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분들이 보고 조언좀 해주세요

ㅇㅇ2025.06.09
조회12,918

진짜 이해 안 돼서 그러는데 연애 중이거나 결혼하신 남성분들이 알려 주세요

남편이랑 매번 같은 문제로 싸우는데 예를 들어
남편이 뭔가 사야 할까? 하고 물어봤을 때
그게 제가 잘 아는 분야면 사라 마라 이야기해 줄 순 있지만
공구나 기계 같은 경우 잘 모르니까 모른다고 하면
이게 이러이러해서 필요한데 사야 할까? 합니다
그럼 저는 당연히 필요하면 사야겠지 하고 대답을 하죠

그럼 사야 한다고 대답해 주지 왜 모른다고 하냐
내 얘기 안 들었냐(이게 단골 멘트임) 면박 주는데
당연히 모르지 않냐 다른 공구로 대체가 되는 거면 안 사도 되는 거고 그게 아니면 사야 하니까 모른다고 한 건데 내가 언제 안 들어다고 하냐 (여기서 이미 기분 나쁨)

이야길 하다가 꼭 기분 나빠? 혹은 이야기하기 싫어? 물어봅니다 아니니까 그만 이야기하자 혹은 그만 이야기하자고 하면 그냥 넘어갈 수 있지 않나요?

아니라는데 굳이 굳이 기분 안 나쁘다고? 기분 나쁜 거 같은데? 3-4번 물어본 끝에 기분 나쁘다 그만 물어보라고 하면 그냥 물어본 건데 왜 기분 나빠하냐고 자기가 성질 냅니다 알면서 왜 물어보냐 싸우자고 물어보냐 무슨 말이 듣고 싶어서 그러냐 하면 그냥 아무 뜻 없이 물어본 건데 물어본 걸로 뭐라 하지 말라고 합니다 아무 뜻 없이 3-4번을 물어보나요?

기분 나쁜 것 같은데? 라고 하는 것 자체로 이미 사람 떠보면서 원하는 대답이 있으니까 저렇게 물어본 거 아니냐 하면 아니라고는 하는데
사람 말 못 믿고 계속 물어보는 거면서 순수하게 아무 뜻이 없더는 말이 맞나요?
아무리 봐도 싸우자고 그러는 것 같거든요? 오히려 저를 싸우고 싶어 안달 난 사람 만들고 왜 상상의 나래를 펼치냐고 혼자 상상하면서 넘겨짚지 말랍니다, 저럴 때 뭐 어떤 대답을 원하는 걸까요?

___________


간간이 들어와서 보다가 댓글에 공감이 가는 분들도 계시고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계서서 추가로 글을 쓰자면

대화하기 싫어서 저렇게 대답하는 것도 아니고 설명을 안 해준 것도 아니었습니다

저렇게 물어봤을 때 처음엔 이게 어디에 쓰는 건데? 하면
내가 물어본 건데 본인한테 다시 물어보냡니다
(이때서부터 내 얘기 안 들었냐 시전)
자기는 대답을 원했지 물음을 바란 게 아니래서
내가 어디에 쓰는지 모르니까 설명을 해달란 거지
대뜸 살까 말까 하면 내가 다 어떻게 아냐고 대답을 해주면
그럼 모르면 모른다고 하지 왜 되물어보냡니다

저런 식으로 제가 알지도 못하는 분야에 대해서
뭔가 살까? 혹은 할까? 물어봅니다 그래서 친절히 난 모르니
알아서 해달라 하면 나도 몰라서 물어보는 건데 왜 본인 혼자 알아서 해요 하냐고 또 ㅈㄹㅈㄹ…
저렇게 사람 속 뒤집어놓고 기분 나빠? 화났어? 이딴 건 왜 꼭 3-4번씩 물어보면서 화를 돋우는지…

연애할 땐 저러지 않았습니다
본인이 주도적이기도 했고 데이트나 맛집 같은 경우도
제가 어쩌다 여기 괜찮을 것 같은데 하면 본인이 짠 코스 중간중간같이 가주기도 했으니까요
근데 결혼을 하니 저 모양입니다

해달라는 대로 되물음 없이 대답만 해줘도 ㅈㄹ이고
대답만 해줘도 ㅈㄹ이고
그래서 도저히 몰라서 올린 건데 오늘의 판도 해보네요…

댓글 26

ㅇㅇ오래 전

Best상대방 기분 상하게 해서 먼저 화내게 하고 자기는 선한 피해자 코스프레하는거에요. 이거 진짜 줘 패고 싶어요. 먼저 깐죽깐죽 매를 버는 행동하면서 상대가 화내면 니가 먼저 화냈다. 혹은 니가 먼저 쳤다 이런 식으로 나오죠. 양아치에요 아무생각 없이 했다? 그럼 멍청한거죠. 자기한테 필요한거 하나 결정 못하고 아내한테 떠밀면서 그게 결말이 안좋으면 네 탓하기 딱 좋죠. 책임지기 싫고 멍청해서 결정도 못하고. ㄴㅁ편하고 꼭 같이 봤으면 좋겠네요. 자신의 찌질함을 알아야죠.

