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가족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아이를 잃었고, 그 과정을 도저히 이해할 수도, 받아들일 수도 없어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지난 5월 27일 오후 1시경, 평소처럼 창문앞에서 햇빛을 쬐고있던 꼬미가 어느 순간 자취를 감췄습니다.
현관문이 살짝 열려잇는걸 발견하였으나 마당이 있기에 평소처럼 잔디에 누워서 햇빛을 쬐고있을줄알았지만 그 어디에도 보이지않았습니다. 없어진 걸 안 순간부터 가족 모두가 10분도 채 되지 않아 집 주변을 수색하며 이름을 부르며 찾기 시작했고, 맨처음으로 한 일은 혹시 마당이 연결되있는 옆집으로 갔나 싶어 옆집 주택에 계시던 이웃 남자분께도 물어봤습니다.
하지만 그 분께선 저희 강아지 못보셨냐는 물음에 아무런 대답 없이 우두커니서서 쳐다보시길래 못본걸로 생각하고 다른곳으로 급하게 찾으러갔습니다.
하지만 10살이 넘은 노견이라 걸음도 느린 아인데, 아무 흔적도 찾을수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보이지 않아 걱정이 심해졌지만 그래도 칩이 등록된 아이이기에 혹시 누군가 구조했다면 곧 연락이 오겠지 하며 보호소, 동물병원 등 가능한 모든 곳에 연락을 돌렸습니다. 그 후 동네 마을 방송, 전단지 부착, 탐문 등을 통해 찾으려 했지만, 이틀이 지나도록 꼬미의 소식은 들리지 않았습니다.
5월 29일, 아무연락이 없자 저희는 다시 이웃집들에게 양해를 구해 집 주변 CCTV를 확인했고, 이상하게도 집주변에서의 꼬미의 움직임이 전혀 포착되지 않아 마당이 연결된 옆집으로의 이동 가능성을 다시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옆집 아주머니께 양해를 구하고 CCTV를 확인해보니, 저희집 마당과 연결된 두 각도의 영상은 완전히 삭제되어 있었고...
충격적이게도 남아있던 한 각도의 영상에서
저희가 처음 실종 당일에 말을 걸었던 옆집 남자분이 삽을 들고 꼬미의 시신을 옮기는 장면이 남아 있었던 것입니다.
충격을 받은 저희가 다그치자, “자기네 개가 물어 죽여서 밭에 묻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위치는 알려주지 않았고....
왜 그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냐는 물음엔 “가족들이 놀랄까봐” 라고 얼버무렸습니다.
그리고 이후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시신을 어디다 버린건지 알려주지않아서 주변을 다시 수색하던 중 삽이 꽂혀 있는 곳을 발견했고,
그곳 주변을 살펴본 결과 꼬미가 쓰레기마냥 가매장된 채 발견되었습니다.
저희는 울면서.. 아직도 피를 흘리고 흙범벅이된 시신을 수습하여 화장 처리했습니다...
이후 해당 이웃은 태도를 바꾸어 “그 개가 유기견인 줄 알고 병균이있을까봐 묻었다” 라고 주장하며 억울하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꼬미가 실종 당시 전단지와 동네 단톡방 등을 통해 널리 실종 사실을 알렸으며, 처음부터 그분에게 직접 물어보기도 했던 상황이기에 몰랐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영상이 삭제된 탓에 꼬미가 옆집으로 들어간 것인지, 그 집 개가 밖으로 나와 공격했는지 아니면 본인이 죽인거인지 조차 확인이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은폐 사실은 물론, 사후 대응에서까지 반복된 거짓말과 무책임한 태도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습니다.
꼬미는 가족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런 말 없이, 몰래 땅에 묻고, 가족이 미친 듯이 찾아 헤매는 모습을 보면서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너무나 괴롭고 화가 납니다.
더 괴로운건, 생명을 살릴 기회조차 빼앗겻다는 것입니다.
정말 꼬미가 죽었던것은 맞는지..
혹시나 숨이 조금이라도 붙어있었는데 땅에 묻힌건 아닐까…
저희가 이름을 부려며 그 주변을 애타게 돌아다닐때.. 그 소리를 듣고 우리가 구해주길 기다리며 죽은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미어지도 잠을 이룰수가없습니다...
적어도 사람이 숨겼고, 묻었고, 말하지 않았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씨씨티비로 시신을 옮기는 영상을 발견하지않았으면 저희는 아직까지도 애타게 찾아다니고있었을것입니다...
반려견이 땅에묻힌채 죽어서 돌아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마음이 무너지는 일을 겪고 글을 씁니다.
저희는 반려견 ‘꼬미’는 강아지 때부터 첫째처럼 키워왔습니다.
