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연애의 끝이 허무하게 끝났어요...

ㄱㄴㄷㄹㅁㅂ2025.06.09
조회21,379
몇일 잠깐 안들어왔는데.. 생각보다 많은 댓글이 달렸네요.... 
응원의 댓글과 위로의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 
결혼할때 8년 연애를 말하라니 어쩌라니 한분들도 계시는데... 
결혼 생각 없습니다. 장담할 일은 아니지만요... 제 시간 가지면서 
저를 돌아보면서 그렇게 지낼 생각입니다. 저도 헤어지고 싶어서 헤어졌다기 보단, 
그만큼 지친거라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물론 그친구도 같은 입장이겠죠... 
무엇때문에 화난지도 알고 늘... 저희 둘문제가 아닌 제 3자의 문제로 싸웠어요... 
전 듣고 싶지 않다고 많은 의견을 냈고 그게 상대는 안댔고, 얘기하면 들어라 이고... 
난 그만듣겠다 이런거였어요... 참 별거 아니죠... 우린 제 3자 얘기가 아니면 대화할게
없는것처럼 느껴졌고.... 무성의가 아니라 또 얘기 하네 ... 그랬구나 였습니다. 
어찌댓든 베플님 얘기처럼 위로의 말이 필요한게 아니었나 싶어요... 
어떤 말이라도 관심갖고 댓글 달아줘서 감사합니다. 좀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들 좋은 오후 시간으로 마무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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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긴 연애를 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참고 견디며 지금까지 
버텼다고 해야 하나? 아님 서로 이해하고 지냈다고 해야 하나요? 
머... 나름 저도 나만 이해했네... 했겠지만, 상대도 저를 이해하고 만났겠죠.... 
그렇게 아주 긴 시간을 만났습니다. 8년 정도 되었네요... 
상대는 저와 아주 많이 다른 사람이었고, 그래도 제가 힘들땐 늘 옆에서 묵묵히 
있어주던 사람이었습니다. 덕분에 많은 곳에 여행도 다녔고, 좋은것도 많이 봤습니다. 
최근 별거 아닌걸로 자꾸 트러블이 나기 시작했고, 사소한 일로.. 감정이 터졌습니다. 
저는 별거 아닌거에 아 그래... 라고 답을 했고 그게 상대를 화나게 했나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설명하진 못하지만, 잘 통화 하다가 그렇구나.. 이런 느낌으로 
답한건데 거기에 화가 났나봅니다. 그러다 보니 감정이 커져 전화를 서로 끊게 되었고, 
그뒤로 지금까지 연락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 3개월쯤 된거 같습니다. 
알고 있습니다.. 헤어진거죠... 그냥 끝이 허무 합니다. 저도 제가 연락해도 된다는건 
알지만, 제가 잘못한것도 아니고, 그동안의 쌓였던게 나름 터진거 같습니다., 
물론 8년 이란 시간이..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힘든일도 즐거운 일도 있었는데.. 
이렇게 정리 될거란 생각은 못했습니다. .. 하루하루 무의미하고 무미건조하게 지내고 
있는 요즘... 답답한 마음을 표현할곳이 없어 주저리 주저리 남겨봅니다. 
이런 마음이 먼지 모르겠습니다.. 허무함의 끝인가?  이렇게 끝난다고??? 
상대도 저랑 헤어질 준비를 했던건 아닌지.. 싶습니다... 
제가 잊고 잘 지낼수 있겠죠??? 머.. 잘 버텨지겠죠.... 별거 아닌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