그건오래 전

사야 할까? 라고 물어봤는데.. 그러니까 Yes or No 로 물어봤는데.. 모른다고 하니 답변을 듣지 못했다 생각해서 답답했을 겁니다. 그리고 사야할까? 라고 물어본것 자체가 사고 싶다는 겁니다. 아내분 눈치보며 물어본건데 답변과 반응이 저러니 기분이 나쁜 겁니다.

ㅇㅇ오래 전

남편입장도 쓰니입장도 공감이 됩니다! 살짝 지혜롭게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남편은 자기 얘기 안 들어준다고 생각하니까 일단 얘기하면서 쓰니님 듣는 태도부터가 맘에 안드는 것 같아요. 그냥 그거 있잖아요, 남편이 하는 말 한 번 따라해주기! 예를들어 'a가 더 성능이 좋은데 가성비로 따지면 b야 뭐사지' 이러면 아~ 성능하고 가성비 중에 고민이야? 그럼 난 가성비가 좋을 거 같아~ b 사자! 라고 하든가 어려운 말로 궁시렁 대도 그 어려운말 똑같이 따라하면서 a나 b중에 뭐가 좋은지 개뿔 모르지만 암거나 하나 고르세요! 그럼 해결됩니다!!

ㅇㅇ오래 전

'너 필요하면 사고 필요없음 사지마' 남편이 잡다한 설명하고 또다시 물으면 '그러니깐 나한테 묻지말고 니가 생각하기에 필요한거 같으면 사라니깐?'

ㅇㅇ오래 전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니알아서 사라 오늘 또 싸우고싶냐 하세요 아니면 장을 따로보는게 나을듯 알아서 각자 필요한거 사서 계산대앞에서 몇분뒤에 만나자 이런식으로

오호라오래 전

첨에 살지말지 물어볼때 모른다고 했으면, 나중에 추가설명 해주더라도 끝까지 모른다고 하세요 대답해도 gr, 안해도 gr이면 안하는게 나아요

ㅇㅇ오래 전

직답을 원하는 스타일이군요. 남편이 우유부단한 성격인가봅니다. 좀 강하게 얘기해줄 필요가 있겠어요. 방금전 사례에선. 필요해? 그럼 사! 라던지. 화났냐고? 니가 말꼬리 물고늘어져서 짜증났어. 앞으로 그렇게말하지마. 이런식으로 말해주세요. 상대방이 상처를 받던말던

ㅇㅇ오래 전

쓰니는 관심없으니까 그냥 너알아서 해로 끝내고 싶어 하는게 보이는데.. 남편은 저걸 진짜 살까말까가 아니라 그냥 본인이 쓰니한테 말을 하고 싶어하는거같아요.. 쓰니한테 말을 걸고 싶은데 쓰니가 자꾸 쳐내니까 기분나빠한다고하는데 평소에 대화를 잘안하나요???? 그냥 이거 살까?하는데 그게 뭐에쓰는지 모르는거면 그건 어따쓰는건데?하고 물어보면 되잖아요?

양념칙킨오래 전

남자분께선 트리플 우주폭발 A형 이십니다.

ㅇㅇ오래 전

결단력이 부족한 남자. 자신의 결정력 부족으로 스스로 혼란스러운 것을 아내에게 탓 하기까지 하는. 모르는 분야에 대한 질문을 하면 그 분야는 내가 전혀 모르니 전적으로 알아서 하라고 하고 일절 개입하지 말고 스스로 결정하게 해야 합니다. 결단력이 부족한 남자가 적어도 남 탓은 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쓰니오래 전

남편이 물어보는건 답을 원할때도 있겠지만 잘 모르는건 같이 질문하고 답하면서 의논하는 과정에 답이 나올수도 있는건데 아내분이 이런 소통할줄 모르는듯. 답만 해야 한다고 생각함. 플러스 아내분 태도가 문제인듯. 본인이 적은 사연임에도 읽어보면 상대방을 무시하는듯한 느낌. 상대방 기분 나쁠만하다는 생각이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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