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마구 조언부탁해

ㅇㅇ2025.05.18
조회11,257
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릴줄 몰랐어!
정말 다양한 의견들이 있어서 여러가지 관점으로
생각해볼 수 있었어. 댓글달아주신 분들 다들 고마워~~

내가 몇가지 상세하게 얘길 안해준 부분이 있는데,

1.나는 결혼하면서 서울오게 됐고, 친구들은 지방에 있어.
친구들은 모두 미혼이야.
내가 두달에 한번 갈정도로 친구들이 너무 소중했고,
여럿 움직이는거보단 내가가는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서
5년정도는 그렇게 지냈었어. 점점 내가 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게 보였는데 연락까지 잘 안되고 수동적이니
사건 하나에 절연하게 됐어ㅠ

2. 남편이랑 사이가 좋아! 그런데 미래를 위해서 남편이
전문직 준비하느라 2달전부터 전업으로 공부를 하고있어.
시험이 빨리 붙어야 우리 세식구가 행복해질거같아서
육아+가사는 100퍼 내가 쉬는날 없이 하구있어.
놀 남편이 없어서 그런가.. 갑자기 확!!! 외롭더라구ㅜ

3. 나 아기 잘봐! 아기 7개월째인데 자유부인 한번도 안하구
알뜰살뜰 돌보고있서. 하루종일 아기보고, 아기 볼 때
필요한 것들 준비하고있어서 그냥.. 하루에 10분이라도
친구랑 대화하고싶어서 글써봤어ㅎ

댓글하나하나 보면서 내가 놓쳤을것 같은 대인관계 실수들은
안하도록 더 신경쓰구, 따뜻하게 응원해준 내용들은 용기 얻어서 아기 잘 돌보고 외로움 잘 다독여볼게.
오프라인에서 사람들에게 대면으로 못물어보는거 이렇게
피드백줘서 너무들 감사하구! 다들 복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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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30대 중반 여성이고 결혼했고 아기까지있어.
요즘 내 고민은 친구가 없다는거야.
나 생긴거 멀쩡, 직장 멀쩡, 사회생활도 잘해.
친구만드는게 힘든건 알지만
내 주변 친구였던 사람+ 지인들은 성향이 죄다 수동적이야.
내가 연락해서 보자고 약속잡으면 곧잘나오거등?
근데 자기들이 연락해서 보자고는 안해.
주변이 100퍼 그러니까 혹시나 내 연락속도가 빨라서
그런가싶어 연락을 안해본적도 있는데 1년 넘게 연락을 안해.
그나마 몇 남아있던 대학친구들도 내가 연락안하면
절대 안하고 만나는 것듀 내가 연락해서 가야만 보고
(나는 서울에 있고 친구들은 지방에 있음) 그러는게 반복되니 걍 다른 사건을 계기로 절연했어.

지금 애기가 있으니 엄마들도 만나는데
난 사람들 패턴이 처음엔 연락이 잦고 좀 자주 만나는가하다가
어느새보면 상대방이 내가 연락안하면 연락이 안오더라구.
내 주변이 싹다 이러니 내문제겠거니하고
조언주길바래. 너무 외로워. 친구 만들고싶어 진심으로.

참고로 만나면 선물도 종종하고 약속시간 잘 지키고
밥집, 카페 써칭 잘해서 미리 알아가고, 말 하는것보다는 들어주는거 잘하는 편이야.

댓글 34

ㄱㄷ오래 전

Best좀 오래 살아보니 친구가 꼭 있어야되는건 아니더라고여 그런말 있잖아요? 젊었을땐 친구가 최고인줄 알았는데 나이드니 지인이 생기더라 친구에 목메이지 말아요. 지인들과 그냥 재밌게 생활해요

오래 전

Best애엄마가 뭐 그리 한가함.. 친구만날 시간이 어딨어ㅋㅋ

ㅇㅇ오래 전

Best사람중에서 사람을 끄는 사람이 있구요, 성격 괜찮고 모나지 않아도 인기없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남들은 님과의 관계가 아쉽지 않은거죠 님은 후자인거 같아요.

ㅇㅇ오래 전

Best사람들 중에서 반가워 하는 사람이 없고 모든사람이 피하는건 이유가 있음

언니야오래 전

Best저도 그래요. 그래서 지쳐서 이제 안 해요ㅋㅋ 그러니까 오히려 서로 가끔씩 안부 묻고 챙기는 맘 편한 사람만 남았우요

ㅇㅇ오래 전

음.... 정확히는 정보가 없으니 잘 모르겠는데 아마 여러명의 다른 사람들이 같은 반응을 보이면 확실히 그렇게 반응하는 이유가 있을 거임 본인 기준에서는 다 좋고 행복했던 기억만 있는 것 같은데 그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또 새로운 얘기들이 많겠지 한번 스스로 체크해보길

ㅇㅇ오래 전

자기 좋은점만 적어놓고 무슨 조언을 바람? 베플은 성격 모나지않아도 인기 없다고하는데 쓰니가 적어놓은 그정도로 모나지않고 괜찮은 성격이면 각자 일하거나 가정돌보거나 바빠서 자주 만나지는 못하고 연락도 못하더라도 한번씩 생각나서 카톡오고 전화오고 언제 한번 보자 하며 날짜잡고 만나자고 하지 저사람들 하나같이 다 외면 안 함 /사람들 패턴이 처음엔 연락이 잦고 좀 자주 만나는가하다가/ 여기서 약간 답이있는거같은데 자주 연락하고 자주 만나는걸 좋아하는거같음 연락도 만남도 사람마다 패턴이 있어서 적당히 맺고 끊을줄 알아야 되는데 일방적으로 혼자만 너무 좋다고 그 선을 넘어버리면 나중엔 사람들이 질려버려서 손절하는거임. 외로움을 사람한테서 찾으면 한도 끝도없음 그게 연인이든 부부든 친구든 지인이든 사람이 외로움을 채워주지 못함. 보면 쓰니는 자기객관화가 전혀 안 된 사람인 듯

