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이라고 돈 요구하는 부모님 어떻게 생각해?

쓰니2025.05.11
조회61,137
난 20대 취준생이야 우리 아빠가 이제 60 환갑인데 엄마가 자꾸 아빠한테 90만원 돈 주라고 하는거야난 안그래도 돈 없는 형편에 피부미용학원 끊을려고 편의점 야간까지 뛰어서 돈벌고있는 상황인데
학원비 1원도 안내주니까 내가 겨우 알바해서 돈번걸로 학원비 내려하는데그걸 아빠한테 달라는거야이게 맞는상황이야?
내가 돈주기 싫다고 그러니까 싸가지가 없다 그러니까 사회성이 네가 없는거다 주는게 당연한거다 등등 이렇게 말하는거아빠는 내 25년 내내 한평생 내 생일에 케이크 하나라도 꽂아준적도 없는데학원비 벌려고 모은 돈을 달라고하는건 어떡하자는거야? 결혼자금도 안내줄거 뻔히 알아서 악착같이 모으고 있는 돈인데
엄마가 너 필요한 생필수품 생리대랑 우유랑 내가 사주는건데 그정도도 못해주냐 그러는데아니..학원비라고......
+)다들 그정도도 못해주냐 그나이에 모아둔게 그정도밖에없냐 등등 얘기등이 많은데 추가적으로 얘기하자면 4년제 국립대 국문과 졸업했고 난 작가가 꿈이여서 학교다니면서 틈틈히 글쓰고 공모전도 여러번 나갔는데 잘 안됐음 20초에 정말 꿈만 쫓았던거임 작가가 정말 꿈이였고 잘되고 싶은 마음이 컸음 하지만 꿈이랑 현실은 많이 달랐음 여러번 부딪히고 결국 안되서 글쓰는건 취미로 전향하고 현실이랑 타협함 인문학 전공하고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직업상담사님이랑 상담하고 내가 하고싶은것을 다시 찾다가 피부미용 해보고싶어서 그쪽으로 전향함 학원 원장님이랑 상담도 하고 국비 지원 가능하지만 전액 지원이 아니라 자기부담금이 크다고 했음 그정도는 괜찮다고 말하고 내가 벌어서 학원 다니겠다고 결심함
모아둔 돈 있음 예금통장으로 묶어놓은 돈이 있는데 그건 나도 절대 건들지 않는 돈임 19살때부터 집근처 카페알바했는데 학교졸업할때까지 다님 지금은 집근처 편의점 다니지만 주말에 알바하면서 평일에 학교다니고 방학때는 더 많이 일을하면서 조금조금씩 저축해서 결혼자금으로 모아둠 엄마아빠는 결혼지원금 1도 안해주겠다고 말했고 나도 거기에 수긍했음 부모가 꼭 결혼지원금 내줘야하는건 의무는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그런데 난 지금 오래사귄 남친이랑 결혼하고싶어서 어릴때부터 꾸준히 모은거 4년후에 결혼하자는 얘기가 나왔거든(그 전에 취업을 어떻게든 해야하지만;) 가끔 아빠가 그 돈을 탐낼때 있었는데 그럴때 정말 짜증나긴하더라 너 3천있잖아 그거 나 주라 ^^ 이러는데.. 3천도 모자라서 결혼 못하는판에 더 모아야하는상황에 내 돈 넘보는게 화가남
내가 부모님께 안해드린것도 아님 카페에서 첫월급탔을땐 엄마아빠(언니는빼고) 갈비 외식시켜줬고 엄마가 소바좋아하는데 간간히 소바 사주고 내가 개인카페알바 고등학생때부터 학교다니는 내내 일했으니까 오래했었는데 사장님께서 다른지역으로 가게를 옮기면서 그만두게되었는데(사장님께서 잘해주셨고 지금도 가끔씩 연락하는사이임) 알바였는데도 퇴직금 챙겨주심 많은돈은 아니였고 퇴직금 50이였는데 그거 엄마 생활비 보태라고 줬었고 새로생긴 레스토랑 보이면 엄마 생각나서 레스토랑 데려가고 그랬음 또 어릴때 난 등골브레이커도 아니었음 메이커 패딩 사달라고 징징대는 그런애들이 아니었던거 난 오히려 그런 메이커 옷에 둔감했던 편이였음 난 물질적인것을 바라기보단 좀 감성적인 편이여서 생일케이크게 꼬갈모자쓰고 생일노래 불러주는것을 바라는편인데 그것도 안해주고 (내 생일 기억도 안하고 생일축하 메세지도 안보냈으면서 환갑선물 바라는게 너무 화가났던거) 엄마 아빠가 내 생일 기억못해도 난 엄마아빠 생일 챙겨줬었음 부모님 필요했던거 위주로 사줬는데 엄마가 공원에서 빨리걷기 운동하니까 여름에 운동하라고 썬캡사주기도했고 약탕기, 푸트프로세서.. 등등 백화점에서 원피스 사주기도했고 시간없을땐 5만원 드리기도했어어릴때 동물원 한곳도 안데려다줌 그래도 환갑때 아예 안해드릴려했던건 아님 결혼자금 제외하고 실질적으로 통장에 있는 돈은 200정도인데 엄마가 너 취업준비생이고 너도 네 경제적상황이있으니까 네 상황에 맞춰서 축하해줘라 이렇게 얘기했다면 나도 기꺼이 해줬을거임 근데 당연하게 90 줘라 90도 못해주냐 이 행동이 화가난다는거 또 우리부모님 성격상 실제로 90줬다면 "에게? 겨우 90밖에 안주냐? 300은 줘야지! 네 언니는 300줬는데!" 이럴사람임.. 또 학원비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애초에 부모님께 학원비 바라지도않음 내가 벌어서 쓰고있잖슴"나 그돈 학원비인데 그걸 달라고하면 어떻게? 엄마가 학원비 내줄것도 아니면서!""그럼 다 큰애한테 내가 왜 학원비까지 내줘야하는데?""그래서 내가 내달라고 안하잖아 처음부터 내가 벌어서 쓰고있잖아 그돈 학원비니까 바라지말라고"이렇게 싸운거
학원비 벌어서 쓰고있는데 90만원 주는거 너무 힘들다 그러니까 너가 그러니까 사회성이없는거다 이 싸가지없는년아 너한테 들어간돈이 얼만데 이렇게 인성모독하니까 더 주기가 싫어진거

