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수업 때 팀플 과제가 있었단 말임
남자 세 명에 조용한 여자애랑 나 포함 총 다섯명인데
카페에서 다 같이 만나기로 함
걔는 항상 마스크만 쓰고 후드티에 츄리닝만 입고
(몸이 마른 편 아님)
약간 음침한 느낌에 혼자 조용히 다녀서 나도 별 관심 없었거든?
오늘 카페에서 음료 하나씩 시켜서 서로 이야기 했단말임
걔는 뜨아 시켜놓고 안마시길래 뭐지
마스크 벗기 좀 그렇가 콤플랙스가 있나 하던 찰나
커피 마시려고 손을 마스크에 갖다댐 헉 드디어 궁금 이랬는데
마스크 슥 내리자마자 순간 삼 초 정적흐름
왜냐면 진짜 ㅈㄴ 귀엽고 동글동글하고 중안부 짧고
갑자기 눈도 커보이는거야 ㅋㅋㅋㅋㅋ걍 ㅈㄴ예뻤음
약간 가요이? 에 늊 하니 릇 홍은채 느낌나는 얼굴;;;;
마기꾼은 봤어도 그 정도 마해자는 첨 봄
모두가 걔를 쳐다보고 말을 하던 남자애가 어…. 이러니까
왜… 왜그러세요…? 이러면서 지 입에 뭐 묻은 줄 알고 얼굴 빨개진 채로 손으로 슥슥 닦는데 그것도 좀 귀여웠음
근데 마스크를 쓰면 걍 흔녀되던데 커피 마실때 마다 흔녀 훈녀 왔다갔다 하는게 너무 신기하더라 대체 뭐지?
그리고 남자애들 분위기 완전 바뀜 예쁜 애 한 명 있으니까
지들끼리 잘 보이려고 하 여기서 현타 옴….ㅠㅠ
쨌든 회의 마치고 남자 셋 중에 가장 괜찮은 애가 먼저 인스타 알려달라고 했는데
되게 작은 목소리로 제가 인스타 안해서… 그냥 카톡하세요
이러고 도망치듯 혼자 뛰어 감
나는 풀메에 풀착장 입고 갔는데 걔는 마스크에 츄리닝 차림에 말 안해도 남자가 꼬이더라 걍 ㅈㄴ… 슬펐음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