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연애' 측 "'벗방' 리원 촬영분 최대한 편집.. SNS 노출 행위 후속 조치 예정" [종합]

쓰니202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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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레즈비언 연애 버라이어티 '너의 연애' 측이 '벗방' BJ 활동 이력이 폭로된 리원(김리원) 논란과 관련해 추가 입장을 내놓고 편집 방향을 밝혔다.


4일 '너의 예능' 제작사 디스플레이컴퍼니 측은 "논란이 된 출연자의 전면 삭제를 요청하는 시청자분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인지하고 공감하고 있다. 출연자 간 관계에 대한 우려와 프로그램 전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걱정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면서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어 "제작진과 출연자 간 유착이나 편향적 편집 의도에 대한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해당 내용이 사실처럼 확대·유포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현재 제작진은 해당 출연자의 장면을 원칙적으로 최대한 삭제하는 방향으로 편집을 재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리원을 둘러싼 거듭되는 논란에도 통편집이 아닌 부분 편집을 택한데 대해선 "'너의 연애'는 출연자 간 감정과 관계가 유기적으로 얽혀있는 서사 구조를 기반으로 하기에 일부 장면은 다른 출연자의 개별 서사와도 연결되어 있다. 이 경우 해당 출연자의 분량과 맥락이 보존돼야 하는 장면에 한해 출연자들의 사전 동의와 확인을 거쳐 제한적으로 노출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러한 조정은 출연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진행됐으며 이후 편집 역시 서사의 흐름을 해치지 않도록 신중하게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제작사 측은 또 "이번 사안은 단순히 제작진의 판단만으로 정리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으며 모든 출연자분들의 입장과 감정을 충분히 고려한 동의 과정과 다가오는 방송부터 후반부까지의 전체 편집 방향을 조율하는 데 신중한 검토와 시간이 필요했다. 제작진은 특정 출연자를 편애하거나 악의적으로 다룰 의도가 전혀 없다"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출연자 사전 검증 과정에는 범죄 이력 확인, 심층 면접, 개인 정보 확인 및 동의 절차가 포함되며 해당 내용이 허위 사실로 판단되는 경우 계약 위반에 해당한다"며 "제작진의 동의 없는 SNS 노출 행위 또한 계약 위반에 해당하는 사안이기에 상기 내용은 중대성에 따라 적절한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너의 연애' 측 "'벗방' 리원 촬영분 최대한 편집.. SNS 노출 행위 후속 조치 예정" [종합]
'너의 연애'는 국내 최초 레즈비언 연애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25일 웨이브를 통해 첫 공개됐으나 출연자 리원이 과거 벗방 BJ로 활동하며 수위 높은 콘텐츠를 선보이고 일부 시청자와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논란에 휘말렸다.
설상가상으로 또 다른 출연자 한결(정한결)이 리원으로부터 부적절한 제안을 받았다는 주장과 더불어 리원이 SNS 관련 규정을 어기고 중국 플랫폼에서 활동 중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너의 연애' 측은 휴방을 선언하고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 = '너의 연애' 제공이혜미(gpai@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