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야

ㅇㅇ2025.05.02
조회289
잘 지내니? 요즘 네가 많이 생각나. 여긴 진짜 아무도 안 볼 것 같아서 이곳에 글을 써봐.
우리가 사랑은 아니었어도 나름 감성과 공감을 한 사이였잖아. 네가 어떤 글을 올리면 나도 그 글 찾아보고 따라서 내 글을 써보기도 하고..
그때는 너도 나도 어렸는데 그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은 흘러서 너도 나도 어린 묘목이 큰 나무가 되어서 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까? 
지금도 시를 좋아하니? 지금은 무슨 노래 좋아해? 네가 쓴 시 아직도 머리에 맴도는데 그리고 너 따라서 프랑스어도 공부하길 중단. 어려워. ㅎㅎ 
네 감성의 한 조각이 그립다. 이 지독한 사막에선.. 네가 자주 듣던 하림이랑 김윤아 곡 한 번씩 듣고 있어. 딱 지금 이때에.비가 조용히 내리는 때 말고 후두둑 후두둑 쏟아질 때.
난 너같은 친구를 또 만나고 싶어. 이젠 불가능하겠지? 네 감성을 어디서 찾겠니. 너는 너일텐데.. 그래도 프랑스어 좋아하는 사람은 만나보고 싶다. ㅎㅎ
잠시 쉬는시간에 생각나서 썼어. 아주 가끔 조용한 고독한 게시판을 찾아서 네게 쓸게.
안뇽. 내 오랜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