지 않음.
위에 말한 것처럼 나는 전학을 간 지 2주쯤 지난 상황이었고, 내 몸에서 냄새가 나니 아무도 다가오지 않고 따를 당하게 됨.
원래는 합창단도 다닐 만큼 활발한 성격이었음.
진짜 점점 사람이 폐인이 되기 시작함.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우니 밖에 나가는 것도 무섭고 학교에서는 따돌림만 당함.
근데 내가 말을 한다 한들 이미 나는 암묵적으로 학교 공식 왕따가 됐는데 바뀌는 게 있겠음?
또 부모님한테 말씀을 드리는 것도 너무 무서웠음.
우리 집은 구식 아파트라서 같은 동 주민이 도어락 누르고 문을 여는 소리가 다 들림.
그래서 내가 방에 들어가 있을 때 안방이나 거실에서 내 욕을 하는 걸 꾸준히 들었음.
내가 말을 꺼냈다가 면전 앞에서 욕을 먹을까 봐 두려워서 1년쯤 지나서 꺼냄.
왜 진작 안 꺼냈냐고 묻는다면 난 가족과 유대감이 그렇게 두텁게 쌓여있지 않아서 평소에 대화를 자주 안 함.
내 고민을 말한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음.
어찌저찌 내 몸에서 냄새가 나는데 원인을 모르겠다고 학교에서는 모두가 날 욕하고 따돌려서 학교 근처에 가는 것도 힘들어서 등교하기 무섭다고 울면서 말함.
엄마는 나한테 비누 냄새 밖에 안 난다고 샤워도 자주하는데 냄새가 어떻게 나냐고, 나를 시샘해서 그런 거라고 걱정 말라고 하셨음.
나는 부모님 두 분이서 내 욕하는 걸 들었다고 말했음에도 내 얘기가 아니라고 거짓말을 하셨음.
난 아직도 이해를 할 수 없고, 더 이상 말하고 싶지도 않아서 지금까지 부모님이랑 필요한 대화만 하고 있음.
내가 고1때 중간이었나 기말을 치는 첫날에 마음이 너무 무너져 있던 탓인지, 학교에 앉아있을 바에 차라리 죽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 방에 있는 정신과 약을 다 뜯어서 입에 털어넣다가 정신을 잃었음.
이틀 후에 내 방에서 깨어남.
나한테는 몸을 씻기고 방에 눕혀두었다고 말씀하셨음.
거실에서 얘기하는 걸 들어보니 병원에 데려갔는데 병원 사람들이 날 욕했다는 말을 함.
부모님께서도 내 욕을 함.
엄마는 내가 약을 먹은 걸 까먹고 더 복용한 것으로 알고 계심.
또 학교에 데려가려고 하셔서, 학교에 가는 것보다 죽는 게 낫다고 체념하고 말씀드림. 이때까지는 무시하고 학교에 보낼 줄 알았음.
예상외로 그럼 집에 있으라고, 학교에 가고 싶어지면 엄마한테 말하라고 말씀하셨음.
어느젓 겨울방학이 다가오기 시작하니, 엄마가 자퇴 처리했다고 말씀하심.
그럼에도 문밖에서 들려오는 날 향한 비난은 멈추지 않았음.
나는 이제 일말의 기대도 하지 않음.
고1 국어 시간에 시를 쓰라고 해서 썼음.
아무리 써도 암울한 시밖에 쓸 수 없었음.
어느날 담임선생님께서 내가 쓴 시를 시청에 보내셔서 상을 탔다고 함.
부모님이 그 시를 보시고 내가 얼마나 암울한지 조금은 알아주신 건가 싶어서 조금씩 희망을 가지기 시작함.
그러고는 이제 내 욕을 안 해야겠다며 부모님 두 분이서 얘기하셨음.
그 말은 일주일도 가지 않고 깨짐.
기대한 내가 바보 ㅂ신같고 내가 사는 이유도 모르겠음.
난 진작에 자살했어도 문제 없다고 보는 삶임.
님들은 어떻게 생각함?
내 인생사 한 번만 읽어줘
나는 알아챘을 때 당장 여성의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봄.
진료 결과는 아무 이상 없다고 나옴.
한 통에 3만 원씩 하는 비싼 청결제도 사 와서 일주일에 세네 번씩 깨끗이 씻음.
