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학회, 대외활동, 어학, 자격증 등등의 스펙은 다 있는데 직무관련경험(공학 계열)이 없어서 도전하게 된 인턴이라, 많은 것을 배우려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습니다
6개월 인턴이니 이제 5개월 가량 남았어요
그런데 제 사수분이랑 친한 30대 중반? 남자분이 저한테 매번 찝쩍거립니다
제가 눈치도 빠르고 그분도 대놓고 그래서 모를 수가 없어요
좀 늦게 퇴근하면 태워주겠다고 하고, 사달란 말 안했는데 커피 사다주고, 인스타 맞팔하자 하고
그냥 다른 분들은 저한테 그정도로 관심없으시고 정말 인턴중인 학생.으로만 보시는데 혼자 저러니까 너무 부담스러워요
무엇보다 제가 2살 연하 남자친구랑 1년 념게 교제 중인데 차도 없는 어린애랑 만나면 안 불편하냐고 지금까지 총 세번 말씀하셨습니다
보통 사수분이랑 있으면 와서 말거는 식이에요
근데 사수분이 뭐랄까 되게.. 여자보다 남자랑 친한 스타일 같으시고 그 동기분이랑 사이가 엄청 좋으셔서 사수분이 막아주거나 그럴 환경도 전혀 안됩니다 (저는 남자는 웬만하면 불편하고 여자가 훨씬 편한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저번엔 제가 "차있는남자 만나려면 연상 만나야 되는데 저는 외모 엄청 중요하게 생각해서요.. 연상은 피부나 그런거 땜에 좀.. 아예 남자로 안보여요" 이렇게 말했었는데 헬스장 가면 다 30댄데 뭔소리냐고 대답하셔서 대화를 이어갈 의지를 잃었어요
걍 본인이 제남친보다 능력?이 있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단 점을 어필하시고 싶은데
어차피 전 데이트할때 남자친구가 돈 다 내거든요
근데 이걸 말하기엔 제생각에 이분이 백퍼 퐁퐁남, 개념녀 이런 인터넷 용어들에 환장하는 스타일 같으셔서, 괜히 저에 대해 이상하게 소문날까봐 말도 못하겠고..
그냥 매일매일 기싸움 중입니다..
그리고 이 기싸움이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업무보다 자꾸 이런걸로 지치게 돼요
위에 말해봤자 전 인턴이고 이분은 정직원인데 뭐가 바뀔리가 만무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지금은 그냥 친구들한테 그 ㅆ저씨 하면서 욕하는걸로 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