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명미 기자] 작가 유시민을 저격한 배우 김혜은이 대선이 끝난 후 자필 사과문을 올렸지만 이내 삭제했다.
김혜은은 6월 4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민의 선택을 온전히 지켜보는 시간에 조금이라도 방해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개표가 모두 마무리된 시점에 글을 남긴다"며 자필 사과문을 업로드했다.
김혜은은 "지난 5월 31일 제가 작성한 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거나 상심하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저를 오래 지켜봐 주신 분들께 그리고 뜻하지 않게 그 글을 보시고 실망과 불편을 느끼신 분들께 그 감정의 책임이 온전히 제게 있음을 인식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래도록 말을 해온 사람으로서, 이번 일을 통해 말을 가진 무게를 다시 한번 배운다. 그 깨달음을 잊지 않고 스스로를 더욱 다잡는 배우가 되겠다. 앞으로는 배우로서 저의 생각과 표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더 깊이 고민하며 공인으로서 조심스럽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혜은은 이내 해당 사과문을 삭제했다. 4일 현재 김혜은의 소셜미디어에서는 그가 올린 사과문을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한편 김혜은은 지난달 31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설난영 씨를 언급한 유시민 작가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가 삭제해 파장을 부른 바 있다.
김혜은은 "어제, 오늘처럼 서울대 나온 학력이 부끄러운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제가 대신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며 "인간의 학력과 지성은 고단한 인생의 성실함으로, 삶의 증거로 말하는 분들 앞에서 한 장의 습자지와도 같은 아무것도 아닌 가치 없는 자랑"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자로서 한 남자의 꿈을 위해 평생을 뒷바라지하며 생계를 책임지고, 그러면서 여성 노동운동가로 공의를 위해 몸을 던지려 노력하며 살아오신 설난영 여사와 같은 우리 어머니들을 저는 존경한다"며 "남편 위해, 자식 위해 생계를 도맡으며 법카 사고 한번 없이 남편 뒤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오신 설난영 여사님, 후배들에게 건재함을 몸소 보여주시는 김영옥 선생님. 매일 하루하루 성실함으로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그 여인들이 내 삶의 원동력이 되는 찐 모델들이다. 고학력자가 아니다"고 적었다.
또 "서울대 나왔다며 고졸 비하하는 교만하고 계급의식 쩔어 사는 썩은 지성인 아니다. 이 시대를 사는 여성으로서 저렴한 모진 말에 정말 가슴 아픈 오늘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해당 게시물이 논란을 모으자 김혜은은 글을 삭제한 후 소셜미디어 일부 댓글창을 막았다.
한편 김혜은은 1997년 청주 MBC 아나운서로 입사, 이후 MBC 프리랜서 기상캐스터로 활동했다. 2004년 퇴사 후에는 배우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Copyright ⓒ 뉴스엔.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혜은, 유시민 저격했다 글 삭제→李 대통령 당선에 자필 사과→또 삭제[종합]
김혜은 유시민, 뉴스엔DB
[뉴스엔 김명미 기자] 작가 유시민을 저격한 배우 김혜은이 대선이 끝난 후 자필 사과문을 올렸지만 이내 삭제했다.
김혜은은 6월 4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민의 선택을 온전히 지켜보는 시간에 조금이라도 방해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개표가 모두 마무리된 시점에 글을 남긴다"며 자필 사과문을 업로드했다.
김혜은은 "지난 5월 31일 제가 작성한 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거나 상심하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저를 오래 지켜봐 주신 분들께 그리고 뜻하지 않게 그 글을 보시고 실망과 불편을 느끼신 분들께 그 감정의 책임이 온전히 제게 있음을 인식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래도록 말을 해온 사람으로서, 이번 일을 통해 말을 가진 무게를 다시 한번 배운다. 그 깨달음을 잊지 않고 스스로를 더욱 다잡는 배우가 되겠다. 앞으로는 배우로서 저의 생각과 표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더 깊이 고민하며 공인으로서 조심스럽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혜은은 이내 해당 사과문을 삭제했다. 4일 현재 김혜은의 소셜미디어에서는 그가 올린 사과문을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한편 김혜은은 지난달 31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설난영 씨를 언급한 유시민 작가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가 삭제해 파장을 부른 바 있다.
김혜은은 "어제, 오늘처럼 서울대 나온 학력이 부끄러운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제가 대신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며 "인간의 학력과 지성은 고단한 인생의 성실함으로, 삶의 증거로 말하는 분들 앞에서 한 장의 습자지와도 같은 아무것도 아닌 가치 없는 자랑"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자로서 한 남자의 꿈을 위해 평생을 뒷바라지하며 생계를 책임지고, 그러면서 여성 노동운동가로 공의를 위해 몸을 던지려 노력하며 살아오신 설난영 여사와 같은 우리 어머니들을 저는 존경한다"며 "남편 위해, 자식 위해 생계를 도맡으며 법카 사고 한번 없이 남편 뒤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오신 설난영 여사님, 후배들에게 건재함을 몸소 보여주시는 김영옥 선생님. 매일 하루하루 성실함으로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그 여인들이 내 삶의 원동력이 되는 찐 모델들이다. 고학력자가 아니다"고 적었다.
또 "서울대 나왔다며 고졸 비하하는 교만하고 계급의식 쩔어 사는 썩은 지성인 아니다. 이 시대를 사는 여성으로서 저렴한 모진 말에 정말 가슴 아픈 오늘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해당 게시물이 논란을 모으자 김혜은은 글을 삭제한 후 소셜미디어 일부 댓글창을 막았다.
한편 김혜은은 1997년 청주 MBC 아나운서로 입사, 이후 MBC 프리랜서 기상캐스터로 활동했다. 2004년 퇴사 후에는 배우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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