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동료직원과 거리감

ㅇㅇ2025.06.09
조회4,336
일단 얘기 시작하기 전에 말씀드리자면 저는 사람 눈치를 엄청 봅니다. 정말 극적으로 나쁘게 얘기하면 피해망상 있는 사람처럼, 누군가 카톡 읽씹을하거나 저에게 태도가 달라지면 하나하나 흐름을 읽고 무시하지못하고 계속 신경써요.근데 그 기류만 잘 읽어내고 이유나 성격, 사람본질 이런걸 파악을 잘 못합니다.그래서 안좋은 소위말하는 뒤통수맞는 일도 많았어요
어릴때부터그랬고 나이들면 좋아질줄알았는데 오히려 이사람말 저사람말 다 신경쓰니 제 성격과 자아를 잃고 이리저리 귀얇은 사람이 되었는데요. 그럼에도 원래 활달하고 할말은 하고 푸는게 서로에게 득이다 라고 생각하는 성향이라 그런가 그러한 성향과 눈치보는 행동이 자꾸 충돌을 합니다
가령 옛날같았으면 그냥 다시한번 연락할텐데, 지금은 연락할까말까 눈치를보게되는게있어요.
본론은 중소,,(실제로는 초 소소) 회사에서 같이 일한 두살터울 후임이있는데요. 사실상 후임도 아니고 중소에서 의미없다는 직급만 제가 위였을 뿐이고, 서로 존댓말하며 회사얘기도많이하고 나름 친하다생각했어요. 둘 다 여자입니다.
육아휴직으로 상대방이 먼저 쉬게되었으나 사적으로도 몇번 보고 했어요. 집들이도 초대해줘서 가고, 전화도 하고 카페도 가고 따로 점심도먹고 지냈습니다
그러다 회사문제로 제가 퇴사했고, 이후에도 간간히 연락하고 보자고도하는데 선뜻 보려고하지않는 느낌이라 혹시 저랑 안맞았는데 억지로 관계를 이어간거였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 그만두니 이제 접점이 없어서 멀리하고싶은건지,근데 그렇게 생각하면 왜 먼저 연락주고 만나자고하고 집도 초대해줬던건지도 의문이고.. 물어보기엔 좀 무례할수있고 또 보자는식으로 말하면 솔직히말하기 부담스러워할것같아서 연락하고싶어도 참은지가 약 8~9개월이 지나긴 했어요
첫째가 올해 막 초등학교 입학도 하긴했고 본인도 좀 건강검진결과 안좋아서 검사받는단얘기도 들었는데 그래서 많이 바쁘고 정신없겠다 추스리면연락하자고 제가 얘기하고 별다른거없이 대화가 끝나기는 했는데..
상대는 별생각없는데 그냥 제가 혼자 걱정하는건지 아님 여기서 더 연락하는게 눈치없는건지 모르겠더라구요. 여러사람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조심스레 글올려봅니다.

댓글 10

ㅋㅋ오래 전

의미두지않고 사람대하는 법을 알아가면 좋을 듯요.... 멀어지면 멀어지는대로... 곁에 남을 사람들은 걸러집니다 ㅎㅎ

ㅇㅇ오래 전

휴직하고 회사 돌아가는 사정 파악하려고 친구인척 한 것인데... 님이 퇴사하면 볼 이유가 없지..

ㅈㅇㅇㄷ오래 전

친구 의미 없어요... 그시간에 가족 챙기는게 맞더라구요..

ㅇㅇ오래 전

퇴사하고도 인연 이어가면 좋긴하지만 굳이 멀리하려는 사람까지 챙기는건 좀? 그냥 퇴사하면서 끝난 인연으로 생각하고 다른 사람이랑 노세요

ㅇㅇ오래 전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 사람 많음. 떠나는 인연에 미련두지말고 새로운 인연 찾으세요.

오래 전

친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상대방이 아닌거 같으면 그냥 여기까진 가보다 하면 되는데 미련이 남으면 한번 용기내서 연락한번해봐요. 어떻게 지내는지. 그래도 반응이 뜨뜨미지근 하면 그때 정리 하면 되죠. 무지 소심하네요.

에고야오래 전

모든 관계가 시절인연이고.. 그 시절이 관계마다 다 다른거고.., 인연이 멀어졌다고 과거가 사라지는 건 아니고, 가까울 떄 있으면 좀 멀어져 있는 시기도 있는거고, 지금 시절에 가까운 인연에 집중하고 자연스레 멀어지는 인연은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또 언젠가 다시 가까워지면 그건 고마운거고... 관계를 소중히 하되.. 굳이 붙들고 있으려고 하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은 것 같습니다.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고 지금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쏟기도 모자란걸요.. 그러다 문득 그 사람 생각나서 연락해봤는데 반겨주면 다시 가까워지는 거고 파도 처럼 오락가락 한다 생각해도 좋지 않을까요? 굳이 척지지 말고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레 .. 있는 그대로.. 다가오는 사람 밀지 말고, 멀어지는 사람 땅기지 말고.. 소중하게 생각하되 억지로 붙들진는 말고.. 그러면 좀 더 편해지는 거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ㅇㅇ오래 전

본인 생각은 어떤데요? 노력한다고 알 수도 없는 타인의 생각 어림짐작하지 마시고 본인이 친해지고 싶으시면 연락해보고 다가가보고 그쪽에서 밀어낸다 싶고 그것때문에 별로 다가갈 기분이 아니게 되면 거리를 두면 돼요. 본인이 어떻게 하고 싶으신데요?

늑음매오래 전

회사가 무슨 학교인줄 알어? ㅋㅋㅋㅋ 퇴사하면 남이지 이새끼야 ㅋㅋ

ㅎㅎㅎ오래 전

먼저 연락하면 되게 반가워 할거 같은데요. 아기 키우는 공통분모도 있고 심적으로 더 멀어질건 없어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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