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반찬 어떻게 처리하나요?

ㅇㅇ2025.06.09
조회14,744
남편이랑 저랑 20개월 아기 이렇게 있구요
아기는 아직 저염으로 아기반찬 해먹여요
그러니까 반찬이랑 국은 남편이랑 저랑 둘이 먹는데
시어머니가 음식을 줘도 너무 많이 줘요

국을 마라탕그릇 그런걸로 두통 가득 주시고
된장찌개 육수만 2리터 넘고(+채소도 따로 주심)
반찬도 네다섯가지를 한 800ml 반찬통에 가득 주세요
이게 한번에 받아온 양이에요

저희집에는 김치냉장고 없이 냉장고만 하나인데
반찬 받아오면 냉장고 터질거같아요 ^^^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엄마한테 말하니까
엄마가 원도어 냉장고 하나 더 사줬어요 ㅎ;;;;;;;;
근데 냉장고가 늘어도 먹는 입은 그대로잖아요 ㅠㅠㅠ
미치겠어요
남편도 저도 밥먹을때 반찬 여러가지 꺼내먹는 스타일이 아니라
반찬 안먹는다고 안주셔도 된다고 몇년을 말해도
반찬을 왜 안먹어~~? 이러고 그냥 줘요

상해서 버리는거도 일이고
설거지해서 반찬통 돌려주는거도 일이고요
집에 저희 반찬통보다 씻어놓은 어머님 반찬통이 더 많아요 ㅎ
진짜 열받을때는 반찬통 다 깨부시고싶어요..

댓글 32

0ㅇㅇ오래 전

Best님 세상 길게 봐야죠. 어리석네요. 아싸 감사한일이예요. 앞으로 애가 클수록 님은 남편보다 아이친구모임 지인모임이 많아질거예요. 회사다니면 집에서 밥먹는 횟수는 더 줄죠. 님은 점심은 나가서 맛난거 사먹어요. 굳이 남편 반찬만드는데 시간 아끼고 그런걸로 반찬 걱정안하니 아주 만만세인겁니다. 그냥 늘 남편 반찬으로 늘 꺼내주고 님은 고기나 생선 정도만 구워줘요. 2돌~3돌 어린이집 보내면 반찬 보내주는것만으로도 님의 할일이 엄청 줄테고 직장다니든 전업하든 반찬걱정 안하는것만으로도 아주 꿀입니다. 버리는걸 남편 시키면 되니 그런걸로 스트레스 받지마요.

ㄴㄴ오래 전

부럽기만 하네요 반찬해주시는 어머니가 있어서, 아는사람이면 내가 받아먹고싶네요 님은 행복한겁니다

ㅎㅅㅎ오래 전

나눔하세요 친정에도주고 친구들한테도 조금씩 나눠주면됩니다 저희집도 예전에 갖고가라해도 안갖고왔는데 애들이 크니 식비도 많이 들고 그래서 시댁 갈때마다 반찬주는거 다 가져오고 김장때도 많이 해서 가져오니 이제는 많이갖고간다고 뭐라합니다. 그러니 줄때 감사합니다하믄됩니다

오래 전

전 사실대로 말씀 드렸어요. 주시면 맛있어서 먹긴하지만 남편은 같은 음식 계속 먹는걸 싫어해서 두세번 꺼내 먹고나면 손을 안댄다. 아이들도 반찬을 많이 안먹는데 조금만 주시면 맛있게 잘 먹지만 많이 주시면 결국 다 먹지 못하고 상해서 버린다. 돈들이고 힘들게 만드신 음식 버려지게되면 어머님도 속상하실테고 저희 마음도 안좋으니 조금씩만 주시면 감사히 맛있게 잘 먹겠다고요ㅎ 솔직히 음쓰 처리기 있어서 음식 버리는건 딱히 불편한건 없어요. 근데 그냥 안먹어서 상한 음식 많이 버리는거 자체도 죄짓는거 같고, 말 그대로 죄송하잖아요. 지금은 어머님이 물어보시고 저희가 원하는 양 만큼만 주시거나 오래 보관할수있는 식재료를 적당히 주세요. 이러고 나니 버려지는 반찬이 많이 줄었어요ㅎ그래도 워낙 손이 크셔서 한번씩 제철 김치(열무김치 오이소박이 파김치 등등)나 만두 이런건 아직도 많이씩..ㅎ 싸주시는데 그땐 어머님 허락? 맡고ㅋㅋ저희가 먹을것만 덜고 나눠서 이웃이나 지인들에게 나눔해요ㅎㅎ(음식솜씨가 워낙 좋으셔서 나눔이 가능) 그렇게 나눔하고나면 또 받으신 분들도 품앗이 하듯 조금씩 주시거나 저희 아이들 마주칠때마다 예뻐해주고 챙겨주시더라구요. 쓴이도 솔직히 계속 반복해서 말씀드리고 그럼에도 음식을 많이 보내주시면 주위분들께 조금씩 나눔 해보세요.ㅎㅎ특히 직장 다녔을때 친한 동료중 아이들이 있는 동료에게 나눔할때 반응이 젤 좋았어요ㅎ 퇴근후 남편 반찬이던 아이들 반찬이던 한가지는 덜 챙겨도 되서 너무 편하다고요ㅎ

ㅇㅇ오래 전

나는 친정갖다주는데..(신랑도 알고있음) 부모님이 장사하느라 밥할시간없어서 받으면 좋아하십니다.

ㅇㅇ오래 전

안받으면 되잖아 서로 좋은거 그리고 부모가 자식 식성 모를까 ㅡㅡ 쓰니가 챙겨준데로 먹는거지(반찬있어도 안꺼내놓은거야 안먹는다 니 생각이야 안꺼내놓으니 못먹는다 표현이 맞지) 니입맛에 안맞지 남편입맛은(밥해주는사람취향 맞추는거 맞는데 대충 봐도)반찬해준거 다꺼내줘봐 다먹지

ㅇㅇ오래 전

줘도 ㅈㄹㅈㄹㅈㄹ ㅡㅡ

쓰니오래 전

남편아 어머니 고생그만시키고 니 와이프 부려먹어라 니 와이프는 그걸 원하고 있는거 같은데 ㅋㅋ

ㅇㅇ오래 전

저희 신랑도 초반에 지는 쳐먹지도 않는 음식들 싸주시는대로 받아왔어요. 겨우겨우 한통 다 먹었더니 한통 더 가져왔길래 니는 쳐먹지도 않는거 왜 자꾸 가져오냐 내가 짬통이냐 앞으로 니 쳐먹을거만 가져와라 그러고 신랑이 안먹는건 저도 안먹고 신랑 보는 앞에서 상해 버리니까 지도 아까운지 잘 안가져와요. 솔직히 두식구 하루에 저녁한끼 겨우 먹는데 김치냉장고도 없는데 한통씩 주시는 것도 스트레스죠ㅠ 저는 먹고싶은 음식 바로 조금해서 먹고 냉장고엔 오래보관 가능한 밑반찬 몇가지만 두고 싶었는데 많이 고치긴 하지만 자꾸만 뭘 싸오는건 아직도 어쩔 수가 없어요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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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오래 전

줘도 ㅈㄹ이야.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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