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출산전에는 생리통 같은게 없었는데
아이 출산하고서 생리전증후군이 너무너무 심합니다
일단 생리하기 일주일전부터 신경질적 ,계속 뭘 먹기,히스테리 등등 막상 생리터지면 괜찮아지는데 또 배아프다 양이 너무 많아 힘들다 하면서 거진 한달에 2주는 스트레스 너무 받습니다
병원 가봤고 물혹인지 선근종인가 암튼 그게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데 뭐 딱히 수술할정돈 아니라서 생리양 너무 많으면 루프같은거 뭐 끼라고 하는데 와이프가 부작용때문에 안한다고 하고 생리전증후군도 약먹으면 좋아진다는데 굳이 그걸 왜 먹냐고 약이 몸에 좋겠냐면서 그것도 거부합니다
어제 또 저는 전날 미리 야근이라 늦을꺼같으니 아이랑 밥 먼저 챙겨 먹으라고 했습니다
근데 까먹었는지 전화와서 언제오냐고 묻길래 오늘 늦는다고 어제 말하지 않았냐고 하니 그럼 오늘 한번더 말해주면 안되냐 이미 밥 다해놓고 기다리는데 하면서 소리지르면서 울더라고요 저도 일중이라 정신없고 바빠서 그럴 시간이 없었고 어제 이야기해서 알고 있는줄 알았다 하니 본인도 집안일하고 애보고 하면 정신없어서 까먹는대요
그래서 짜증이나 너 생리할때 됐냐고 하니 왜 그딴 질문하냐면서 전화 끊어버리더라고요
하...... 와이프 생리주기 한달마다 정확하게 해서 보니까 또 얼추 맞더라고요 그래서 아 또시작이네 하고 퇴근하고 집에 가보니까 저녁음식을 된장찌개랑 불고기랑 뭐 이것저것했던데 하나도 안먹고 치킨 배달을 시켜서 맥주를 먹었더라고요? 왜 밥 안먹고 치킨 먹었냐니까 같이 먹으려고 저녁한거 혼자먹기싫고 짜증나서 맥주랑 치킨 먹었대요 뭔소린지.. 치킨은 혼자 먹은게 아님?
에효... 그냥 저도 말하기 싫어서 한숨쉬니까
또 왜 한숨쉬는데 하면서 시비걸길래 피곤하니까 그냥 잔다고 하니 자기는 내맘을 몰라준다 어쩐다 또 울면서 그러길래 내가 이걸 50대까지 어떻게 매달 받아줄수 있을까 한계가 느껴지고 힘들어요 너무......근데 또 평상시보면 애기한테도 정말잘하고 살림도 요리도 잘하고 특히 평상시 성격이 엄청 밝고 활달하고 사랑스러운데 생리하기 전에는 진짜 ㅁㅊㄴ같아요 아이 임신했을때도 임신내내 매일 매일 울었던거같아요 뭐 호르몬에 노예니까 이해하라면서
미안하다고 하긴했는데 먹고싶은거 다른거 사왔다고 울고 맨날 서운하다고 울었어요 출산하고 다시 원래 성격 돌아와서 너무 좋았는데 이젠 또 생리전증후군 아오!
또 입은 짧은데 먹고싶은건 왜이렇게 많은지 생리하기전까지 편의점 털어서 먹기, 엽떡먹기,마라탕먹기,치킨먹기,아이스크림먹기 어마어마 합니다
약은 절대 안먹겠다고 하고 저는 지쳐가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혹시 이런 와이프 겪어보신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