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상사 스킨십이 불편한데 퇴사해야할까

ㅇㅇ2025.05.24
조회31,621
조언 감사합니다.

주작이라는 댓글 보니까 그냥 좀 부러운 마음이 드네요... 이런 고민을 평생 해볼 일 없는 평안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구나 싶어서요...

아무것도 안한 건 아닙니다. 하지 말라고 수차례 말했고, 스킨십을 뿌리치는 액션도 했어요.

그 이후로 조심하겠다는 말 들었는데, 제가 피해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같이 걸어갈 때 굳이 제 옆에 와서 걷고, 제가 피하거나 거리 유지하려다보면 차도로 밀려서 위험한 상황이 있어야만 안쪽으로 자리 만들고 그런 경우도 있고 그래요...

저한테 닿는 느낌 싫어서 옆에 올 일 안 만들고 있는데,
그냥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힘듭니다.
상사라서 대화할 상황도 많은데 계속 스트레스고요...

그래서 여러 의견을 들어보려 글 썼었어요...

녹음 해보라는 의견이 많아서 핸드폰에 버튼 길게 누르면 자동녹음 되도록 설정해뒀습니다... 되도록이면 이걸 쓸 일이 없길 바라야죠...

많은 의견과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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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회사에 나름 열심히 적응하고 사회생활하면서 곧 2년차 되긴 함.. 경력 인정 되려면 3년이상은 해야할 것 같아서 꾸역꾸역 버티고 있긴 한데... 너무 스트레스임.

직장 상사가 예전부터 장난친다고 어깨 잡고, 건들고 그랬는데 내가 불편하다고 해도 계속 그래서

나중엔 일부러 어깨 잡고 장난치는 타이밍에 넘어졌음.

그랬더니 한동안 안 그러다가 또 그렇게 장난치고,

요즘은 스킨십 강도가 심해져서 팔뚝도 계속 잡아서 당기고 내 어깨를 끌어안듯이 하는데...

팔 잡을때는 잡아빼면서 하지 말라고 하고, 어깨 안을 때도 내가 스트레스 쫙 받아서 얼굴 시뻘개지고 주먹 꽉 쥐고 있으니까 손 떼더라...

나중에 제대로 하지 말라고 했고..


근데 하지 말라고 말도 하고 잡는데도 팔 잡아 빼고 표현을 하는데도 계속 저짓거리를 하면 걍 퇴사해야겠지...

근데 또 걱정인게 업계가 좁은데 그 상사분은 오래 일했고 발도 넓어서... 이직을 못할까봐가 너무 걱정이고...

왜.. 자기 욕망을 절제하고 제어하지 못해서 열심히 가르쳐놓은 인원이 도망가고 싶게 만드는걸까.. 그런 욕망이 못 참아질 정도로 형편없는 사람인거겠지 그냥...

일 하는 것만으로도 피곤한데 집에 올때마다 그냥 좀 죽고싶음...

스킨십 할 때마다 일기로 수기로 적어놓고 비공개 블로그에도 상황이랑 장소같은거 다 적어서 남겨놓기는 하는데... 사실 증거 수집이 어렵잖아... 녹음이 되는 것도 아니고...

요즘 청년들 일자리 잡기도 힘들다는데 퇴사하면 돈 벌 수 있을까... 퇴사하고 일자리 안잡히면 그냥 굶어 죽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