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의 외모지적, 어떻게 들어야 할까요?

2025.06.13
조회32,011
결혼을 앞두고있는 커플입니다.
제 외모가 부족하다고 생각해본 적 없어요
물론 주관적인 의견이지만..ㅎ

객관성을 좀더 높이자면 (익명이니까 철판좀 깔게오 ㅎㅎ)
다니는 회사에서 회사 모델로 포스터, 홍보영상 촬영한 적도 있고
길거리에서 연예기획사 관련자에게 캐스팅 제안도(?) 받아본 적 있구요..

그런데 다룬사람도 아니고 결혼을 준비하는 남친에게
묘하게 외모지적을 자주 당해요
만나자마자 ”으 볼살 많은것봐~~~“ 하고 볼 꼬집하거나
처음봤을때는 말랐는데, 지금은 뱃살도 나오네? 등의 이야기들..

제가 콧대가 있어서, 코가 작은 편은 아닌데
코주부 라 놀리는 말에 살짝 충격받은 적도 있어요 ㅋㅋ

또 저와는 다르게 생긴 김채원, 아이유, 윈터 등등
오밀조밀 귀여운 상의 연예인들이
본인 이상형이라고 하는 말들 등..

남자친구는 또 키크고 날씬한 편이긴 해요
제가 섭섭한 티를 내면, 에이 걔네보다 너가 훨씬 예쁘지~~
라던지
귀여워서 장난친거야,
진짜 안예쁘면 이런 장난도 못쳐! 라는 식으로 둘러대는데

30대에도 아직도 외모고민하는것도 웃기고..
근데 또 은근 긁히는 기분이라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네요ㅠ

이제는 이게 제 피해망상이라 삐치게 되는건지,
기분 상하는게 맞는건지도 헷갈려서요..
아님 제가 너무 칭찬만 받아들이는 나르시스트? 인걸까요?

객관적인 판단이 필요해서 조언 구합니다.

댓글 77

ㅇㅇ오래 전

Best저런걸 우리는 '후려치기'라고 합니다

ㅇㅇ오래 전

Best이상하게 여자 후려치는 남자는 다 뚜렷하게 콤플렉스가보이는 하남자들이였음.. 키가넘작다던가 얼굴이 못생겼다든가 뚱뚱하다던가 본인 열등감을 나보다 월등한 사람의 단점을 굳이굳이 찾아서 자꾸언급 세뇌시키면서 자기급으로 끌어내리는것같았음

ㅇㅇ오래 전

Best장난이라도 저런 수준이면 지인으로라도 곁에 두면 안 됨. 지배하려는 의도의 초석이기 때문임.

오래 전

Best글내용이 ㄹㅇ 진짜라면 남자가 후려치기하는거지요. 알면서 뭘물어요. 30대면 생각이라는걸 하고 사실텐데.

오래 전

Best이런식으로 끊임없이 배우자를 깎아내리는 부부를 알아요. 남자보다 여자가 훨씬 능력도 좋고, 집안도 더 편안하고, 외모도 둘이 비슷한 수준인데 남자가 끊임 없이 아내를 깎았어요. 아내가 무릎까지 오는 치마를 입으면 넌 다리가 안이뻐서 그런 거 입으면 안된다니까, 야 다리를 봐라. 민소매를 입으면 넌 팔뚝이 굵어서 이런 거 입으면 안돼, 그런 색깔도 안돼, 머리를 풀러도 안돼, 머리를 묶어도 안돼, 목소리를 좀 더 여자답게 가늘게 내봐 등등. 몇 년 지나니 아내분이 고개를 숙이고 다니더라고요. 남편이 저는 얼굴을 드는 것보다 숙이는 게 낫다고 해서요. 또 어느 날은 정말 80년대 학생처럼 일자 면바지에 헐렁한 흰티 입고 나오고. 저희가 00씨 이런 치마나 이런 민소매 잘 어울릴 것 같아 라고 했더니 저는 다리가 안예뻐서 보일수가 없어요, 저는 팔뚝이 굵어서 내놓으면 안돼요 등. 하.... 그 여자분 정말 여성스럽고 스타일 좋고 엄청 날씬하고 당당한 사람이었어요. 화목한 집에서 오빠 둘인가 셋 있는 집 막내딸로 부족함 없이 사랑과 지원을 받은 티가 팍팍나는 환하게 빛났던 사람. 그 남자와 헤어지고 친구들이 다 붙어서 자존감을 다시 올려주는데 몇 년이 걸렸다고 하더라고요. 내가 진짜 이쁘고 안이쁘고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적어도 내가 결혼을 할 사람이라면 나를 존중하고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지요. 쓰니 남친은 그런 최소한의 교양도, 예의도, 쓰니에 대한 존중도 없는 사람입니다. 살다가 힘든 일 생기면 쓰니를 깎아내려 자신의 자존감을 채우겠죠.

