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초반에 주변에서 예쁨받는 법

ㅇㅇ2025.05.06
조회175
난 20대초반에 나보다 나이많은 언니오빠들이 뭐 사준다거나 해준다고하면 거절하기 급급했어. 남한테 빚지지않고, 상대가 예의상 하는 말인걸 알아채고 거절하는 내가 굉장히 성숙하고 착한건줄 알았거든."저는 괜찮아요!" "아녜요 먼저하세요!" 이런 말들은 거의 반자동이었어. 아 불순한 의도가 훤히 보이는 사람들은 당연히 거절함 ㅇㅇ
근데 20대 중반을 지나며 살다보니까, 누군가 나에게 베풀어주는 과하지 않은 호의정도는 감사히 받아들일줄 아는게 진짜 예쁨받는거같음.

예를들어 아는 언니가 카페에서 음료사준다고하면, 예의상 한번은 거절하되 한번 더 권한다면 그냥 얻어마셔. 언니 입장에서도 두번 물어본다면 그건 예의상이 아니라 아끼는 너에게 베풀고싶은 호의일거야. 그리고 꼭 고맙다고 해 그거면 돼.

나도 요즘 동생들한테 이것저것 해주면서 느낀건데 별것도 아닌데 맛있게 얻어먹고 고마워하는 애들한테는 더 해주고싶고, 그냥 아이스크림 하나 이런거에도 괜찮다며 끝까지 거절하거나 고맙다고 말 한마디 안하는 애들은 뭘 더 안해주게되더라. 
받으면 도로 갚아줘야해서 부담스럽다?
ㄴㄴ너희를 진짜 동생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도로 얻어먹을 생각 절대 안해.. 오히려 나이많은데 반반고집하는 사람들 멀리해
근데 나이가 더 많아도 학생신분이면 적당히 얻어먹어 호구 잡을 생각은 하지말고.. 너무 얻어먹었다싶으면 한번씩은 너가 사보고. (여유가 된다면 ㅇㅇ!)
사랑도 받아본 사람들이 나눌줄안다고, 이 팍팍한 사회에서 그런 따스함을 감사히 받아들이고 또 그만큼 베풀줄 아는 사람들이 되보자. 난 감사하게도 주변에 그런 선배언니오빠들이 많았어서, 나도 그분들처럼 내리사랑 하려고 노력중이야. 이런 작은 나눔은 줄때나 받을때나 하루종일 기분이 좋거든. 그러니까 너희도 주변에 착한호의들은 좋게 받아들여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