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실수로 올리고 지웠지만 다시 올립니다..
이해를 못하겠지만 나는 어떤사람으로 살아야하는지 아직도 모르겠고 사회생활이 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아주 어릴적 초등학생때 특수반을 다닌 뒤 중학교 1학년 왕따 후 중학교 2학년때 상담을 다니고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대학교 1학년까지 정신과를 다니며 약도 먹었었습니다 당시 웩슬러 점수가 70점미만으로 거의 지적장애인수준의 아이큐였지만 약 복용과 상담치유 등으로 모두 고치고 회복해서 공부도 잘하고 대학도 갈 수 있다고 생각하여
매일 죽어라 공부도하고 친구도 한명이라도 사귀려고 노력을 했다고하나 성적이 오르지않고 결국 그래서 경기권 전문대 3년제를 갔었습니다…
고등학교도 대학교도 자퇴를 하려고 했으나 어머니의 격한 반대로 울며 버텼고 전문대 당시 성적은 4.0의 학점으로 졸업은 했었지만 수업 과제 대부분을 어머니의 도움을 받곤 했었습니다… 디자인 미술쪽 공예라 과제가 많기도했었고수업을 따라가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졸업하고 나서 원하는 웹디자인 분야로 취업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디자인 속도가 느리고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못했단 이유 등등으로 얼마 가지 않아 2개월 만에 해고를 당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학교 1학년때부터 편의점, 패푸점, 식당, 주방 등등 … 그리고 졸업하고 취업 잘린 후 콜센터도 생산직 여러곳도 가봤지만 한시간만에, 하루만에, 한달만에 잘리곤했었습니다.. 제일 오래한 곳도 1년이 되지 않습니다
이번에 다시 대학병원을 다니면서 6년만에 약을 먹고 있습니다.. 미친듯이 우울해서 가만히 있어도 불안합니다
보통 사람들처럼 살고 싶어서 대학 3학년~졸업 뒤까지
토익도 편입도 공부를 해보고 공무원도 도전을 해보고
국비도 실습을 듣고 자격증도 땄었고 나머지 자격증 공부를 했었지만 많이 떨어졌었습니다.. 결국 또 사회에 들어가도
불편하다며 늘 사람들이 피하거나 자르기도했었죠..
정신과를 두번째 다니는데, 생활력 한부분만 보통이상으로 나와서 지적장애인은 아니라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자폐 스펙트럼도 나오고 조울증과 우울증도
10대 중후반부터 지금까지 있습니다…
나았다가도 생기고 반복하면서 10여년동안 그랬습니다
사실 제 나이 올해 26살 만 25살이 되어가는데
방황만하고 해낸것, 모아둔돈 이런건 없습니다
아직 부모님과 살면서 효도만 하고있습니다
독립은 자취 시도해봤지만 겁이 많고 생활력조차 약하고
쉽게 모르는사람에게 너무 넘어가서 큰일날뻔했다고
다시 본가에서 계속 살고 있는 중입니다
제 건강도 부모님 건강도 좋지 않을때 병원비도 많이
썼었습니다
이번에 경계선지능, 자폐, 지적장애 등 겪고 있는
성인 느린학습자들 대상으로 대안학교를 부모님의 추천과 권유로 이번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성인이 되고 대학 등록금 외에 이번에 경제적 지원은
거의 처음 받아봅니다..
정말 말 그대로 나이가 20~40대분들이 저와 비슷하거나 더 심한사람들이 사회에 나아가지 못하고 아르바이트와
용돈 벌이도 제대로 못하고 학생으로 배우며 다니고 있습니다 체험분야와 심리치료 등으로 수업을 듣습니다
대학병원과 대안학교를 계속 다니다보면 더 나아질 날이
올거라고 어머니는 힘내라고하십니다..
