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한지 10년차에요.
수도권에서 다니다 결혼하면서 타지로 내려와 직장생활 하고 있어요.
저는 여자들이랑 관계 맺는게 너무 어려워요.
학창시절도 그래왔고 20대 사회초년생땐
가정문제, 인간관계, 직장스트레스로 상담도 오래 받았었어요.
겉으로 보기엔 아무 문제 없어요..
그냥 직장 무난하게 다니고 있고 퇴근하면 밥하고 운동하고..
그렇게 살아요..
여자들은 자연스럽게 둘셋씩 파벌 만들고 같이놀고 하는데
전 그 집단에 소속되지 못해요 항상.
제가 서툰거겠죠.
그래서 점심시간이 오는것도 워크숍을 거는것도 너무 싫어요
혼자니까요..
이나이 먹고 이런고민을 계속 하고 있을줄은 몰랐어요.
바보같고 속상해요
남편한테 말하면 아무문제없는데 너무 신경쓰지 말래요
그쵸.. 직장 잘 다니고 있으니까요..
안되는거에 너무 스트레스받지말래요.
이것도 맞는말이죠 30년을 관계에 서툴럿다면 아마 안되는거겠죠..
근데 너무 외로워요. 주변에 친구도 없으니까 더 크게 느끼는거같아요.
당장 내일 점심은 또 어떡하나..
그냥 너무 속상해서 익명으로 넋두리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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헙 이렇게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실 줄 몰랐어요
따뜻한 위로와 공감, 직언도 다 너무 감사드려요ㅜㅜ
파벌이란 표현이 부정적으로 보였을 수 있겠네요
그냥 마음맞는 사람들끼리 어울려 노는 걸
어떤 단어를 써야 맞을지 고민하다 적었어요.
그저 소속되지 못한 내자신이 바보같았을 뿐이에요ㅜㅜ
전혀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ㅜㅜ
돌이켜보니 저도 먼저 다가가지 않긴 해요 겁나서요ㅜㅜ
개선하고싶다면 제가 더 노력해보는게 맞을것같아요ㅎㅎ
그럼에도 안되면 받아들이고 건강하게 살아볼게요
모두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