댓글 114

ㅇㅇ오래 전

Best이건 지극히 자기 입장에서 쓴글. 쓰니가 독립해서 나가살지 않아야할 이유를 대봐. 이미 성인 나이 지났고, 자기 눈높이만 높지 않으면 그나이까지 취준생이어야할 이유 없잖아? 요즘 농촌 인부들 일당 15만원도 넘어. 숙식 제공하는 농공단지 공장들 월 300만원 이상 받고,, 물론, 자기 살던 지역 떠나서 풍찬노숙하며 하루 12시간이라도 몸 갈아넣어 일해야지. 그런자리들 널렸는데도 사람없어 외노자들이나 하고 있는거고,, 그 몸쓰는 일 하기 싫다고 파트타임 알바나 하며 그 알량한 취준생 하는거잖아? 왜 진작 독립못해?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잖아? 부모가 없는 살림에 쓰니의 밥값,생필품값 대신 지불하고 있는거잖아? 성인씩이나 되어가지고 독립안하고 빌붙었으면 단독 얼마라도 생활비 내야지. 그거 안하니까 기념일에라도 그동안 안냈던 밥값좀 내라는게 그리 고깝냐? 남들은 안그런다고? 호의를 권리로 착각하지마! 성인된 자식이 독립안하고 부모 옆에서 삐대는건 그냥 그 부모의 호의일 뿐이지 니들의 당연한 권리가 아냐. 독립할 의향없으면 그런식으로 당연한 권리인양 뻗대지 마. 공순이하며 동생들 공부 뒷바라지 하며 집안 기둥 노릇했던 할머니 세대처럼 식구 건사하란 것도 아니고 자기한몸 스스로 해결못해 없는 살림 부모집에 기생하고 있으면서 뭐가 억울하다고 난리야? 차라리 그냥 집나가. 부모와 연끊고 독립하라고! 늙은 부모 부양하지는 못할망정 삐대면서 밥축내지나 말라고!

