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부심이 존재하나봐요.

ㅇㅇ2025.06.11
조회92,334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 거주중인 초등학생 저학년 자녀를 둔 엄마입니다.

저는 제가 거주하는 동네에서 조그마한 사업을 하고있습니다.

잠깐 동네를 소개하지면 대구시에서 슬럼가라고 불리기도하고 거 지 동네라고도 불리기도 하는... 서구 비ㅅ동 라인에 삽니다.

ㅂ산동, 평ㄹ동,원대동,내당동을 대구에서는 제일 낙후지역 이미지가 강하죠..

우스갯소리로 잘때 비ㅅ동 동네쪽으로 머리도 두고 자면 안된다는 말까지 있어요.

그만큼 이미지가 좋지않다는걸 알려드릴려고 저도 입에담기싫지만 빠른이해를 위해 글을 씁니다.

하지만 제 사업장이 집바로 근처이고 저희는 주택살이를 합니다.

1층에 친정엄마가 계시고 2층은 저희 세가족이 사는데 아무래도 아이 하교하고는 친정엄마가 많은 케어를 해주셔서 감사하게 살고있어요.

근데 아이가 어느날부터 아파트에 이사를 가고싶어하고 디테일하게 평수까지 얘기를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가벼이 듣다가 오늘도 아이가 아파트 큰평수로 이사를 가자고 하갈래 자세히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아이가 자주가는 단지내놀이터에서 애들끼리 서로 집이 몇평이냐고 작은평수는 무시하고 주택사는 애들도 무시하고 안놀아준다고 합니다..

대단지이고 주중에 단지내에 장이 서서 친정엄마가 장보고 놀이터에서 잠깐 놀다오라고 합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낙후된지역이라 브랜드(ㅍㄹㄹㄷㅋㅅ)아파트라도 가격이 귀엽습니다..

아파트에 입주를 못해서 안하는게 아닌데 애들끼리 아파트부심에 평수별로 계급이 나눠지는듯한 이상황이 그저 황당하기도하고 속이 상합니다..

아이 교육을 위해서 제가 번거롭더라도 동네를 옮겨 이사를하고 저는 출퇴근을 하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아이가 원하는 아파트에 원하는평수로 이사를 해서 여기에 거주하는게 맞는지 고민이 깊네요.

저의 업장은 규모는 작지만 안정적이고 꾸준히 할수있는 것이라 이미 안정화됐고 정이든 이곳을 떠나기가 망설여집니다.

남편은 저의 선택에 움직이겠다 하네요.

현명한선택을 위해 조언을 얻을수가 있을까요.

댓글 주실분들 미리 감사인사 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약간 덧붙이자면 현재 거주하고있는 주택이 저희가족들은 만족도가 높아요.
한집이지만 층 분리로 서로의 프라이버시도 지켜주고 독립된 형태로 거주합니다.

아파트로 가면 큰평수라도 공간분리가 힘드니 집을 두채 사는것도 아닌것같고요.

친정엄마와 저는 서로 떨어지는걸 원하지는 않지만 한집에서 프라이빗 한 공간을 원하므로 현재의 집에 만족하며 남편또한 장모님음식을 굉장히 좋아하고 서로 존중하며 잘지내고 있습니다.
남편도 장모님과 이렇게 사는게 좋다고 합니다.

댓글 160

ㅇㅇ오래 전

Best낙후된 지역이라 브랜드 아파트라도 가격도 귀엽다면서 뭘 고민함?

ㅇㅇ오래 전

Best다 치우고 12살 전후로 어디에서 사느냐 그 동네 분위기가 아이의 인격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나 편하자고 슬럼가에서 애들 키우지마세요. 12살지나 사춘기 심해지면 애들 부모말도 안듣습니다.

ㅇㅇ오래 전

Best아파트가 아니라 동네를 좀 괜찮은대로 옮겨야할듯해요 부자동네도 주택있잖아요

ㅇㅇ오래 전

Best대구사람이 아니라 동네를 잘 모르지만 슬럼가 이런말 나올 정도면 이사갈것 같아요

ㅇㅇ오래 전

Best지금 본인도 아파트 못가는게 아니라 안가는거라고 강조하고 못가는 사람들과 선긋고 있잖아요?

오래 전

추·반그것을 다 받아주고, 이사를 가면 글쓴이 자녀도 그아이들과 똑같은 아이를 만드는 겁니다. 옳고 그름을 잘 알려주고, 현명한 아이로 교육을 해야죠.

