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초입이라 당시 사람이 없었어요)
뒤에서 고성을 지르면서 장난치는 10대 중학교3학년정도? 고1?쯤
되어 보이는 교복입은 4명(남3,여1) 무리가
제 바로 뒤에서..
길빵을 여기서 할까?저리로 갈까?
다 크게 들리게 말하더니
빠른걸음으로 저를 지나치면서
한명 남자애가 위아래로 저를 스캔 딱 하자마자
바로 담배를 꼴아물더라구요.
(전 일반 여성입니다.)
그래서 순간 넘 어이가 없어서
좀 큰소리로 인상 확 찌푸리면서
"저기요. 길에서 담배 피지 마세요!!"라고 소리쳤더니
여전히 담배를 펴 재끼면서 경보하듯 앞질러 가길래
정신 빠진 놈이 양심?은 있는건가? 했더니
저~바로 앞 시장 입구 횡단보도에 딱 서서
저 보란듯이 담배를 계속 들고 있더랍니다....(열불)
주변에 아주머니들 여럿 같이 서 계시는데 다들 먼 산보고 계시고..
제가 그 꼴아문ㅅㄲ 째려보면서 겁나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계속
쳐다 보니까 그 남자애 기다리면서 서 있던 여자애가 저한테
실실 쪼개면서 저에게 왈
"저희는 괜찮은데 언니가 불편해하시는거 같아서~^-^"
어쩌구 씨부리더라구요.
그니까 저 지나가는거 보고 편하게 길빵 하겠다. ?
이 소리인건지..
속은 부글부글 끓는데
여자 혼자 덩치도 꽤 큰 애들 4명한테 덤빌 정도에 깡은 없고
그냥 진짜 한심하다는듯 눈으로 욕하고 지나가는게 최선이였습니다ㅠ
길빵도 모자라서 보란듯이 횡단보도에 바로 앞에 서서 담배를 계속 쥐고
서 있는거 ..불법이고 미친거 아닌가요?
요즘 성인도 횡단보도 기다리면서 담배 안 피지 않나요?
시장입구라 아주머니들도 바로 옆에 3~4분정도 같이 서 계셨는데..
진심 너무 빡쳐서 내가 여자로 태어난게 넘 억울할정도 였어요.
추성훈같이 우락부락 덩치있고 위압감 있어 보이는 남자였음 쪽도 못 썼을거 같은 머리 피도 안 마른 애시키들이...
잠깐 배우다 만 이종격투기를 다시 배워야하는건지..ㅎㅎㅎ
여자치고 잘하는편이 였는데..후..
어른으로서 따끔하게 훈계하지 못한 제 자신한테 괜히 화가나네요
이렇게 교복입고 길빵하거나 횡단보도에 서서 담배 쳐펴대는
무개념 애시끼들한테 욕하고 귓방망이 한대 날려도 되는법 누가 안 만드나요?
김정은도 무서워한다는 중2병 걸린 애들 철딱써니 없고
요즘 세상 미쳐돌아가고 무서우니 그냥 지나쳐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