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방송인 '뻑가'(본면 박 모 씨)가 과즙세연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법정 대신 영상 재판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박 씨는 과즙세연이 제기한 30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첫 변론기일을 앞둔 지난 3일 영상재판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영상재판은 통상적으로 원거리에 거주하거나 건강상의 사유로 법정 출석이 어려운 경우 재판부의 허가를 받아 진행된다. 앞서 박 씨는 지난달 15일 사건 관련 서류의 외부 열람을 제한해달라는 '열람·등사 제한 신청서'도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법조계 일각에서는 박 씨가 재판 과정에서 자신의 신상정보가 공개될 가능성을 우려한 조치로 보고 있다. 박 씨는 아직 법률대리인을 선임하지 않은 상태다. 과즙세연 측은 지난해 9월 법무법인 리우를 대리인으로 선임해 소송을 제기했으며 e-디스커버리 절차를 통해 채널 '뻑가' 운영자의 실명이 박 씨임을 특정했다. 이에 박 씨는 지난 3월 18일 "절차를 중지해 달라"며 '소송절차 중지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민사소송법상 절차 중지는 사망, 파산, 중대한 질병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할 때만 인정된다. 박 씨는 소송이 본격화되자 활동을 중단했으나 최근 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4일 그는 채널 게시판에 "국운이 다 한 것 같다"며 특정 정치인을 겨냥한 글을 게재해 비판을 받았다. 2018년 개설된 채널 '뻑가'는 구독자 약 110만 명, 누적 조회수 8200만 회를 기록 중이다. 큰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신분을 숨긴 채 주로 여성·연예인·1인방송인을 대상으로 한 비방성 콘텐츠를 제작해 '사이버렉카'라는 별칭으로 불려왔다. 앞서 박 씨는 과즙세연이 금전적 대가를 받고 성관계를 맺었으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을 했다는 내용의 영상을 제작·유포했다. 이에 과즙세연 측은 박 씨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형사 고소한 바 있다. 한편 웹툰 작가 주호민 역시 박 씨를 상대로 별도의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채널 '뻑가'
'사이버 렉카' 뻑가, 유명인 저격해놓고…정작 본인은 신상 보호 요청 [리폿-트]
1인 방송인 '뻑가'(본면 박 모 씨)가 과즙세연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법정 대신 영상 재판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박 씨는 과즙세연이 제기한 30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첫 변론기일을 앞둔 지난 3일 영상재판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영상재판은 통상적으로 원거리에 거주하거나 건강상의 사유로 법정 출석이 어려운 경우 재판부의 허가를 받아 진행된다.
앞서 박 씨는 지난달 15일 사건 관련 서류의 외부 열람을 제한해달라는 '열람·등사 제한 신청서'도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법조계 일각에서는 박 씨가 재판 과정에서 자신의 신상정보가 공개될 가능성을 우려한 조치로 보고 있다.
박 씨는 아직 법률대리인을 선임하지 않은 상태다.
과즙세연 측은 지난해 9월 법무법인 리우를 대리인으로 선임해 소송을 제기했으며 e-디스커버리 절차를 통해 채널 '뻑가' 운영자의 실명이 박 씨임을 특정했다.
이에 박 씨는 지난 3월 18일 "절차를 중지해 달라"며 '소송절차 중지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민사소송법상 절차 중지는 사망, 파산, 중대한 질병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할 때만 인정된다.
박 씨는 소송이 본격화되자 활동을 중단했으나 최근 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4일 그는 채널 게시판에 "국운이 다 한 것 같다"며 특정 정치인을 겨냥한 글을 게재해 비판을 받았다.
2018년 개설된 채널 '뻑가'는 구독자 약 110만 명, 누적 조회수 8200만 회를 기록 중이다. 큰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신분을 숨긴 채 주로 여성·연예인·1인방송인을 대상으로 한 비방성 콘텐츠를 제작해 '사이버렉카'라는 별칭으로 불려왔다.
앞서 박 씨는 과즙세연이 금전적 대가를 받고 성관계를 맺었으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을 했다는 내용의 영상을 제작·유포했다. 이에 과즙세연 측은 박 씨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형사 고소한 바 있다.
한편 웹툰 작가 주호민 역시 박 씨를 상대로 별도의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채널 '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