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 동네 아저씨가 제 와이프와 아이에게 욕을 했어요.

쓰니2025.06.13
조회13,550
댓글은 주말에 다 보았는데, 이제 글 쓰네요.
일단, 제가 경솔하게 행동한게 맞았던거 같아요.단지, 저는 제 와이프한테 년 소리 했다는 그 자체에 눈이 돌아갔었는데, 그래도 상대는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한번 더 생각은 해볼걸 그랬네요.하지만, 어느 남편이 자기 와이프가 년소리를 듣고 왔는데, 참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요.. 아 그리고 객기는 아닙니다. 제가 뭐한다고 나이 먹고 가서 객기를 부리겠습니까. 
아무튼 이번주 일 쉬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어제부터 와이프랑 오전에 점심에 오후에 3번씩 운동할겸 동네 산책하고 있어요. 아직 그 아저씨를 못봤지만, 보이면 일부러 그 앞으로 지나갈 예정입니다.
조언해주신분들 없었으면, 제가 경솔한 행동을 한지도 혹은 그런일이 일어나면 안되겠지만, 더 큰일이 일어났을 수도 있다고 생각도 드네요.
조언 해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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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저는 30대 후반의 남자이고, 현재 아내와 6살된 딸아이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저희 가족은 대단지 아파트에서 살고 있고,그래서 인지 가지각색의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저희 아파트에는 이상한? 40대 중반쯤 되보이는 아저씨가 한분 계시는데, 씻지도 않으시고, 말투도 좀 어늘하시고(대화를 해본건 아니지만 지나가다가 들은바로는) 아무튼 말로는 설명 할 수 없는데.. 좀 꺼려지는데? 그런 분이 계십니다.
대단지이기 때문에 단지내에 공원이나 놀이터 산책로가 잘 형성되어 있는데, 날씨가 풀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외지인도 이용은 가능합니다.)
근데 제가 몇번 그 아저씨를 뵌적이 있는데, 뭐라그러지.. 제가 오해하는 걸 수도 있지만.. 지금 날씨가 좀 더워져서 운동하는 여자분들을 보면서 중얼거리시거나 음흉한? 눈으로 쳐다본다? 이런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경비아저씨에게 여쭈어보니 홀어머니와 OO동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고, 머리를 다쳤는지 조금 모자르다 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물어본 이유는 제가 딸이 있기 떄문에 오해 할수 도 있는거지만, 딸가진 아빠기 때문에 경계는 해야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저번주 06/06(금) 저는 일을나가고 와이프랑 아이는 집에 있었는데, 그날 저녁 퇴근하고 왔는데, 아이가 저한테 아빠 '시X년'이 뭐야? 라고 하길레 놀래서 어디서 들었냐 하니 위에 말한 아저씨가 제 와이프한테 저렇게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놀래서 와이프한테 물어보니 간단하게 상황이 아이랑 낮에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데, 그 아저씨가 한쪽 정자에 앉아서 계속 쳐다보는겁니다. 그래서 와이프가 다른 놀이터로 자리를 옮겼어요(저희 단지에 작은 놀이터가 4개 정도 됩니다.) 그런데 그 아저씨가 또 따라와서 의자에 앉아서 쳐다보길레 제 와이프가 무서워서 아이 대리고 집에 들어왔어요. (와이프가 체형이 엄청 작기도 하고, 아닐수도 있지만 따라와서 쳐다보는게 너무 무서웠대요) 
그리고 한두시간 쯤 있다가 아이가 군것질이 하고 싶다고해서 나왔는데, 가는길에 그 아저씨를 또 만난거에요. 반대편에서 쭉 걸어오고 와이프랑 아이가 걸어가는데 딱 마주치는 그 상황에서 그 아저씨가 "아까 저 때문에 놀이터에서 나가신거에요?" 물어 봤다는겁니다. 와이프가 너무 놀래서 아니에요 집에 일이어서요 얘기를 했는데 그 아저씨가 지나가면서 "시XX이 거짓맛을 치고있어" 하고 지나갓다고 하더라구요. > 글이기 때문에 묘사가 안되는데, 아저씨 말투는 좀 어눌합니다.
거기서 화가 너무 낫는데, 와이프가 그냥 무시하자고 그런 사람들 진짜 큰일낸다고 해서 넘어갓는데 다음날 오후에 출근을 하는데 그 아저씨가 있는겁니다. 그래서 다가가서 얘기 했어요. 어제 제 와이프한테 시XX이라고 하셨나고 하니까 "아니요.. 그런적 없는데요.." 하면서 그냥 가시는겁니다. 그래서 다시 아저씨 잡아서 어제 놀이터 얘기와 시XX 다시 얘기하니까 그런적 없어요 그런적 없습니다. 경찰에 신고할거에요!! 하니까 경비아저씨 뛰쳐오고 상황은 일단락 되었습니다.
여기서 저는 그래요. 저 아저씨는 제 와이프나 아이가 약자라고 생각되니 그렇게 행동했는데, 자기보다 체격도 좋고 남자가 와서 말하니 무서워서 그런지 아니라고 발뼘하는데 이런것도 신고가 되는지, 분명 저 말고도 이런 경험을 하신 분들이 있을텐데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댓글 15

오래 전

Best너무 경솔했네 차라리 쉬는날에 와이프랑 애기랑 놀이터 다니는모습을 보였어아지 당신없을때 해코지하면 어쩌려구ㅉㅉㅉ 당신이 그렇게 물어보면 네 죄송해요 다신안그럴게요 그럴거라고생각한거야?

ㅇㅇ오래 전

Best아이랑 아이엄마한테 보복하면어쩌시려고? 아이혼자있을때를 노리거나 직접적인거는 피하는게상책인데 더 건들이셨네요

따로씁시다오래 전

이런건 무조건 피해야함. 항상 가족들과 함께 있지 못한다면 피하는게 상책임.

ㅇㅇ오래 전

자길무서워해서 피하는거라고 이미 들켜버렸네요

Awesome오래 전

헐… 나같은 겁많은사람이라면 앞으로 슈퍼도 못갈거같은데ㅜㅜ;;

ㅇㅇ오래 전

와이프랑 딸 옆에 24시간 붙어있을수 있는것도 아닌데 왜 그런 경솔한 짓을 하셨어요 이제 딸이랑 와이프 당분간 놀이터나 밖에 못나가게 하세요 남편한테 일렀냐고 보복하려 하면 어쩔려고 저렇게 경솔하게 행동하신건지...

ㅇㅇ오래 전

“그래서 다시 아저씨 잡아서 어제 놀이터 얘기와 시XX 다시 얘기하니까 그런적 없어요 그런적 없습니다. 경찰에 신고할거에요!! 하니까 경비아저씨 뛰쳐오고 상황은 일단락 되었습니다.” 쓰니에게 쫄은 것 같네요.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 듯. 회피형 남편 둔 저는 아내분이 부럽습니다.

ㅇㅇ오래 전

으그~ 이봐요 미친놈은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이제 아빠없이 어디 동네에 돌아다니겠어요?

띵띵오래 전

투표를 했다면 보수일베겠군

ㅇㅇ오래 전

일단 씨씨 티비 따세요 음성은 안들어가도 위협적인 상황인건 맞잖아요

오래 전

너무 경솔했네 차라리 쉬는날에 와이프랑 애기랑 놀이터 다니는모습을 보였어아지 당신없을때 해코지하면 어쩌려구ㅉㅉㅉ 당신이 그렇게 물어보면 네 죄송해요 다신안그럴게요 그럴거라고생각한거야?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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