샤워는 한 시간 넘게 하고, 하루에 두 번을 했음.
큰 병원은 너무 멀어서 찾아갈 생각을 하는 것조차 무서워서 엄두도 못 냈음.
진짜 하나도 나아질 낌새가 보이지 않음.
위에 말한 것처럼 나는 전학을 간 지 2주쯤 지난 상황이었고, 내 몸에서 냄새가 나니 아무도 다가오지 않고 따를 당하게 됨.
원래는 합창단도 다닐 만큼 활발한 성격이었음.
진짜 점점 사람이 폐인이 되기 시작함.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우니 밖에 나가는 것도 무섭고 학교에서는 따돌림만 당함.
근데 내가 말을 한다 한들 이미 나는 암묵적으로 학교 공식 왕따가 됐는데 바뀌는 게 있겠음?
또 부모님한테 말씀을 드리는 것도 너무 무서웠음.
우리 집은 구식 아파트라서 같은 동 주민이 도어락 누르고 문을 여는 소리가 다 들림.
그래서 내가 방에 들어가 있을 때 안방이나 거실에서 내 욕을 하는 걸 꾸준히 들었음.
내가 말을 꺼냈다가 면전 앞에서 욕을 먹을까 봐 두려워서 1년쯤 지나서 꺼냄.
왜 진작 안 꺼냈냐고 묻는다면 난 가족과 유대감이 그렇게 두텁게 쌓여있지 않아서 평소에 대화를 자주 안 함.
내 고민을 말한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음.
어찌저찌 내 몸에서 냄새가 나는데 원인을 모르겠다고 학교에서는 모두가 날 욕하고 따돌려서 학교 근처에 가는 것도 힘들어서 등교하기 무섭다고 울면서 말함.
엄마는 나한테 비누 냄새 밖에 안 난다고 샤워도 자주하는데 냄새가 어떻게 나냐고, 나를 시샘해서 그런 거라고 걱정 말라고 하셨음.
나는 부모님 두 분이서 내 욕하는 걸 들었다고 말했음에도 내 얘기가 아니라고 거짓말을 하셨음.
난 아직도 이해를 할 수 없고, 더 이상 말하고 싶지도 않아서 지금까지 부모님이랑 필요한 대화만 하고 있음.
내가 고1때 중간이었나 기말을 치는 첫날에 마음이 너무 무너져 있던 탓인지, 학교에 앉아있을 바에 차라리 죽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 방에 있는 정신과 약을 다 뜯어서 입에 털어넣다가 정신을 잃었음.
이틀 후에 내 방에서 깨어남.
나한테는 몸을 씻기고 방에 눕혀두었다고 말씀하셨음.
거실에서 얘기하는 걸 들어보니 병원에 데려갔는데 병원 사람들이 날 욕했다는 말을 함.
부모님께서도 내 욕을 함.
엄마는 내가 약을 먹은 걸 까먹고 더 복용한 것으로 알고 계심.
또 학교에 데려가려고 하셔서, 학교에 가는 것보다 죽는 게 낫다고 체념하고 말씀드림. 이때까지는 무시하고 학교에 보낼 줄 알았음.
예상외로 그럼 집에 있으라고, 학교에 가고 싶어지면 엄마한테 말하라고 말씀하셨음.
어느젓 겨울방학이 다가오기 시작하니, 엄마가 자퇴 처리했다고 말씀하심.
그럼에도 문밖에서 들려오는 날 향한 비난은 멈추지 않았음.
나는 이제 일말의 기대도 하지 않음.
고1 국어 시간에 시를 쓰라고 해서 썼음.
아무리 써도 암울한 시밖에 쓸 수 없었음.
어느날 담임선생님께서 내가 쓴 시를 시청에 보내셔서 상을 탔다고 함.
부모님이 그 시를 보시고 내가 얼마나 암울한지 조금은 알아주신 건가 싶어서 조금씩 희망을 가지기 시작함.
그러고는 이제 내 욕을 안 해야겠다며 부모님 두 분이서 얘기하셨음.
그 말은 일주일도 가지 않고 깨짐.
기대한 내가 바보 ㅂ신같고 내가 사는 이유도 모르겠음.
난 진작에 자살했어도 문제 없다고 보는 삶임.
님들은 어떻게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