나중에 대안학교에서 파트타임 가디언(그 학교 내 인턴과 직원), 취업연계 등을 해준다고해서 준비를 할 수 있다고는하나 3년이상이라 시간 지나서 할 수 있다해도
빨라도 30살이 넘어서 할겁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오전부터 오후수업까지 아르바이트와
취업활동이 더 어려워져 이번에 동사무소 공공알바로 50만원을 벌고 있습니다 30만원씩 용돈을 드립니다
사실 살면서 최대 200만원만 벌어봤고 거의 몇십~100만원대정도만 벌었던 것 같습니다
부모님, 대안학교 사람들 그리고 주변 어른들은 그 정도도
이 처지에 뭐라도 열심히 하고 있는거라지만
계속 돈도 적게 벌고 활발한 사회생활을 못하는게 맞나
방황만하고 배움만해도되나
또한 같은 대안학교 학생들도 사실상 이미 성인인데
학교만 다녀도되나 고민이 듭니다
그리고 기초수급자, 청년혜택대상자에 아직 들어가지 않아서 신청이 안되고 있네요
긴 글이었지만 쓴 이유는 여러생각도 들고 이런 사회에 대한 불안하면서 느긋한 저와 대안학교 성인들의 모습 그리고 계속 제대로 된 일자리를 못구하고 배움만 하는게, 이런 사람들도 있구나
그리고 저와같이 방황하는 20대 중후반 30대가 있을지
싶어서 썼습니다
멋지게 살 수는 없지만 내 자신이 살 수 있는 길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살면 인생 망한걸까요..? 조언같은게 있으면 해주실 수 있나요?
댓글 7
부모님은 쓰니가 힘들어하는 것을 보시는 것만으로도 모든 게 부모님 잘못 같고 마음 찢어지실 거에요. 부디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길로 가기만을 바라실테죠. 그러니 조급해하지 않아도 되어요. 30대에 첫 취업하면 어때요? 지금 다시 학교를 다니면 어떼요? 나에게 필요한 교육은 나이를 가리지 않고 언제든 받을 수 있는 겁니다. 할머니들은요, 80대에도 한글 배우러 다니시는 분들도 계세요. 유치원생도 다 쓸 줄 아는 한글을요! 이상헤보이나요? 아니죠. 쓰니도 이와 같아요. 내게 필요한 건 언제든지 배울 수 있고 그것을 누군가가 우습게 생각한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자신에게 필요한 교육을 못 받은 사람이에요. 방구석에 쳐박혀서 한없이 우울해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뭐라도 자꾸 해보려고 하는 쓰니가 전 대단해보이는데요. 그렇게 어려움을 느끼고 싫은 소리를 들어도 계속 무언가를 도전하잖아요. 처음에 2달 밖에 못 다니고 잘렸지만 다른 어떤 일은 1년까지 했잖아요. 무려 6배나 성장한건데요?!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겨도 될만큼이에요!!!
그냥가라
알바는 주말알바 하시고, 대안학교에 좀 더 집중해서 준비를 하셨음 좋겠네요
자기구실 못하는사람, 나잇값 못하는사람, 주변에 폐끼치면서 뻔뻔하게 사는 사람 많습니다. 그들을 보며 위안삼으라는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부심 가지며 당당하게 살아가세요. 아픈자식이어도 님은 부모님의 자부심이고 희망이고 애틋함입니다. 님이 고개숙이고 우울해하며 위축되어있을수록 부모님의 마음이 천갈래 만갈래 찢어집니다. 가능한한 유쾌한 생각으로 밝게 지내기 위해 자꾸 주변을 환기시키세요. 일부러라도 웃긴 시트콤이나 예능 틀어놓고 웃음소리가 주변에 가득차게 해보세요. 저도 그렇게 하려고 애씁니다. 부모님 뵐 때는 더 오바해서 웃고 웃겨드리려고 애를 쓰고요. 가장 큰 효도는 입신양명이라 할 수 있을지 몰라도 부모님 마음 편안하게 해드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입니다. 생전에 나로 인해서 웃으실 일이 많도록 하면 그만한 효도가 없어요. 님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삶은 큰 돈을 벌고 남들만큼의 몫을 해내려는 욕심으로 자신을 자꾸 채찍질하고 깎아내리는 것이 아니라고 판단이 되어서 몇 글자 적어봤습니다. 앞으로의 삶에 웃음이 훨씬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좌절과 실망이 반복되는 쉽지 않은 삶 속에서도 글에서 얼마나 살기 위해 노력하시고 애쓰셨는지가 느껴져요. 정말 고생 많이 하셨어요. 누군가를 원망하거나 삶에 대한 미움 없이 이렇게 건강한 마음으로 효도하고 계신것만으로도 부모님과 주변 어른들 말씀처럼 너무 잘 하고 계세요! 아무래도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직업적인 경쟁이나 협업을 했을때 어쩔 수 없이 속도나 능률 면에선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지요. 사회의 기준에서 벗어나셔서 속도나 능률보다는 꾸준하게 몰입하고 파고들어서 성과를 내는 방향으로 일을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속도나 효율과 무관하게 할 수 있는 일이요.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는데 인생이 망하다니요.. 26살이면 아직 너무나 어리고 이것저것 해보면서 관심이 가는 일들을 찾아보세요.. 조급해 하지마세요. 노력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반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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