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서 고기 구워 먹으면 안되는게 당연한거 아니었어???

ㅇㅇ2025.05.23
조회35,885
주방 말하는거 아님.
베란다임, 베란다.
SNS에 음식 냄새 문제로 베란다에서 고기를 구워도 되냐 안되냐를 투표하는데 된다는데 80프로라는거에 경악함.
주방에서 일년 365일 내내 고기를 굽던 생선을 굽던 청국장을 끓이던 상관안함. 신경도 안씀. 나도 주방에서 고기 구워먹음.
집에서 밥해먹는데 냄새 좀 날 수 있는건 당연한거지!!
그런데 베란다는 사정이 다름.
아파트 사는 사람들, 특히 베란다 있는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 당장 밖에 나가서 베란다 보면 뭐가 보임?
옷이건 이불이건 세탁물이 걸려있는 집들이 대부분임.
그리고 베란다에 뭐가 있음? 배수구가 있음!!
배수구는 윗집아랫집이랑 다이렉트로 연결되어 있음!!
창문 통해서, 이미 바깥 공기랑 섞여 여기저기 흩어져서 흘러들어오는 냄새랑 다르게 고기 굽는 연기랑 냄새가 다이렉트로 올라온다는 뜻임!!!
그 배수구로 올라온 연기랑 냄새가 베란다에 널어놓은 젖은 빨래에 들러 붙는다는 거임.
그럼 다시 빨아야함.
이걸 왜 이해 못해서, 요즘 세상이 각박해져서 집에서 요리해먹는걸로 뭐라그러네 어쩌네 그러는 거냐고오. 건조기 쓰세용~그러고 있냐고!!! 건조기로 돌릴 수 없는 옷도 있고!! 매번 아랫집 고기 굽는거 걱정되서 집에서 충분히 세탁할 수 있는 옷이며 이불들을 굳이 왜 내 돈 주고 세탁소나 세탁방을 가야하는건데!!!!!!
이걸 왜 이해 못함?? 세상이 각박해진게 아니라, 다들 생각이 일차원적으로 변해버림? 눈에 보이지 않는 피해는 피해가 아님??
베란다에서 고기 구워도 된다고 말하는 애들은,
윗집에서 창문 청소한다고 창문에 물 뿌리면 ㅈㄹ하겠지??
윗집에서 베란다에서 수영장 만들어놓고 놀면 시끄럽다고 ㅈㄹ하겠지??
윗집에서 개가 배수구에 소변 보면 냄새난다고 ㅈㄹ하겠지??
제발 상식적으로, 요리는 제발 주방에서!!!!! 니들이 윗집들 세탁소나 세탁방 비용 줄거 아니면 제발 주방에서 구워 먹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