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김밥 줬다고 화난 남편, 화날 일인가요?

왜저래2025.06.11
조회120,707
안녕하세요.
이해가 안되서 제가 그렇게 잘못한 일인지 억울하기도하고 잘못 된게 있으면 반성좀 하려고 글을 남깁니다.


퇴근하고 남편이 저녁밥으로 김밥을 줬다고 화를 내네요
그것도 엄청요, 화낸티를 툴툴내서 집안 분위기를 살얼음판으로 만들어놓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네 저는 전업 주부에요.
근데 아이가 3 입니다
첫째는 초3이고요 둘째는 3살 셋째는10개월이에요
아이 셋이 먹는 식사가 다 다릅니다

그래서 보통 어른들과 첫째는 같이 먹고 둘째는 안좋아하는경우가 많아 다른 밥을, 셋째는 이유식을 먹어요.

애가 셋이다 보니 저녁에 식사 +애셋 목욕때문에 바빠서 하원도우미를 씁니다. 하원도우미 이모님이시지만 사실 셋째 위주로 봐주시고요 제가 저녁준비하고 아이셋 씻기는동안 셋째가 안전할수있도록 정말 막내만 봐주세요.

첫째가 학원갔다오면 너무 배고파해서 밥을 일찍먹는 편이라 다섯시반에서 여섯시이 첫번째 저녁을 차리고요,
한시간 후쯤 남편이 와서 두번째 저녁을 차립니나
근데 첫째가 야채를 진짜 안먹어요. 그래서 야채를 먹을수있게 볶음밥이나 김밥을 많이 싸는 편인데, 오늘도 김밥이 먹고싶다하더라고요. 김밥이라고 거창하게 싸지는 않고 그날그날 있는 재료 (3-4가지)로 쌉니다.
싸는 김에 넉넉하게 싸서 남편도 주려고 남편꺼는 따로 패킹해두었고요
첫째 먼저 먹였어요
둘째는 김밥을 안좋아해서 싸고 남은 재료로 비빔밥을 해서 먹였고요, 저는 둘째가 남긴밥 + 김밥싸고남은 야채 대충 먹고 땡쳤네요
(셋째는 물론 이유식)

시간보니 남편오려면 20분 정도 남았고 이모님 계시니까 얼른 샤워를 하는데, 씻는사이 오늘따라 일찍 남편이 왔어요

씻고 나가보니 이미 화가 나있더라고요?

이유는
퇴근하고왔는데 애들 먹다남은 김밥 줘서 래요
진짜 먹다 남긴게 아니고 첫째 따로 썰어주고 남편꺼는 만들마자 미리따로 빼놔서 패킹한건데 그게 먹다 남은건가요? 아 썰다가 꼬다리 터져서 꼬다리 따로 빼놔서 그런소리 한건지는 모르겠어요. 저녁이 김밥이라서 라면 끓여먹는다고 툴툴대면서 라면 물올리더라고요.

다른집은 어떻게 해먹는지 궁금하기도하고요,
나는 그 김밥조차도 못먹고 남은 찌꺼기 먹었는데 진짜 열받기도 하고요, 겨우 그까짓 김밥때문에 진짜 짜증도 나고…

김밥이 진짜 실례되는 저녁식사인가요

왜저래 진짜

아 참고로 아이는 김밥주고 남편은 다른거 해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난주 이번주 포함해서 10일사이 김밥 2번정도 준거같긴해요
화나는 포인트는 애들먹다남긴거래요
근데 먹다남긴게아닌데! 누가봐도 접시에다 따로 빼서 담아놓은건데 이해가 너무 안되고
나는 늘 먹다남긴 밥만 먹는데 설사 진짜 먹다남긴거였을지라도 저러는게 진짜 짜증나네요… (먹다남긴거 준적없음)

댓글 292

오래 전

Best저런 사람이랑 애를 3명이나 낳은 여자도이해안감.

ㅇㅇ오래 전

Best애가 셋이면 아이 양육 만으로 벅차잖아요. 그걸 이해 못해주는 남편이 남편답지 못하다고 생각해요.

ㄷㄷㄷ오래 전

Best애셋인데 밥 차려주는것만으로도 고마운거 아닌가여...? 그리고 김밥이 얼마나 손이 많이가는 음식인데요....

ㅇㅇ오래 전

Best뭐 얼마나 대단하신분이길래 저녁이 김밥이라고 화가나셨대..

ㅇㅇ오래 전

Best세상에….. 돌아기 애 하나 키우는데도 남편 저녁 못차려요ㅠㅠ 남편도 애 좀 어른 음식먹을때까지는 자기 밥 신경쓰지마라고 하는데…. 애 셋인데ㅠㅠ

오래 전

와.. 셋을 따로 차려주다니... 저 남편 감사할줄모르네요. 우리집 남편은 애셋인데 어른반찬 같이 먹을 나이 되기전까지 빨간음식이라고는 김치뿐이였습니다. 힘드니 그냥 애들먹는 반찬먹는다고.. 세상에.. 김밥싸는것도 일인데ㅡㅡ

ㅇㅇ오래 전

24개월,4개월..키우는 내내 신랑이 저녁해줬어요...

ㅇㅇ오래 전

저런놈도 결혼해서 애를 셋이나 낳고 사네

00오래 전

김밥 싸는 게 얼마나 어려운데. 남편이 배때지에 간이 튀어나올라 하네요. 뭐하러 이런 종자 애를 셋이나 낳으셨는지..... 남편 정신 교육이 시급합니다.

oo오래 전

전업주부에서 에이 왜그러실까 했는데 애 셋에서 아이고 대단하시네 했습니다 쓰니님 저라면요... 주말에 막내만 데리고 나가버릴거예요 쪽지하나 써놓고... 애보는거보다 일하는게 낫다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잖아요 10개월 애기 하나도 힘들판인데 이게 무슨일이야... 쓰니님이 화를 내셔야 하구요 쓰니님이 큰소리를 치셔야합니다 아마도 혼자 대단한 돈번다고 유세하시는 모양인데 애셋 듣기만해도 머리아픕니다 당당하게 말하세요 돈을 얼마나 벌어다주길래 저 꼬장을 다 받아주시는건지... 쓰니님 주눅들지마세요 애 혼자 만들고 혼자 낳은거 아니잖아요 애셋은 절대적 공동육아필수구요 생각이 있는 남편이라면 와이프 좋아하는 음식 사들고 와야합니다 집에와서 밥이 어쩌고 할게 아니구요 내 동생이 이런대접받고 산다면 내가 언니로써 어떻게 조언해줄지 생각해보시면 답나올겁니다

ㅇㅇ오래 전

이혼이나은거같아요 그나마 그남자 뒤치다꺼리는 안하잖아 애셋주고 나와서 편히사는게 어떤지 형편에 맞게 양육비 주면됨

ㅇㅇ오래 전

먹고 남은 거 처럼 보일 정도의 플레이팅이 아니었을지 궁금합니다..

ㅇㅇ오래 전

반찬투정하는거 애들도 싹수노란애들이나 하는데 어른이돼가지고 ㅉㅉ에휴 한심해 맹물에 김치만 줘버려요

ㅇㅇ오래 전

남편놈 미친놈일세 애가 셋이면 밖에서 먹고들어오라

어휴오래 전

난 울 마눌님 김밥이 젤 맛있던데 배가 불렀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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