오래 전

Best20대 취준생한테 90만원이면 엄청 큰 돈인데 그걸 달라고 하시네.. 그냥 무시해… 속상하겠다

ㅇㅇ오래 전

Best부모 환갑때 100도 안되는 돈이면 좀 드려라 ㅆㅂㅋㅋ 진짜 징글징글 하다

ㅇㅇ오래 전

Best20대 중후반이면 니가 벌어; 부모님 잔소리 듣기 싫음 니가 경제적으로 자립해야지

ㅇㅇ오래 전

추·반엄마가 비열하네 딸한테 돈 뜯어내서 남편한테 잘보이려 하는짓거리가 아주 일찐이 따로 없구만

ㅇㅇ오래 전

딱 한 마디만 할게요. 월급 갖다 줄 생각하지 말고, 하루빨리 도망칠 준비나 하시죠??

ㅇㅇ오래 전

여기 이상한 늙은 부모들 많나보다. 자식을 무슨 본전 수당 뽑는 거 쯤으로 생각하나ㅠ 사람이 너무나 가난하고 찌들면 상식도 없어지는구나

ㅇㅇ오래 전

취준생인데 자식한테 너무하네.. 이런 부모도 있구나.. 도와주고 보태 주지는 못할망정. 취업을 해서 안정적인 직장을 갖고 기반을 마련하도록 도와주는 게 우선이지. 요즘에 60이 뭔 환갑이고 뭐고 대단한 나이라고.

ㅇㅇ오래 전

쓰니보니 나름 도리도 해가면서 손 안벌리고 살고 있고만 뭐라하는 사람들은 뭔 생각들인거야? 여기서만 나불거리지 현실에서 진짜 부모에게 돈 주기는 하는거야?? 자식을 생각하는 부모는 자식한테 돈바라지도 않아!! 자식이 돈 줘도 쓰지도 못하고 목돈 만들어서 주려고 모아놓지... 그런 경험이 없거나 느껴보지 못했다면 불쌍한거야!!

답답오래 전

왜요란다ㅋㅋㅋ 넌 니혼자 태어나고 니혼자 컸냐. ㅉㅉ

ㅇㅇ오래 전

추가글 다 읽었는데 부족한 집구석에서 지금까지 아등바등 버티면서 그래도 부모님한테 최대한 뭐 해드리려고╋너 인생 잘 개척하려고 열심히 노력해온 것 같아서 짠하다 여기 사람들 말 듣지 말고(20대가 아니라 부모님뻘 40,50대가 대다수인 듯) 너가 이상한 거 하나도 없으니까 한 20~30 정도만 드리고 끝내 평소에 아버지 태도 보니까 아예 안 주고 싶을 듯 하지만ㅎ.. 그리고 빨리 피부미용쪽으로 취업해서 하루빨리!!!!! 독립하고 결혼자금 모아서 결혼하고 서서히 거리를 둬 안 그럼 너 인생 제대로 못 살 듯 파이팅

ㅇㅇ오래 전

금엑을 좀 낮추어 말해보던가 해야지..

ㅇㅇ오래 전

추가글 다 보고 적자면..딸한테 저 돈 달라고 하고 싶을까요.. 참..부모님 너무 하시네.

ㅇㅇ오래 전

쓰니 추가글 보고 써요. 절대 주지마세요. 자식한데 무한정으로 돈을 쓰라는것도 안되는거지맍.

ㄷㄷ오래 전

90은 지금 나한테도 큰돈이다. 자식 학원비도 안 대주는 부모가 낯도 두껍다. 에라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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