ㅇㅇ오래 전

아파트사는 애미들이 아이큐도 34인가봄 자식교육이 저따구인거 보니..저런것들이 대한민국 미래라니. 암울하다

ㅇㅇ오래 전

대구가 아파트 자부심. ㅋㅋ

ㅇㅇ오래 전

이런 이야기 하면 좀 그런데요... 저 대구 토박이고 본적지가 그동네거든요.. 저는 수성구에서 살았구요 친가 외가 다 그쪽이었는데 사촌들은 그쪽에서 학교 다녔고 저희부모님이 자수성가하셔서 수성구로 나온건데 어릴땐 동네 차이를 솔직하게 몰랐고, 사촌들은 거기서 1등하고 그러는데 저는 중간 한다고 사촌들이 제앞에서 으시대기도 하였는데 사촌들이랑 또래이다보니까 서로서로 친구들만날때 왕래하면서 20대때 많이 어울렸는데.. 생각하는 마인드가 진짜 딴판이에요...... 저는 제가 애낳아도 시골로 가면 갔지 그쪽으로 학군 진학안합니다.. 실제로도 지금 학령기 아이 하나 키우고 유치원생 하나키우는데 저거 보세요 그동네서 그 아파트단지 뭔차이난다고 지들끼리 급을 나눕니까 그것도 면전에서 .... 그거 누구한테 배웠는거겠어요... 저는 지금 신도시에서 애낳고 키우고있는데 이제까지 그런거 눈앞에서 대놓고 급나눈다는거 본적도 들은적도 없었어요..

ㅇㅇ오래 전

맹모삼천지교 진짜 동의함.. 성인들은 몰라도 어린 시절에는 주위 환경이 정~~말 중요함. 제 지인이, 딸이 공부 엄청 잘하는것도 아니고 (중하위정도) 인문계 가서 깔아주느니 2차 인문계 가서 직업 교육 받아라고 보냈는데... 1학년 입학하고 친구들 만나서 (그 친구들이 학폭 연루되어있고 그런애들..) 지금 담배피고 집에 안들어오고 난리입니다.. 환경이 너무 중요해요..그리고 지금은 거주하는곳에 주택이냐 아파트냐의 문제보단 동네의 문제같은데... 저라면 좋은 동네에 2층 단독주택 갈거같아요. 어차피 돈도 있다면서요. 좋고 넓은 주택 사서 들어가면 애도 친구한테 당당하고 (평수 따진다면서요) 본인은 출퇴근 좀 힘들어지긴 하겠지만 그래도 좋은 동네 살고.. 그게 낫지 않을까요?

ㅇㅇ오래 전

안양 비산동은 개비싼데

유다희오래 전

아파트 가세요 애 ㅂ ㅅ 만들기 싫거든 평생 트라우마입니다

ㅇㅇ오래 전

내 주변 이웃들과 동네 분위기 무척 중요합니다. 너무 슬럼인 곳은 학교 아이들마저 가정교육 안되어있는 아이들 많아요. 어른들도 이상한 사람 많죠. 부부가 편히 살겠다고 안좋은 교육환경에는 눈감고 있는듯. 그냥 보통 동네만 가도 분위기 달라요.

쓰니오래 전

단지내 놀이터는 그 단지사람들이 관리비 및 보험비내가면서 관리하는 곳이라 그 아파트아이들만 이용해야하는곳 맞습니다 야박하게 들리겠지만 단지내놀이터에서 혼자 그네타고 놀다가 아이 실수로 다쳤는데, 살지도 않는 그 아파트상대로 보험비청구한 사례도 있습니다 그래서 거주하지 않은 아이들이 와서 노는거 안좋아하죠 글구, 애들끼리 평수얘기하는거 별뜻없어요 그 나이때는 자랑하는게 좋아서 이것저것 다 자랑해요 그걸 듣고 확대해석하는 성인들이 문제죠

ㅋㅋ오래 전

대구가 전국에서 아파트 악성 미분양이 제일 많은곳인데 아파트부심이라니ㅋㅋ 1억씩 깍아준다해도 안팔리는게 대구아파트 특히 이미지 안좋은곳이면...

ㅇㅇ오래 전

옳게 가르쳐라 동조하지마라 이거 쉬운거 아니에요 지방에서 아이 셋 키우는데 저라면 갈수있음 이사 갑니다 동조하지말라고 가르치는건 이사가서 해야합니다 아이들 어리다고 무시하지마세요 생각보다 많은 생각을합니다 주눅들게 하지마세요 갈수있음 이사 가세요 주택에서 가족들과 행복하게 지내는것도 중요하지요 전 대구는 잘모르지만 그정도로 꼬랏다고 소문난동네라면요 그와중에 좋은데라도 가세요 요즘 아이들 아파트부심 있어요 어른들이 그렇게 가르친다?도 일부 있겠죠 근데요 애들도 눈있어요 좋은거 좋아보이고 꼬른거 꼬라보여요 아직 할말못할말 구분못하는 초등 저학년이면 급나누고 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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