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인데 부모집착 이해안가는데

zz2025.05.12
조회4,133
결혼 생각하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30대 초반이고, 저는 20대 후반입니다
남자친구가 결혼 얘기를 진지하게 꺼내서 저도 진지하게 생각중인데요,하나 걸리는게 있어요
남자친구 부모님의 집착입니다
데이트 중 저녁엔 항상 남자친구 부모님 전화가 와요
초반엔 안왔습니다 그래서 눈치 못챘어요
알고보니 남자친구가 미리 연락을 했고,
코로나때 사귀기 시작해서 일찍 귀가했구요

얼마전에 남자친구와 대화하다가 알았습니다
초딩때부터 집착이 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폰이 생긴 이후 부터는 오후 5시만 되어도 전화가 미친듯이 왔다고 해요
일부러 안받으면 음성메세지도 아버지가 몇개나 남겼고,그 불통은 어머니한테로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남자친구한테 전화와서나 좀 살자며 제발 좀 조용히 좀 살자고 빨리 집에 들어와라 아빠 난리났다고 했다합니다
그래서 엄마 불쌍해서 집에 가면 아빠는 집에서 나가라며 노발대발 했다고 하고,
호적에서 판다고 소리 지르고 난리였다고 해요


미성년자때야 뭐..그럴 수 있지 했는데
고등학생때도 오후 5시 6시면 들어와라고
전화가 난리 났다고 합니다(자율 학습 안하는 학교)
이미 친구들 사이에선 조롱거리였고
트라우마가 굉장히 심하데요
5시만 되면 친구들이 집에서 연락 안오냐고, 빨리 가라며 우리끼리 논다고 그랬다네요


그래서 제가 20살 이후로는 안그러셨는거 아니냐 하니까똑같다고 했습니다
20대 중반 직장생활 시작을 하고, 친구들과 약속으로 술자리 하면 밤 8시만 되어도미친듯이 전화 오고 난리 난답니다
친구들을 싫어하시나? 싶었는데,
남자친구가 얼마 전 이직한 회사에서 회식을 했었는데
(회식하고 간다고 연락도 남겨놨다고 해요)


밤 11시 인데 아직까지 집에 안오냐고
전화로 소리 지르면서이 시간까지 회식하는 미친 회사가 어디있냐며 그만두라고 난리 피워서
회사 형님들이 옆에서 나이가 몇살인데 아직까지 아버지가 연락오냐며,학창시절때 문제 일으킨 적 많았냐고, 인턴만 하고 회사 나오지 말라고 조롱했다고 해요


회식 다 끝나고 집 가자마자 아버지는 난리 나셨고
남자친구는 폭발해서 욕이란 욕은 다 하면서
그럼 아빠가 나 먹여살리라며, 얼마나 고생해서 들어간 회사인데자식 앞길 왜 막냐고 대판 싸웠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호적 판다고 화내셔서 남자친구가 제발 좀 호적 파라며자식 인생에 도움이 못될거면 가만히라도 있어라고 막말 했다고 합니다


방에 있던 누나도 나와서 지금 나이가 몇살인데 사회생활도 못하게 그러냐고
아버지한테 엄청 뭐라했다고 하더라구여
누나는 아버지랑 사이가 안좋다고 남자친구에게 듣긴 들었어요근데 제 생각엔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데..


왜 30대 자식한테 이렇게까지 집착하시는걸까요 아버지가..?그리고 첫째, 막내(남자친구)에게만 집착 한다고 해요
첫째는 그래서 그 집착이 싫어 나가 산다고 합니다다
남자친구가 말해준 이야기 입니다

집착하는 이유가 뭘까 이해도 안가고,남자친구가 진짜 어렸을때 문제가 있었나? 생각도 들고도대체 왜그럴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