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때문에 부모님한테 자꾸 상처주게 됨

ㅇㅇ2025.06.08
조회166
자꾸 눈물나고 자기비하하게 돼서 부모님한테도 계속 상처주게 되는 거 같음
유전병 있고(부모님한테 물려받은 건 아니고 돌연변이) 외모컴플렉스 심함. 당연히 연애 결혼 다 포기인데 여기 자발적 비혼 많겠지만 강제적으로 비혼되는거랑 또 다른 문제임. 남들 다 하는거 나만 못한다는게 너무 비참함.
죽을병은 아니지만 병 때문에 솔직히 일상생활에서도 지장있고 먹는거 마음껏 못 먹는것도 비참하고... 그냥 하루에도 수십번씩 나쁜마음 듦
지금 여행왔는데 기분전환이 되는게 아니라 계속 눈물나서 부모님 피해서 방에 와서 혼자 울고 있는데 나도 내 기분 통제가 도저히 안 된다ㅜㅜ
어디 털어놓지도 못해
병 있는거 쪽팔려서 친구들한텐 말 못했고 부모님은 너무 속상해하니까 부모님한테도 못털어놓고ㅜㅜ
나랑 다르게 동생은 건강하고 잘생겨서 사회성도 좋도 밝음
만약 나도 건강하기라도 했으면 솔직히 나름 밝고 사교적이었을거 같고 우울증도 안 왔을거 같음
물정 모르던 어릴땐 나름대로 밝은 편이었는데 사리분별 됐을 때부터 극단적인 생각하기 시작해서 인생의 절반 이상을 고통받았어
취준도 해야하는데 나 자신에 대한 컴플렉스가 너무 심하니까 면접에서도 땅만보고 대답 우물거리고 개노답이야. 다행히 재택으로 모아둔 돈 조금 있긴한데 지금 20대 중반인데 그래도 취업해야하는데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함
진짜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텐데ㅜㅜㅜㅜㅜ 없었던 것처럼 사라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