ㅇㅇ오래 전

가스라이팅 또는 후려치기. 고르세요

ㅇㅇ오래 전

남편이 아이유 채원 좋아하고, 이상형이라고 하는데 저는 이목구비가 큰편이라 기분나쁘다고 했던 사람 아님? 그냥 헤어져

kgddyh오래 전

제 남친하고 똑같네요. 저도 글 올렸는데.. 혹시 지금은 어떻게 됐나요?

ㅇㅇ오래 전

자기 옆에 있는 여자가 연예인 누구누구처럼 늘 샤프한 준비된 얼굴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나보다. 솔직히 터놓고 얘기해서 남자의 여친, 아내에 대한 이런 불만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 보인다면... 어쩌시겠습니까?

오래 전

아니 저런건 지인이 해도 기분나쁜데 남자친구가 한다구요? 말한 그런 스타일이 취향이면 그런여자랑 만나지 왜??여친이 어떻게 생겼든간 어쨌든 본인이 좋아서 만난는건데 빈말이라도 이쁘다이쁘다 해주고 그러게 정상이지 못생겨서 싫고 취향 아니면 헤어지면 될것을...도리어 깎아내린다니;;저런사람이랑 결혼하면 앞날이 뻔할겁니다..임신해서 살이라도 찌면 못생겼다고 바람피겠네

완전고민오래 전

사랑만해줘도 힘든게 결혼생활인데 왜 저런 소리를 아무렇지 않게 하는 사람이랑 결혼을 하려고 하는거임...

ㅇㅇ오래 전

저같으면 결혼안해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후려치고 있을텐데... 잘 생각해보세요... 결혼하고 임신 출산 못볼꼴볼꼴 다보여주게 되어있어요. 화장실도 막은적있고.. ㅋㅋ 물론 절대보여주기 싫어서본인이 하려고 약염산 뿌려두고 뚫어뻥 가지러간사이 남편이 뚫어버림 ㅠㅠㅠㅠㅠㅠ 근데 남편이 항상 귀여워죽겠다고 해요. 아기랑 노는걸 보면 귀염둥이 둘이 붙어있다고 으스러지게 같이 껴안구요. 출산후 제왕절개라 오로도 남편이 갈아줘야하는데(병원에서 시킴.. 내가 하고싶어도 불가능..) 눈쌀하나 안찌푸리고 갈아주고요. 출산후 늘어난 아랫배 가죽과 흉한 제왕흉터에도 신경하나 안씁니다. 요즘 아기보느라 피부 등등 하나 신경 못써서 푸석하고 표정도 생기도 없이 비썩 말라가는데 오히려 아기보느라 더 빠진 살 때문인지 아기낳고 더 이뻐졌다고 호시탐탐 눈요기하느라 바빠해요. 저 딴거 안보고 제 취향인 남편얼굴& 몇년간 나만 봐주고 이뻐해준거 믿고 결혼했는데 이게 아니면 육아 못버텼을 것 같아요......

쓰니오래 전

지가 능력되면 더 예쁜여자 만났겠죠. 뭐가 부족해서 그런소리 들으며 자존감 긁히며 만납니까. 넌 분명 더 좋은 여자 만날 수 있을꺼야. 남자는 와인이라잖아...라고 이야기해주고 놔주세요. 결혼하고 출산후에는 와이프 갖다버리겠네..

ㅇㅇ오래 전

그런 남자와 결혼을 계획하는 쓰니가 더 문제에요 정신차려요

ㅇㅇ오래 전

베플들 다 옳은말만 하시네. 쓰니 후려치기하고 자존감 갉아먹는 자존감 도둑하고는 결혼하지말아라. 그 결혼 흐린눈하고 진행시킬 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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