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전에는 경력이랄 것도 없이 레스토랑에서 3년정도
일했고 나이는 39살입니다.
일단 그만 두고 싶은 이유는 원자재율도 오르고..
배달 비율이 높은데 수수료 떼고나니 남는게 너무너무
작아요. 몸도 여기저기 손목도 아픕니다.
주말에도 15년동안 제대로 쉬어본 적 없어요.
아픈거야 직업병이라 치지만 매출은 옛날과 비슷한데 수익이 500이었다 치면 300으로 줄어서 힘들어요.
자산은 4억중반 아파트 살고있고 대출2억있어요
현금 대략1300 적금 800 주식 1000 끝이에요
아이는 한명 있어요. 아이 때문에라도 6시에는 끝나는 일 하고 싶어요..
아이는 초1이라 가게 정리하고 아이에게 올인중인데 잘 적응하고 있어서 초2되면 돌봄교실 갔다가 태권도 갔다가 집 오면 5시40분이라 저 없이 40분 정도만 있으면 될 거 같아요.
사무직 취업 하고 싶은데 어떤 자격증을 따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취업이 어려운 나이인것도 알고 자격증 따봐야 여러군데 넣어도 안될거 알지만 그래도 준비해서 한번 도전 해 보고 싶어요.
이제 큰 돈 벌 욕심도 체력도 없고 주5일제 근무 해보고 싶어요. 점심시간에 저도 식당가서 밥 먹고싶고 앞치마 안하고 평상복 입고 싶고 빨간날 쉬어보고 싶어요.( 직장인들이 편할거라고 생각하는게 아닙니다. 스트레스 받는 또 다른 일이 많겠지만 한번 경험 해 보고 싶어요. )
매출때문에 고민안하고 싶고 남은 재료 먹느라 먹고 싶은거 못 먹는것도 싫어요. 매일 시장들려 물건 사는것도 매입매출 정리하는것도 지쳤어요.
제 업종에 대한 기술은 있지만 저에게 큰 메리트라고 느껴지지 않아요.. 슬럼프인걸까요 ㅠ 마지막 가게 정리할 때 제 레시피 받고 싶다고 해서 500만원 받고 레시피 모두 넘겨드렸어요. 미련이 없었던 거 같아요. 자신이 있던 거 같기도 하고..
또 하면 잘 되겠지. 근데 남는게 적은데 왜 해야해 이런마음이 있어요.
한번 더 시작할까 하다가 아니야 공부하자..
이제와서 무슨 공부야 하던 장사 해 싶다가도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해보자 싶어요.
주위 사람들도 다 자영업자라 어떤 조언을 구할 길이 없어요. 친구들은 공무원이거나 육아하고 살고 있어요.
어떤걸 공부하고 취업에 어떤길이 있는지 남들은 뭐 하고 사는지 아예 모르겠어요..
진짜.. 어떤 길이 있는지를 모르겠어요.. 물어볼 곳도 없어서 너무 답답해요.. 야근이다 월급루팡이다 상사가 일 떠넘긴다
재택근무다 뭐 이런거 무슨 일 하시는건지 궁금해요..
전 왜 이렇게 장사만 하고 바보같이 살았을까요.
했을때 다들 맛있다고 난리였는데 저렴하게 팔다보니 남는건 작았어요. 제가 장사할 줄 모르는 거겠죠.
거기다 배달수수료까지..포장 할인 아무리 홍보하고 해도 미미하더라구요.. 배달 시스템이 너무나 편하니까요.
그렇다고 투자해서 홀 매장을 차리려니
아이도 있는데 대출을 또 만들기가 두려워요..
올 한해 저 자신에게 투자해서 취업 해보고 싶어요.
어떤 길이 있을까요? 공무직도 어렵겠죠 ??
일반회사는 어떤 능력이 있는 사람을 뽑을까요?
아이 엄마.무경력. 39세. 최악의 조건인 건 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