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솔이 얼굴이 언 채로 바보처럼 웃었다. 도담은 금방이라도 울고 싶어졌다. 울음을 참으며, 웃으며 물었다.
“바보야. 너 담배 안 피워 봤지.”
“응.”
해솔이 살짝 웃었다. 그리고 도담의 얼굴을 보며 말했다.
“오늘은 화장 안 했네. 단발 잘 어울린다.”
도담이 얼굴에 웃음을 띠자 그제야 해솔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때 하늘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아무 소리도 없이 고요하게. 둘은 하늘을 올려다봤다. 하늘에서 커다란 눈송이가 펑펑 쏟아지고 있었다. 두 사람은 한동안 서로를 바라봤다. 해솔이 또렷한 목소리로 말했다.
미워하지 않았어. 내가 널 왜 미워해.
해솔이 얼굴이 언 채로 바보처럼 웃었다. 도담은 금방이라도 울고 싶어졌다. 울음을 참으며, 웃으며 물었다.
“바보야. 너 담배 안 피워 봤지.”
“응.”
해솔이 살짝 웃었다. 그리고 도담의 얼굴을 보며 말했다.
“오늘은 화장 안 했네. 단발 잘 어울린다.”
도담이 얼굴에 웃음을 띠자 그제야 해솔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때 하늘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아무 소리도 없이 고요하게. 둘은 하늘을 올려다봤다. 하늘에서 커다란 눈송이가 펑펑 쏟아지고 있었다. 두 사람은 한동안 서로를 바라봤다. 해솔이 또렷한 목소리로 말했다.
“보고 싶었어.”
“왜 연락 안 했어?”
도담이 원망스러운 눈으로 물었다. 해솔이 한참 도담의 눈을 마주보다가 고개를 떨궜다.
“난…… 네가 나를 미워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미워하지 않았어. 내가 널 왜 미워해.” -
급류, 정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