ㅇㅇ오래 전

만나고싶을때 만날 친구 있으면 좋지 뭐가 걱정여? 난 나가기 귀찮은데 부르는 친구들 떨쳐내느라 아주 괴로웠구만

ㅇㅇ오래 전

요즘은 나가면 돈 쓸일투성이라 집을 좋아하는 체질도 많고 결혼하고 애낳면 더더욱 친구만날 틈이 없어지는데 유난히 밖체질이라 심심해하구만. 난 결혼 안한 백수로 가진게 시간뿐여도 친구들이 만나자고 연락해도 귀찮다고 늘 거절하니 이제 아무도 연락 안하는게 노무 편하고 좋구만

쫑쫑오래 전

분명 문제가 있을 거라고 봐요. 어떻게 1년 넘게 아무도 본인에게 연락을 안 할 수가 있을까요? 내용 보니 본인에겐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것 같은데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시작하는 게 해결하는데 좋을 거예요. 마음을 나누는 사람이 있다면 솔직히 충고해 달라고 물어보시던가.

ㅇㅇ오래 전

아마 님이랑 나이 비슷할 미혼인데 나도 친구가 많진않지만 친구하나가 결혼하고 자식낳으면서 그때부터 대화내용이 점점 가치관이 벌어진다고 느껴서 만나기 망설여지던것도 있었고 걔도 인물이랑 성격이랑 직장은 멀쩡함 결혼식 몇주전에 어릴때부터 친했던 친구였다고 고향까지 내려와서 직접 청첩장도 전해줬고 밥도 같이 잘먹고 잘 놀고 연차까지내서 결혼식보러달려갔다옴 우리 아니어도 걔 축하하러와있는 인원들 상당하길래 굳이 뭐 안왔어도 상관없었겠다 그래도 쟤 결혼식덕분에 축의금도 내보고 울고웃어도보고 옷도 한벌 새로 사입고가서 잘보고 잘쉬었네 뭐 이런건있음 근데 친구라고해도 성격이랑 기질이랑 가치관이나 취미부분에서 공통점은 하나도 없고 그냥 그저 어릴때부터 한 동네,같은학교 친구였다는이유만으로 누가 전학도가고 학교도 꽤 오랫동안 멀리 떨어졌었는데도 서른넘도록 인연 이어지고 연락된거보면 그 친구가 편견이 없었던것같긴한데 내가 죽어도 결혼하고 자식 볼 계획이없는데 어렵게 시간내서 만났더니 넌 잘살아라 난 결혼을 안하고 하기싫은 이유를 말하는데도 그래 오 넌 그렇구나 이게 아니라 자기 듣고싶은대로만 듣고 남의 말 귀안기울이는 아줌마 다되가지고 아니야 그래도 너도 좋은사람만날거야 가정을 이루고 애를낳아야 어른이고 행복~그딴말을 그 친구한테 듣게될줄은 몰랐지ㅋㅋㅋ 분명히 몇분전에 너랑 연락 못하고 살던시간동안 난 가정폭력피해입었다고 말을 하는데도 저런다?그 면전에서 입다물어라 괜히왔네 욕을 하면서 나 간다 이런말이 부글부글 올라오는데 사실상 그때가 이제 인연의 끝이 다가온다고 예감하고 만나러갔다옴 그쪽 주변친구들중에도 기혼이랑 미혼들 섞였을것같은데 기혼들이야 자기가정지키느라 못본다쳐도 미혼친구들이랑 점점 만나기어려워진다면 그 친구들이 수동적인게 아니라 님이 묘하게 그 사람들한테 점점 선을 못지키고 거슬리는 존재가 되어가는중일수도 있음 기혼들이 가정지켜야하는것처럼 미혼들은 자기 하나 스스로 지키고 돌보기에도 버거움 그래도 그 친구들이랑 인연 지속하고싶으면 말을 아끼고 들어주는쪽의 위치를 잡으시길

ㅇㅇ오래 전

상황에 대한 예시가 없어서 판단 불가야. 다만 너가 아기까지 있는 상황에서 육아가 아닌 친구를 만들고자 하는 집착이 있는 거 보니 외로움을 잘 타는 성향으로 보이네. 자식이 있어도 내 삶 즐거움이 중요한 사람일 수 있겠다 싶은데. 넌 엄마 잖아.. 엄마의 역할을 해야지. 아마 다른 엄마들도 그걸 느낀 거 같은데? 아기 키우는데 눈 돌릴 틈이 어딨어.

ㅇㅇ오래 전

저랑 완전 똑같아서 친하게지내구싶네여ㅠㅠ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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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들어주는거 잘 하는사람은 속을모르겠다고 하더라구 상대적으로 내얘기는 잘 안하게되니 상대방 입장에선 핑퐁이 안되고 곁을 안주는 느낌이고 나만 다 오픈하나? 하는 생각에 거리를 두게 되는걸수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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