말 그대로 가족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아이를 잃었고, 그 과정을 도저히 이해할 수도, 받아들일 수도 없어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지난 5월 27일 오후 1시경, 평소처럼 창문앞에서 햇빛을 쬐고있던 꼬미가 어느 순간 자취를 감췄습니다.
현관문이 살짝 열려잇는걸 발견하였으나 마당이 있기에 평소처럼 잔디에 누워서 햇빛을 쬐고있을줄알았지만 그 어디에도 보이지않았습니다. 없어진 걸 안 순간부터 가족 모두가 10분도 채 되지 않아 집 주변을 수색하며 이름을 부르며 찾기 시작했고, 맨처음으로 한 일은 혹시 마당이 연결되있는 옆집으로 갔나 싶어 옆집 주택에 계시던 이웃 남자분께도 물어봤습니다.
하지만 그 분께선 저희 강아지 못보셨냐는 물음에 아무런 대답 없이 우두커니서서 쳐다보시길래 못본걸로 생각하고 다른곳으로 급하게 찾으러갔습니다.
하지만 10살이 넘은 노견이라 걸음도 느린 아인데, 아무 흔적도 찾을수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보이지 않아 걱정이 심해졌지만 그래도 칩이 등록된 아이이기에 혹시 누군가 구조했다면 곧 연락이 오겠지 하며 보호소, 동물병원 등 가능한 모든 곳에 연락을 돌렸습니다. 그 후 동네 마을 방송, 전단지 부착, 탐문 등을 통해 찾으려 했지만, 이틀이 지나도록 꼬미의 소식은 들리지 않았습니다.
5월 29일, 아무연락이 없자 저희는 다시 이웃집들에게 양해를 구해 집 주변 CCTV를 확인했고, 이상하게도 집주변에서의 꼬미의 움직임이 전혀 포착되지 않아 마당이 연결된 옆집으로의 이동 가능성을 다시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옆집 아주머니께 양해를 구하고 CCTV를 확인해보니, 저희집 마당과 연결된 두 각도의 영상은 완전히 삭제되어 있었고...
충격적이게도 남아있던 한 각도의 영상에서
저희가 처음 실종 당일에 말을 걸었던 옆집 남자분이 삽을 들고 꼬미의 시신을 옮기는 장면이 남아 있었던 것입니다.
충격을 받은 저희가 다그치자, “자기네 개가 물어 죽여서 밭에 묻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위치는 알려주지 않았고....
왜 그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냐는 물음엔 “가족들이 놀랄까봐” 라고 얼버무렸습니다.
그리고 이후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시신을 어디다 버린건지 알려주지않아서 주변을 다시 수색하던 중 삽이 꽂혀 있는 곳을 발견했고,
그곳 주변을 살펴본 결과 꼬미가 쓰레기마냥 가매장된 채 발견되었습니다.
저희는 울면서.. 아직도 피를 흘리고 흙범벅이된 시신을 수습하여 화장 처리했습니다...
이후 해당 이웃은 태도를 바꾸어 “그 개가 유기견인 줄 알고 병균이있을까봐 묻었다” 라고 주장하며 억울하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꼬미가 실종 당시 전단지와 동네 단톡방 등을 통해 널리 실종 사실을 알렸으며, 처음부터 그분에게 직접 물어보기도 했던 상황이기에 몰랐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영상이 삭제된 탓에 꼬미가 옆집으로 들어간 것인지, 그 집 개가 밖으로 나와 공격했는지 아니면 본인이 죽인거인지 조차 확인이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은폐 사실은 물론, 사후 대응에서까지 반복된 거짓말과 무책임한 태도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습니다.
꼬미는 가족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런 말 없이, 몰래 땅에 묻고, 가족이 미친 듯이 찾아 헤매는 모습을 보면서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너무나 괴롭고 화가 납니다.
더 괴로운건, 생명을 살릴 기회조차 빼앗겻다는 것입니다.
정말 꼬미가 죽었던것은 맞는지..
혹시나 숨이 조금이라도 붙어있었는데 땅에 묻힌건 아닐까…
저희가 이름을 부려며 그 주변을 애타게 돌아다닐때.. 그 소리를 듣고 우리가 구해주길 기다리며 죽은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미어지도 잠을 이룰수가없습니다...
적어도 사람이 숨겼고, 묻었고, 말하지 않았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씨씨티비로 시신을 옮기는 영상을 발견하지않았으면 저희는 아직까지도 애타게 찾아다니고있었을것입니다...
이 상황에서 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삭제된 CCTV 영상을 복원할 수 있는지,
반려동물 관련 단체나 기관, 법률 자문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정말 작은 정보라도 좋습니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꼬미는 세상에 하나뿐인 저희 가족이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떤조언이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