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은

ㅇㅇ202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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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였어. 서로가 있다는 걸 알았어.

두번째는 눈맞춤. 시선이 얽혔어.

세번째는 선물. 준비한 선물을 받았어.

네번째는 약속. 답례를 하고 싶었어.

다섯번째는 시간. 내 시간을 쓰는 날이 늘었어.


그다음은 애정. 애착.
엇갈림. 외면. 미움. 원망.

흔하디 흔한 감정들을 겪으며 주어진 시간을 다 썼어.


예정된 이별.

나는 곧 그 시간들을 잊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