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인데 잦은 싸움이 너무 힘들어요

일하는중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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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6개월 정도 된 신혼부부 입니다
와이프랑 이게 성격차이인지 성향차이인지 도대체 원인을 모르겠는 싸움 때문에 너무 힘들고 하소연할곳이 없어서 글씁니다
일주일중 사소한 말다툼 2 3일은 기본이고 한달에 한번씩은 서로 언성 크게 높이면서 심하게 싸웁니다
어제 있었던 일인데요
외식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간단하게 안주 해서 간단하게 술 한잔 더 하고 있었습니다
먹는 와중에 서로 내일 출근도 해야하니 그만 정리하고 씻고 자자고 했고 와이프는 술이 부족했는지 일찍 자기가 아쉬웠는지 알아서 다 치울태니까 저는 씻고 먼저 자던가 하라고 해서 저는 먼저 샤워를 하고 나왔어요
씻고 나와서 옷입고 머리말리고 하니까 와이프는 화장실에 있었고 먹던 식탁에는 술도 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던 접시들도 다 포개서 정리가 되어있었고 캔 사이다 두모금 가량남아있었습니다
저는 그걸보고 치우는 와중에 화장실을 갔구나 생각하고 식탁에 포개져 있던 접시랑 사이다 조금 남은걸 싹 치우고 테이블 다 닦고 정리를 마무리 했습니다
이게 화근 이었는데 와이프는 다 치운걸 보고선 왜 치웟냐고 물었고 저는 먹던 술도 다 넣어두고 접시도 다 포개놓고 치우는중에 화장실 간거 같길래 마무리 내가 하려고 치운거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와이프는 먹던중이었는데 왜 치우냐고 물었고 저는 다 치우려던 중인줄 알았다, 사이다 그거 한두모금 얼마 남아있지도 않길래 다먹었다고 생각하고 치웠다고 했고 이게 계속 반복되다가 크게 싸웠습니다 
와이프의 주장은 자기를 제가 무시하는거랍니다 알아서 치우겠다고 했는데도 그거 먹던중인지 다 먹은건지 확인도 안하고 치워 버리는게 제가 잘못이니까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어야 됬다고 주장하고
제 주장은 누가봐도 먹던중인거 다 치웠다면 제가 잘못을한게 맞지만 먹던 술이며 안주며 다 정리가 되어있고 접시랑 숟가락 젓가락 마저 다 포개 놨으니 충분히 다 먹은거로 오해할만도 했고 먹던중이었다고 한들 결국 제가 버린건 사이다 한두모금이 전부인데 왜 고작 사이다 한두모금으로 시시비비를 가리고 드는지 이해가 도저히 안갑니다
입장이 똑같이 바뀌었다고 해도 제 생각에는 남아 있던건 꼴랑 사이다 두모금이고 상대방이 충분히 오해할만 했으니 그거를 확인도 안하고 치웠다고 문제 삼지도 않거니와 버려진 사이다 두모금이 정 아쉽다면 새거 하나 더 꺼내서 조금 더 먹다 잤을겁니다. 오해할만도 했고 버려진건 사이다 조금 뿐이니까 별것도 아니라 생각하고 아예 따지고 들지도 않았을거 같은데 와이프는 이런 살다보면 늘 있는일인거 하나하나 다 따지고 드는거 같아서 너무 예민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먹던중인거 홀라당 다 치워버렸으면 기분나쁜걸 이해 못하는게 아닌데 기분이 나쁨에도 상대방이 오해할만 하기도 했고 버려진건 사이다 조금 뿐이다 라는 현재 상황을 고려 해보면 기분이 나빳더라도 충분히 이해가 가고 상대방한테 사과를 요구하지도 않았을거 같고 고작 사이다 두모금 때문에 상대방한테 사과를 시킨다? 저로써는 도저히 납득이 안가는 행동이에요
서로 그냥 사사로운건 문제삼지않고 상대방이 말 안해도 어느정도는 그냥 이해 해주면서 평화롭게좀 살고 싶은데 이런 사소한거 하나까지도 문제 삼으면서 사는게 마치 시한폭탄 같아요 
이러한 종류의 크고작은 수 많은 싸움들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